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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한 연예인에게 받았던 정말 심쿵했던 문자 하나

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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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2 11:27:46

매스컴이나 신문 지상을 장식하는 연예인 관련 소식은 훈훈한 소식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이 작금의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뭔가 부정적인 이야기가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은...  그런 점에서 최근에 저에게 있었던 아주 작은 사연을 하나 나누고자 합니다. 뭐 별 이야기가 아니지만 함께 DP 북미 단톡방에서 가끔씩 대화를 나누는 제 글을 꼭 읽어주시는 DP 회원님들께서 사연을 기다리고 계시겠다고 하신 말씀에 게으름을 잠시 밀쳐버리고 늦었지만 몇자 두드려 봅니다 (그래서 이 글을 오뉴조아님, 호훗뿡뿡님, 얼바인님께 바칩니다 ^^).

 

이 연예인 분(A님이라 할께용)을 처음 알게 된 계기가 사실 명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좀 흐르기도 했지만 제 기억속에 남아있기로는 당시로는 IT 덕후가 드물었던 연예인분들 사이에서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신문물을 받아들이고 카메라면 카메라ㅡ AV 기기면 AV 기기 (여러분 생각하시는 그 AV 말고 Audio/Video!!) 등등을 능숙하게 다루고 자기 블로그 등에 소개하는 것을 보면서 제가 거기에 댓글을 달기 시작한게 제가 기억하는 첫 접촉이었던 것 같습니다.  A님의 이미지가 얼리 아답터와는 조금 거리가 먼 탓이기도 했습니다 (죄송 ^^).

 

그 후 몇차례 쪽지등을 주고 받고 이메일 주소까지 교환하여 교류하긴 했지만 워낙 많이 알려진 분이라 저만이 뭐 특별한 사이인가 하는 오해는 애시당초 하지도 않았습니다.  다만 한번은 제가 그 분이 진행하는 라디오에 놀래켜 주려고 사연을 보낸 적이 있는데 그것까지 여기에 소개하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그냥 제 글을 담아놓는 지금은 업데이트조차 하지 않는 제 글 저장고 링크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바로 링크를 달면 스포가 될 것 같아 저 아래 글 끝에 달아놓겠습니다).  다만 그때가 인터넷 시대였고 보이는 라디오라 저는 영상까지 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부터 사연을 보낸 애청자가 있다는 사실에 무척 놀라는 모습이 저는 보기에 너무 좋았더랬습니다.

 

그런데 A님이 굉장히 열심히 사시는 분이라 다방면에 관심도 많고 이것 저것 많은 것을 시도해 보는 자세에 제가 그렇지 않아도 감동을 받고 있던 차에 어느 날 이 분이 영어를 공부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원래 A님이 성대모사를 잘하기로도 유명한데 유튜브에 소개된 영어로 대화하는 영상에서 이 분의 발음을 듣고 정말 저는 소스라치게 놀랐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영어를 공부해본 적도 없고 미국이라고는 LA 한번 방문해 본 적 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에 비하여 그의 영어 발음은 놀랍도록 좋았습니다.  생각해 보니 영어 발음 역시도 성대 모사 하듯이 그대로 흉내내 버리시는게 아닌가 하니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패드로 페이스타임 영상통화가 걸려옵니다.  저는 저의 자녀 이외에는 페이스타임을 하는 사람이 없는지라 이게 누구지 했는데 A님입니다.  받아보니 행사차 다른 도시에 왔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걸었다는 겁니다.  그러고 보니 제가 그 전에 주고 받은 대화에서 영어를 하는 김에 미국에서 자란 저의 딸과 프리 토킹을 언제 한번 해보시라고 권했던 적이 있는데 그게 생각이 나서 마침 옆에 있던 딸아이에게 부탁해서 그 분과 저의 딸아이는 졸지에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역시 예상대로 영어로 대화가 충분히 가능하였고 딸아이는 발음이 아빠보다 훨씬 낫다는 한마디로 저의 기를 여지 없이 죽여놓았습니다. ^^

 

그 후 기회가 되어 딸아이와 함께 한국에 방문하게 되어 좀 특별한 기억을 딸아이에게 만들어 주자 싶어 A님께 그 당시 가장 구하기 힘들다는 공개방송 티켓인 '개그콘서트'를 염치불구하고 에둘러 부탁드려 보니 찰떡같이 알아들으시고 금방 구해주셨을 때는 정말 딸아이 앞에서 어찌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던지요.  하지만 개그콘서트 방청 자격이 만 15세인지라 당시 만14세 6개월이었던 딸아이는 아쉽게 방청을 포기할 찰라에 이 분이 이 이야기를 듣고 다시 '코미디 빅리그' 방청권으로 바꾸어서 다시 구해주시는 바람에 미국 촌놈에게 결코 인연이 없을 것 같았던 CJ E&M 센터까지 방문하게 되는 일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저의 한국 방문 시기에 A님이 바쁜 일이 있으셔서 직접 만나뵙지를 못하고 다른 분을 통하여 방청권을 전달받게 되었는데 그 분이 바로 개그맨 김재우씨.  일면식도 없는 저희 부녀에게 당시 경연방식으로 진행되던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를 준비하던 바쁜 와중에 참 잘해 주셔서 지금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공개방송에 딸아이와 간 이야기도 얘기하자면 또 한바닥인데 짧게 줄여보면 A님 덕분에 저희 부녀는 '미국에서 오신 A 선배님의 귀한 손님'으로 오해를 받게 되어 당시 잘 나가던 개그맨 분들이 한줄로 서서 해주시는 인사를 받게 되어 황망했었고 언제나 TV 화면으로만 봐왔고 지금도 자주 보게 되는 장동민, 안영미, 강유미, 장도연씨 등등을 실물로 방송 시작전에 가까이서 보게된 것도 좋은 경험이었고 강유미씨가 정말 피부도 너무 좋으신 미인이고 안영미씨는 화면보다 훨씬 조용하시고 멋짐 뿜뿜에 장도연씨는 실물이 모델 뺨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개그맨 이재훈씨는 딸아이에게 어찌나 살갑게 대해주시던지 지금은 좀 화면에 뜸하시지만 항상 그때 같이 찍어주신 사진을 볼 때마다 감사한 마음에 저만의 개그맨으로 가슴속에 남아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 평소에 공개 방송에 등장하던 미인 방청객들이 각종 연기학원 등에서 나오신 분들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분들이 입장시에 먼저 카메라가 잡히기 좋은 자리에 앉고 그 다음에 저 같은 초청을 받은 사람들이 배치되고 그 다음에 일반 방청객들이 자리를 잡더군요 (이 날만 그랬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이 이야기를 왜 하나면 바로 이 미인 방청객 바로 옆에 제가 자리를 잡는 바람에 나중에 방영된 코미디 빅리그를 보니 미모의 방청객 옆에서 제가 카메라에 잡히는 여성분의 얼굴을 반절로 작게 만드는 효과를 내고 있더라구요.  늘려놓은 오징어 같은 제 얼굴이 무려 두번이나 클로즈 업으로 나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흑흑흑.. (물론 그 미인분을 보시느라 제 얼굴을 봤을 분들은 없었을 것이고 놀랍게도 제가 방송에 출연한 모든 프로그램 중에 유일하게 단 한명도 연락을 해온 사람이 없는 것을 보면 제 예상이 맞았습니다)

 

미국에서 자랐기에 한국식 유머나 코미디를 다 이해할까 했었는데 딸 아이는 한국에서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고 너무 많이 웃었다고 해줘서 제가 기뻤습니다.  이 날이 마침 한국 출국 바로 전날이었고 (그것 때문에 아내와 아들은 공개방송 대신에 쇼핑을 선택) 이렇게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신 것에 A님께 정말 감사를 드렸던 기억이 떠오르고 있는데....

 

이를 어쩌죠? 아직 본론이 시작도 안했습니다. 허허허.. 이제 본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죠? 걱정 마세요. 본론은 짧습니다. ^^

 

저 보이는 라디오에 사연 보냈던 적인 2010년이니 그렇게 10년이 넘는 세월을 어쩌다 띄엄 띄엄 인연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던 차 한 열흘전 쯤에 A님이 나왔던 일상다큐에서 당신의 아내 분에게 보내는 절절한 사연을 보면서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제가 카톡을 하나 보냈습니다.  잘 지내시냐고..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아주 유명한 인플루언서가 된데다가 본인 사업도 정열적으로 하는 차라 그냥 늦게라도 답장이나 오면 다행이겠다 싶었는데 예상외로 바로 답장이 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한참을 이야기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얘기로 시작해서 자녀들 이야기, 부동산 이야기, 한국에 들어와서 사시라 등등 한번 이야기의 나래가 펼쳐지니 줄줄 잘 이어나가더라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A님이 쓴 메시지 하나가 저의 가슴을 쿵 때립니다.

 

Ok_capture.jpg

 

여성도 아닌 남성분에게 받은 카톡으로 '심쿵!'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보고싶습니다' 울림이 크더라구요.  누구에게 보고 싶다는 메시지를 받는 것은 그 분이 이성이 아니어도 꽤나 설레는 일이더라구요.  잠깐 눈을 의심하고 몇번이나 들여다 보았네요.  물론 그렇게 오래 알고 지내도 막상 이런 저런 일로 인해 한번도 직접 만나지 못한 사이였기에 이 이야기에 내가 적합하기나 하나 생각도 들고 아니면  그냥 의례적으로 하신 말씀이신가 했는데 어쨌거나 받아들이는 저의 입장에서는 가뜩이나 코로나로 재택근무만 하면서 약간은 쳐져 있던 나날속에서 저 한마디는 생각보다 굉장히 큰 울림을 주더라구요.  잠시 멍하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A님이 연이어 저의 주소를 물어보았습니다.  주소?? 주소를 왜?? 뭘 보내주시려고?? 아니나 다를까 자신이 하는 음식 사업에서 신상이 나온게 있는데 꼭 좀 보내주고 싶다고..  미국까지 특히 먹을 것을 부친다는게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가를 잘 알기에 몇번을 거절했지만 기어이 주신다고 하시길래 못이기는척 받아야만 했습니다. ^^ 주소를 드리고 나니 본인이 외국으로 처음 물건을 부쳐본다고 주소 양식등에 관해 몇가지를 더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리고 불과 몇십분 후에 A님은 제 주소가 적힌 송장이 붙은 패키지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아무 의미도 아닐 수 있겠지만 저는 누군가의 첫 배송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묘하게 기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불과 며칠 후 이 코로나 시국에 무려 만킬로미터라는 거리를 뚫고 잘 포장된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스프형식으로 된 된장찌개가 저희 집에 도착을 했습니다.  송료로 5만 8천원이 적혀 있는 것을 보니 죄송한 마음 덕분에 감사한 마음이 2배가 되더군요.  양을 계산해 보니 무려 133인분이나 되더군요.  잘 소분해서 이곳의 주변분들하고 잘 나누어 먹을 계획입니다.  1인 가구가 늘어나는 요즘에 저같이 요리라고는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냥 물에 라면스프처럼 풀어서 야채만 첨가해서 맛있는 된장찌개를 끓여 먹으라는 그런 제품이더라구요.

 

ok_2.jpg

 

연예인의 역조공 이야기를 방송이나 인터넷에서 들어본 적은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단독으로 연예인에게 역조공을 (그것도 최초의 해외 배송 수혜자가 되어) 받아보니 참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이 분에게 해드린 것도 전혀 없고 그져 어쩌다 한번씩 메시지 정도 주고 받은게 전부인데도 이렇게 세심하게 배려를 해주니 그 마음이 정말 감사하고 어쩌면 저는 그 분의 평생의 팬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는 옥주부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해지신 옥동자 정종철님, 감사합니다.  우리 동네 사람들 다 같이 잘 먹겠습니다~~~

 

P.S. : 아차차, One more thing!  글을 마무리 하기에 아주 적합한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옥동자님 DVD Prime 회원이셨답니다. 제가 직접 물어봤어요.  이 분이 한창 가정극장(Home Theater)에 빠져 있었을 때 이곳에 회원 가입하고 많이 들락날락 하셨답니다.  아쉽게도 요즘에는 예전처럼 방문을 하지는 않으신다는...  그래도 어딥니까? 이승환님, 데프콘님, 봉준호 감독님에 이어 이제는 옥동자님까지..  흐뭇합니다. 막강 인맥 우리 DVD Prime.  ^^

 

P.S. 2 : 이렇게 긴 글을 읽다보니 저 아래의 링크는 왜 제가 붙여 놨는지 기억도 안나시죠? ^^

 

 

한 연예인에게 받았던 정말 심쿵했던 문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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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원준주원아빠
2
Updated at 2020-11-12 02:34:33

 ㅎㅎ DP에서 가끔 느끼지만....샴페인님은 꼭 한번은 뵙고 싶은 분이십니다 ^^

 

항상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저도 정종철님 팬입니다 ~~~

WR
샴페인
2020-11-12 02:35:55

그럼 한번 뵈어야지요. 제 만나야할 분 리스트에 올려놓겠습니다 (저 댓글에서 만나뵙고 싶다는 분들 한국 가면 진짜 연락드려요. 하하하).  여기도 팬이 한분 계셨군요!  좋은 소식이 되었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원준주원아빠
1
2020-11-12 02:51:28

ㅎㅎ 제가 출근해서 근무중에는 DP는 항상 접속해있습니다.

퇴근해서도 핸폰질을 할때는 항상 DP는 보고있으니...혹시 한국(서울)쪽으로 오시면 쪽지주세요 

 

^^  진짜 연락주신다는 댓글에 '심쿵'해버렸습니다~

WR
샴페인
2020-11-12 04:26:59

제가 몇년만에 한번씩 한국에 가는데 그동안 댓글에 뵙고 싶다는 분들 모아놓고 가서 진짜로 만납니다 (그래서 그동안 많이 만났었어요). 하하하.. 그 리스트에 올라가셨어요. ^^

WR
샴페인
2023-01-24 04:56:51

이 댓글 덕분에 결국 우리가 만났네요.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 저의 한국 방문을 정말 즐겁게 해주신 것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SigS
1
2020-11-12 02:34:09

prelude가 긴 글이었지만 서론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는 차한잔이었습니다^^ 그런 근사한 경험을 하신 따님이 부럽습니다.

WR
샴페인
2020-11-12 02:37:19

그 후에도 딸아이는 몇번 더 비슷한 경험을 했는데 그것 때문에 저를 더 좋아해준다거나 그런건 없어서 아쉬웠었습니다. 하하하.. 자기가 자녀를 가져보면 알게 될까요?  장황한 글을 읽어주신 것만으로 SigS님에게 감사드려요.

SigS
2020-11-12 02:46:29

저도 자라며 부모님께서도 같은 아쉬움 비슷한걸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먼저 전화라도 드려봐야 겠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밤 되세요.

WR
샴페인
2020-11-12 04:27:54

SigS님께서 오히려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시는 사려 깊으심에 한 수 배우고 갑니다.

호홋뿡뿡!!
2020-11-12 02:35:49

 악! 저도 장도연씨 보고 싶어요!!

WR
샴페인
2020-11-12 02:38:08

정말 멋지세요. 향기가 뿜어 나오는 그런 분이라고 할까요? TV 에서도 커보이시지만 실물도 참 날씬하고 키가 크세요. 단연 눈에 띄는 분이세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별똥별집사
1
2020-11-12 02:36:02

기승전결과 반전이 재미있는 좋은 사연입니다.

WR
샴페인
2020-11-12 02:39:06

좋은 사연으로 봐주시는 분들 덕분에 이렇게 길고 장황한 글을 쓰게되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항상 읽어주시고 댓글 주시는 청장고원님 감사합니다. ^^

리안_2
1
2020-11-12 02:36:17

역시 샴펜님이십니다. 마당발..ㅎ

WR
샴페인
1
2020-11-12 02:40:37

DP 에 저보다 훠~~얼~~씬 마당발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저는 한개의 인연도 워낙 부풀리기를 잘하는 성격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리안_2님 제 글에 계속 댓글 달아주시니 이제 닉네임만 봐도 더 반가울 것 같습니다.

리안_2
2020-11-12 06:31:10

기억해주시니 감사할따름입니다...ㅎㅎ..

WR
샴페인
2020-11-12 06:32:33

이상하게 눈에 잘 띄는 닉네임이세요. 하하하..

리안_2
2020-11-12 06:45:09

아고...추천만 하려다...말씀드리자면...원래 드로리안 입니다..웬만하면 제 모든 포털 아이디가 delorean 또는 드로리안 등이거든요..중복이 있으면 숫자붙이기도 하고,,ㅎㅎ,,백투더 퓨처 타임머신 자동차 그거 맞구요..한때 그차를 중고로 사고싶다는 생각에 막연히 알아보기도 했었구요..닉넴은 줄여서 리안으로 할때가 많은데, 예전에 디피 개편작업후에 기존 닉이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리안_2가 되었습니다..눈에 잘뜨였다니..좋습니다..^^..또 뵙지요..

WR
샴페인
2020-11-12 06:48:13

그렇군요! 제가 여기 지금 살고있는 도시의 대학에서 2000년도 초반에 유학을 했는데 학교 주차장에 드로리안이 있었어요. 진짜 드로리안. 교수들이 주로 이용하는 주차장이라 그냥 교수라는 것만 추정했지 실제로 움직이는 것을 보지 못한게 아쉬워요. 그래도 드로리안이 실물로 존재하는 것을 본 몇 안되는 한국인일 것 같아 기분이 좋기는 합니다. ^^

리안_2
2020-11-12 06:53:58

저도 그 몇안되는 사람이긴합니다..몇년전에 샌디에고 출장중에 본 기억이 있습니다..묘하더군요..제가 협업했던 퀄컴 회사에는 테슬라 전용 주차장이 있었는데, 드로리안도 보게되서...ㅎㅎ...아고 얘기가 길어지네요...댓글 계속 달고싶지만..ㅎㅎ

WR
샴페인
1
2020-11-13 01:38:21

아깝네요. 저만 보고 싶었는데 보신 분이 또 계시는 군요. ^^ 드로리안이 생각보다 많이 있나 봅니다 (아니면 그 친구가 Job 잡아서 캘리로 간 것일 수도?? ^^)

코난장인
Updated at 2020-11-12 02:38:44

글 중간까지는 "예뻐요?" 라고 여쭤보려 했는데 말입니다 ^^; 

좋은 인연 부럽습니다 ^^

미국 살때 샴페인님을 뵈었어야 하는데요 ㅠㅠ

저도 보고 싶습니다 ㅎㅎ

WR
샴페인
2020-11-12 02:42:52

그렇게 오해를 주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맛에 이니셜을 쓰며 글을 쓰곤 합니다. 악취미였다면 죄송합니다 코난장인님.  여기 미국 사셨다구요? 제가 알았던 분인가 지금 기억을 더듬고 있습니다. 닉네임은 자주 뵈었는데 제가 놓치고 있는건 없는지 갑자기 생각이 복잡해지네요. 기회가 되면 꼭 뵈요. 저 DP 에서 만나뵌 분들 많습니다. ^^

코난장인
2020-11-12 03:18:29

전에도 한번 말씀드리기는 했는데 Rowland Heights에 2011년까지 살았습니다.

지금은 한국이고요 ^^

WR
샴페인
2020-11-12 04:29:25

캘리 말씀하시는거죠? 한국에 가게될 때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서울이시면 좋겠네요. ^^

코난장인
2020-11-12 04:31:01

네, Diamond Bar 옆 동네.

경기도 의왕이지만 연락 주세요 ^^

WR
샴페인
2020-11-12 06:35:05

의왕.. 수원 살 때 의왕 과천간 고속도로 (고속화도로?) 가 처음 뚤려 차가 거의 없어 타고 다니던 스쿠프의 최고속도를 확인했던 기억이 처음 나네요 (181 Km 이상 안 올라가더라구요 ^^ 참고로 저는 속도제한 이상으로 운전 안하는 사람입니다).  그 전에는 사당역 바로 옆에 살아서 뭐 남태령 고개만 넘으면 의왕.. 의왕은 서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집은 방배동 ^^)

WR
샴페인
2020-11-12 06:49:32

참 다이아몬드 바는 소녀시대 티파니양의 고향 아닙니까? (검색해서 안게 아니라 원래 알고 있었습니다. 소시당 멤버로서 그 정도야..)

코난장인
2020-11-12 07:39:04

강남역까지 30분이면 가니까 뭐 서울이죠 ㅋㅋ

티파니, Diamond Bar High 나온 걸로 압니다 ^^ 

goodspeed
2020-11-12 02:38:43

긍정에너지가 넘치는 재능있는 개그맨 정도로 생각했는데 훈훈하시기까지 하기군요.

WR
샴페인
2020-11-12 02:44:06

참 인간적인 분이시죠. 소탈하시고 유명인 티 전혀 안 내시는 좋은 분입니다.  이 기회에 goodspeed님께 간접적으로나마 꼭 소개 시켜 드리고 싶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2020-11-12 02:39:59

WR
샴페인
2020-11-12 02:44:28

즐겁게 읽어주신 것 같아 뭉코님께 감사드립니다. ^^

온유사랑
2
2020-11-12 02:40:33

아.... 옥동자님이셨군요. 궁금했었습니다. 잊지않고 글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오후 내내 몇 줄 안되는 작문으로 끙끙대다가 이렇게 긴 장문의 글을 보니 감동이 밀려오고 그저 샴페인님 필력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저 ‘옥주부’도 언젠가 이 곳 마트에 풀리면 꼭 사보고 싶네요. 글 감사합니다.

WR
샴페인
2
2020-11-12 02:46:28

오뉴조아님이 아니셨다면 이 글을 안썼을 거예요. 제가 요즘 어~~엄~~청 게을러져서 절대 글 안쓰는데 오뉴조아님과의 약속이 생각나서 기어코 쓰게된 글이랍니다.  그래도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고 DP 회원님들이 한 분의 인간적인 모습을 알게된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제가 오히려 오뉴조아님께 감사드려요.  그리고 제 글이야 좋게 포장해 주셔서 그렇지 그냥 장황한 수다인걸요. 그래도 칭찬 감사합니다.  그 덕분에 계속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AM 7
2020-11-12 02:42:41

몇 년 전 첫째 어린이집 재롱잔치 때 사회로 옥주부님 오셨죠.

애들 재롱잔치 라 대충 하고 갈 줄 알았는데 정말 열심히 하시는 걸 보고 감동받았어요.

역시 프로는 다르구나!! 아니 이 사람은 프로구나... 

WR
샴페인
2020-11-12 02:47:29

아 옥동자님이 그때도 그렇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셨군요! 승화아범님 같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아빠예요.  닮고 싶은 사람이랍니다. 덕분에 또 하나의 사연을 알게 되었네요. 고맙습니다!

ithiel
1
2020-11-12 02:43:27

다른 목적이나 이유 없이

사람이 사람을 순수히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참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아요.

저도 다른 이들에게 그렇게 보고 싶은 사람이 되었으면,

그리고 저도 그렇게 보고 싶은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늘 좋은 글 올려주시는 샴페인님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 꼭 뵙고 싶구요.

WR
샴페인
2020-11-12 02:50:31

ithiel님은 언제나 저에게 멋진 대중교통인 버스를 볼때마다 생각나시게 하는 분이신 걸요? DP 에서 읽은 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글 10개 중 하나를 대라면 바로 첫선으로 꼽히는 글의 저자이신걸요? 그래서 ithiel님의 댓글을 받으면 항상 소중하게 느껴지는 마음입니다.  누군가에게 보고 싶은 사람이 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잠시나마 저 문자가 마치 제가 그런 사람이 된 것 같은 착각을 줄 수 있어서 그렇게 심쿵했었나 봐요.

 

저는 살아오면서 제가 가진 한가지의 복이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을 결국에는 다 만나게 되는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니 ithiel님도 뵐 날이 있을 겁니다. 그날 이 댓글 얘기 다시 하겠습니다 (요즘 희미해져 가는 기억을 보면 약간 회의가 들기도 하지만 한번 두고 보죠 ^^)

지하아빠
2020-11-12 02:44:48

안부인사차 선추천 박고 일하러 갑니다. 한 연예인에게 받았던 정말 심쿵했던 문자 하나

저녁에 꼼꼼히 읽을께요....

 


 

WR
샴페인
2020-11-12 02:51:12

세상에 글읽기 예약까지 하고 가시다니.. 제가 받은 문자도 심쿵한데 이 댓글도 심쿵한데요? 감사합니다 사돈어른 ^^

지공
2020-11-12 02:46:03

 옥동자님은 왠지모르게 멋진 형님일거 같아서 뵙고 싶고, 장도연님은 책 이야기 나눠보고 싶어 뵙고 싶습니다. 샴페인님이야 철학자체부터 멋지신 분이니 이런 인연이 생기시는 거겠죠^^

WR
샴페인
2020-11-12 02:52:40

철학요? 하하하..  죄송합니다 지식공장장™님. 제가 그렇게 심오하거나 멋진 사람이 아니라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어요. 지식공장장™님이라면 두 분 다 뵐 기회가 있을 것 같고 그 후에 정말 멋진 사연을 적어주실 것 같습니다.  저보다 일만배 수려한 문장으로 그 만남을 기록해 주실 그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지공
2020-11-12 02:56:20

제가 샴페인님 글보면서 정말 많이 배우거든요^^ 글쓰는 법도 배우고요^^

WR
샴페인
2020-11-12 03:21:53

아니 이게 무슨 말씀이랍니까? 프로 작가님께서 방구석 수다쟁이에게 너무 과분한 말씀이세요. 그져 지식공장장™님의 저서가 전자책으로만 나오기를 기다리는 한사람입니다. 그리고 저서 구입 후에 댓글로 아는체 하겠습니다. ^^ 본문에서 심쿵을 얘기했더니 댓글에서는 여기 저기 감동이 등장하니 행복하네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제가 글을 써야할지 알게 되었습니다. ^^

alfred
2020-11-12 02:46:23

와우 샴페인님 인덕은 도대체 한계가 어디까지입니까

WR
샴페인
2020-11-12 02:59:07

alfred님 저와의 오랜 댓글 인연으로 저 주변분들 파는 것 잘 아시면서.. 하하하.. 저는 사실 음.. alfred님은 만나뵙지 않고 도망다녀야겠습니다. 계속 그냥 좋은 사람으로 오해하시게.. 하하하.. 덕담 감사합니다 (사실이 아닐지라도 ^^).

헤베
Updated at 2020-11-12 02:52:37

잼나네요 ㅎㅎ 훈훈합니다. 역시 옥동자.. 인성이 바른 사람이었군요. 개그와 성대모사를 결합한 분야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WR
샴페인
2020-11-12 02:59:55

헤베님 재미나게 읽어주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쓰면서 야 이거 이야기가 너무 길어지는데 하면서 은근 걱정했었거든요.  옥동자님 정말 최고죠. 전국민 누구나 다 아는.. 감사합니다!

얼바인
2020-11-12 02:52:45

앗 샴페인님글에 제가 언급이 되었네요. ^^

사소한것도 소중하게 생각하시고 진심으로 대하시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 같으면 경험하기 힘든 인연들이 생기시는것 같습니다.

저도 옥동자님 영어하는것 보고 반성한적이 있었는데요 (그러고도 영어때문에 매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영어 공부를 안하고 있지만요..한 연예인에게 받았던 정말 심쿵했던 문자 하나). 정말 열심히 사시는 분 같습니다.

오늘도 길지만 술술 읽히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추천!!!

WR
샴페인
2020-11-12 03:01:29

얼바인님이야말로 제가 닮고 싶은 분이시죠.  옥동자님 영어 발음도 좋으시고 외국인과 대화할 때 쫄지 않고 거침없이 잘 하시더라구요. 저도 뭐 제 영어 때문에 엄청 스트레스 많이 받습니다.  이름이 거론되지 않으셨어도 언제나 댓글 남겨주고 추천 남겨주시는 얼바인님 같은 분들 덕분에 제 DP 생활은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T2R2
2020-11-12 02:53:15

샴페인님과 낮술 마시고 싶어요~

WR
샴페인
2020-11-12 03:03:21

T2R2님, 이를 어쩌나 저 술 안 마시는데... 하하하.. 하지만 지난번에 못한 식사 꼭 같이 해요. 제가 이 글 댓글에서 저 보고 싶다는 분들 모시고 한번 찾아가겠습니다. 함께 그동안 글에서 소개하셨던 장소 하나에서 꼭 같이 식사해요.

 

저 국민학교 동창 친구들이 저에게 남겨준 글 중에 인상적이었던게 '술도 안 마시면서 술 마시는 놈들보다 더 분위기 잘 맞추고 잘 노는 놈' 이었습니다. 그러니 제 앞에서 술 맘껏 드시고 저는 술 먹은 것처럼 좋은 시간 함께 보내겠습니다.

으앙쥬금
2020-11-12 02:55:35

저분 원빈이랑 친하다는 소문이 있던데 이참에 연줄을 거기러 이어 보심이 어떨지...

WR
샴페인
1
2020-11-12 03:04:37

으앙쥬금님 개인적으로 저는 미남에 별 관심이 없어서요. 하하하.. 회사에 있는 중국 동료들에게 한국 남자들은 미남만 이름에 '빈'자를 쓴다, 원빈, 현빈 그리고 X빈 (제 이름 ^^).  이렇게 얘기했다가 중국 동료들에게 개무시 당했었습니다. 하하하..

기천
2020-11-12 02:55:59

저도 수년전에 샴페인님이 보여주신 친절함을 잊지않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접하는 글이 또한 가슴훈훈한 글이라 더욱 반갑습니다.

WR
샴페인
2020-11-12 03:05:30

아이고 제가 기천님에게는 진짜로 해드린게 없네요. 말 몇마디로 여기 가시면 좋을거다 그 정도인데요 뭘.. 거의 만나뵐뻔 했었는데.. 옥동자님 못지 않게 아쉬운 분이네요. 하하하..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도
2
Updated at 2020-11-12 02:59:16

본론 전 기나긴 자락이 어디까지 이어질까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슬아슬한 서스펜스까지 느꼈습니다. 이선희씨에 대한 제 인상의 8할은 샴페인님 글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정종철씨도 다정다감한 인상으로 남겠군요.

WR
샴페인
1
2020-11-12 03:09:28

앗! 분도님 그렇습니까? 제가 분도님에게 한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정도였다는겁니까? 정말 전라남도 영광이네요. 기쁘네요. 옥동자님 좋은 분이세요.  저도 글 쓰면서 인연이 한 몇년된 줄 알았더니 10년을 훌쩍 넘겼더라구요.  물론 어디가서 정말 친하다 이 정도 사이는 아니지만요.. ^^ 나중에 독립된 글로 제가 만났던 유명인들의 짧은 인상들을 모아보려고 하는데요, 이름이 널리 알려진 분들 중에 정말 소탈하고 자신이 유명인임을 내세우지 않고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하시는 분들 찾기가 정말 쉽지 않더라구요. 그 중 한분이 이 분이구요.  그런 점 많이 이 분에게 배우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랬군요
2020-11-12 03:02:47

ㅎ 문자 그림 보고 제 가슴도 쿵 했습니다. 샴페인 님 글(댓글 제외) 읽은지 너무 오래 됐는데, 고백하는데 매번 음성지원이 됩니다. 잘 봤습니다!

WR
샴페인
2020-11-12 03:15:11

지금 최근에 그랬군요님의 인상적인 댓글을 어디서 봤는데 어디더라 어디더라 (제 글인 것 같기도) 마구 기억을 헤집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최근에 글을 안 썼다는 것을 기억해 주실 정도로 제 글을 읽어주시는 분 같아서 일단 고개 숙여 감사를 먼저 드립니다.  제가 쓰고자 하는 글의 방향이 그냥 커피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하듯이 느껴지는 것처럼 하는 것인데 그랬군요님이 음성지원 된다고 말씀하시는게 그런 것 같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저를 만나 뵌 분이라 그럴 수 있겠다 하는 생각도 들구요 (그렇다면 닉네임을 바꾸신거죠? ^^ 아.. 저의 수다스러운 본 모습을 아시는 분이겠군요)

 

감사합니다!

그랬군요
2020-11-12 03:18:34

ㅎㅎ 점 찍고 다시 왔습니다. 톡방에 조인하지 않아서 소원할 수도 있는데 전 디피 올드스타일이라서요. 슈줍

WR
샴페인
1
2020-11-12 03:22:34

아.. 누구시더라.. 이제 스토킹을 시작하겠습니다. ^^

그랬군요
Updated at 2020-11-12 03:29:58

뵌 적은 없고 메일을 나눴고요. 일대일 일대다, 케빈 베이컨 친구들 보다는 짧은 경로로 연결되는 가깝고도 먼 관계입니다.

WR
샴페인
2020-11-12 03:30:56

단서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씩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앙코르 - 플레이그 닥터
2020-11-12 03:13:16

여성분인지 알았잖아욧!!!!!!!! ㅋㅋㅋ

글 잘봤습니다.

한 연예인에게 받았던 정말 심쿵했던 문자 하나

WR
샴페인
2020-11-12 03:16:01

앗싸! 앙코르님을 성공적으로 낚았네요.  요즘 인내심이 많이 느셨나봐요. 이렇게 긴 글을 끝까지 읽으시다니.. (아니면 첫 몇줄만 읽고???). 항상 건강하시고 여기서 질리도록 오래 보자구요.

WR
샴페인
2020-11-12 03:24:27

아차차.. 한가지 더.. 예전에 제가 다른 글에 남긴 댓글을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물론 앙코르님이라면 제가 쓴 댓글 따위야 안보시겠죠. 흥!칫!뿡!) 제가 이래뵈도 요즘 초미녀 웹툰작가로 유명한 야옹이 작가에게도 DM 을 받아본 사람입니다. ^^

지옥패
1
2020-11-12 03:31:41

역시 매번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샴페인님의 글입니다..

훈훈한 이야기 잘 읽었구요, 개그맨들 중에 재미도 있고 인성 좋은 사람 많죠..^^

 

앞줄 방청객 관련해서 딴 이야기입니다만... 

아주 오래전 김희선 배우가 그렇게 발굴된 케이스입니다..^^

(예전 제 사수가 녹화중에 우연히 발견해서 픽업했어요.. ^^

부조에서 연출하다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예뻤다고 하더군요... )

저야 지금은 방송을 떠나서 영화일을 하지만, 

옛날 방송PD 중에 선구안 좋은 선배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나저나 옥동자님, 요즘 요리말고 사진도 계속 하나 궁금하네요...

WR
샴페인
2020-11-12 03:37:44

지옥패님 정말 재밌는 사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희선 발굴에 그런 일화가 있었군요. 요즘은 옥동자님은 제가 뵙기에 예전만큼은 사진에 열정적이시진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음식 제품 사진에서 옥동자님의 향기가 조금씩 느껴지기는 합니다.  예전에 이사하시면서 홈씨어터도 다 정리하셨더라구요.

 

코미디 빅리그를 기다리며 CJ E&M 앞에 줄 서있는데 세 그룹으로 나누더라구요.  동원되어서 오신듯한 미녀 방청객이 되실 분들 한 줄, 저처럼 초대받아 온 사람 한줄, 그리고 일반 공개 신청 방청객분들.. 그리고 이 순서로 입장을 하더라구요.  덕분에 좋은 자리에서 정말 잘 보았네요. ^^

 

이 날 공개녹화에서 또 다른 의미로 인상적인 분 한분을 뵈었는데 이 이야기는 DP 회원님들하고 만나서 할 얘기거리로 남겨두었습니다.  녹화가 끝나고 엔딩뮤직이 나가면서 스튜디오 출구로 나가시는 순간에 제 옆에 앉아계신 미인 분에게 전화번호를 따시던 번개같은 분도 계시더라구요.

지옥패
Updated at 2020-11-12 03:49:49

개콘 방청경쟁+청탁이 워낙 치열해서, CJ로 이동한 코미디 빅리그 

PD와 팀들이 나름 유도리(?)를 발휘한걸로 알아요...^^

개그맨들은 직업이 직업인지라 용감한 친구들이 많죠...

그래서 개그맨 부인 대부분이 미녀라는...^^

(쓰고보니 정말 옛날 추억의 이야기네요...)

 

WR
샴페인
2020-11-12 04:32:13

제가 국민학교 때 절친이 유머일번지 시절 그 바닥에서 나름 열심히 일해서 일가를 이루었던친구라 혹시 지옥패님이 아실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 나중에 이쪽에 경험했던 재미있는 세상들 많이 소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모니안
2020-11-12 03:41:35

프차에서 이렇게 내가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분들의 사는 얘기를 들을수 있다는게 참 좋네요. 잘 지내시죠?^^

WR
샴페인
2020-11-12 03:47:40

잘 못 지냅니다. 하하하.. 금년 3월 19일에 시작한 재택근무가 내년 4월까지로 연장되었네요. 아내랑 하루 종일 집에 있는건 너무나 좋은데 (점심, 저녁을 화려하게 먹습니다) 사람들하고 수다를 못 떨다보니 우울한 마음도 많이 오고 그렇네요.  하모니안님은 대전의 연래춘에 가셔서 전가복과 매생이누룽지탕은 드셔보셨나요? 잘 지내고 계시죠?

탈리샤샤_술 안 마심
1
2020-11-12 03:42:23

샴페인님은 정말 활기있고 멋진 삶을 사시는 분 같습니다.

게다가 글도 잘 쓰시고 말이죠. 부럽네요.

저는 그저 방구석에서 틀어박혀 지냅니다. 한 연예인에게 받았던 정말 심쿵했던 문자 하나

WR
샴페인
2020-11-12 03:49:02

아이고 탈리샤샤님, 저도 방구석에 박혀 사는 생활입니다. 미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폭발중이라 재택근무도 연장중이고 집안에만 있다보니 살은 찌고 전혀 활기있고 멋진 삶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렇게 수다를 떨고 들어주시는 분이 계셔서 거기서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항상 좋은 댓글 주시는 탈리샤샤님께 감사드려요.

sqid
2
2020-11-12 03:46:01

역시 샴페인님의 끊임없는 인맥 에피소드는...

WR
샴페인
2020-11-12 03:50:05

아이고.. 인맥이라고 하기에는 아주 얕은 스쳐가는 관계인걸요. ^^ 그래도 즐겁게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 주시는 sqid님 같은 분이 계셔서 (거기에 정말 멋진 기타연주까지!!!) 행복합니다. 아직도 Electric Eye 연주 정말 좋아해요. ^^

주바리
2020-11-12 04:14:09

 그때 오사카에서 하루 더 묵더라도 뵈었어야 했는데... ㅜ.ㅜ

WR
샴페인
1
2020-11-12 04:23:43

정말 간발의 차로 스쳐 지나갔지요. 참 신기했어요. 그때 덕분에 가셨던 곳들 그대로 다 가봤지요. 더구나 제가 묵었던 호텔이 거기 꼬치집이랑 생맥주집 바로 앞이라.. 또 뵐 기회가 있겠지요. 이태원이 요즘 트래픽이 많이 줄었다는데 제가 채우러 가겠습니다.

주바리
2020-11-12 06:23:24

버티겠습니다 ㅜㅡㅜ

WR
샴페인
1
2020-11-12 06:24:48

정말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태원은 방송에서 많이 회자되서요.  DP 에 소개된 수많은 맛집 중에서 ▦주바리▦님이 계신 곳은 탑중의 탑인데 그동안 기회가 너무 없었네요. 다음에는 정말 꼭 뵈요!

주바리
2020-11-12 14:54:50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태원을 떠나더라도 업계는 떠나지 않을테니 
언제든 모실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WR
샴페인
1
2020-11-13 01:51:52

모시다니요. 제가 장담하건대 저희는 꼭 만날 겁니다. DP 좋으신 분들하고 함께 뵈요.

WR
샴페인
1
2023-01-24 05:00:01

저희가 드디어 만났어요. 언제든 모실 그날이 2022년 11월이었네요. 멋진 추억 감사합니다. 앞으로 또 뵙겠습니다. ^^

주바리
2023-01-24 06:54:39

이미 그날 이전부터도 만나뵙고 싶었지만 

제일 마음이 쓰이는건 역시나 18년 오사카네요.

그날 뵐 수 있었는데...

결국 얼마전에 뵙긴 했지만 말이죠 ^^ 

windvd
2020-11-12 04:29:12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생각나는게 옥동자님을 저도 예비군 훈련장에서 본 기억이 났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늘 성대모사하시던 국민학교가 강서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WR
샴페인
2020-11-12 04:33:42

windvd 님 댓글 보다가 음성지원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랑하는~~ 온곡~~ 온곡~~ 초등학교~~ 초등학교~~" 이거요. 하하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 이야기 듣는 보람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

drymoon
2020-11-12 04:30:56

 힘든 하루 하루를 지내는 중에 샴페인님의 글을 보니 맛난 샴페인 한잔을 마신것 같은 청량감이 느껴지네요.

WR
샴페인
2020-11-12 04:34:43

언제나 제가 글을 쓰고 나면 drymoon 님의 댓글이 언제쯤 달릴까 생각하게 됩니다. 과찬의 말씀 액면 그대로 감사히 받겠습니다.  drymoon 님 덕분에 저까지 상쾌해 지는 저녁입니다.

상원상우아빠
2020-11-12 04:38:31

영어... 개콘... 그래서 김영철 개그맨으로 생각하고 보다

의외의 인물에 깜놀했습니다.

빈말이라도 보고 싶다는 말은 설레게 만들죠^^

WR
샴페인
1
2020-11-12 04:41:56

맞습니다. 보고싶다는 말 참 좋은 말이라는 것 이번 기회에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이성에게 받는 보고싶다만 좋은 줄 알고 있었는데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상원상우아빠님도 저도 보고 싶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에게 보고 싶은 분이실텐데 잠시 실례를 했습니다 ^^).

서영서현아빠
1
Updated at 2020-11-12 04:58:42

글을 읽으면서 문득 자식을 보면 아버지를 안다고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옥주부님 아드님이 방송출연한걸 보았는데 나이답지 않게 

말하는 내용이나 태도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보면서 옥주부님의 인성, 태도가 보여 대단한 사람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옥주부님 상품이나 한번 봐야겠습니다. 

WR
샴페인
1
2020-11-12 04:57:28

제가 옥동자님에게 안부 카톡을 보내게 된 계기가 그를 다룬 휴먼다큐 프로그램에서 그가 알지못한 아내의 아픔 때문에 아내가 힘들어 했던 지난 날을 회상하면서 옥동자님이 우는 장면을 보고 나서였어요.  옥동자님의 아내분께서 겪었던 어려움으로 인하여 철저히 그 분을 위한 남편으로 변했던 순간을 말하던 것이 참 감동스러웠거든요.  그 후 정말 가족만을 위한 남편이자 아버지로 돌변한 그의 모습은 정말 본받을만 했습니다.  요즘 인스타그램으로 워낙 활발한 활동을 하시니 여러 흔적과 제품을 발견하기 어렵지 않으실 겁니다. ^^  언제나 좋은 댓글 주시는 서영서현아빠님께 감사드리구요.

룰루랄랄라
2020-11-12 04:56:08

역시 멋진 분의 멋진 지인이네요!

WR
샴페인
2020-11-12 04:58:14

아이고 NaaN님, 과찬의 말씀이세요.  주변의 좋은 분들을 팔아서 제가 묻어가는 중임을 솔직히 고백합니다. ^^

퍼시발
2020-11-12 05:27:50

 읽어나가다 떠올린 분이 맞네요 ㅇㅎ~

WR
샴페인
2020-11-12 05:36:42

촉이 대단하세요 퍼시발님.  스포 방지하려고 스스로 조심해 가면서 쓴 글인데 딱 걸렸네요. 하하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태엽사진기
2020-11-12 06:02:54

보고 싶습니다. 문자에 저도 심쿵 했습니다. 멋진 인연 쭉 이어 나가세요~

WR
샴페인
2020-11-12 06:04:55

태엽사진기님 댓글 첫 줄을 읽는 순간 저에게 하신 말씀인줄 알고 다시 심쿵할 뻔 했습니다. 하하하.. 좋은 인연 잘 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ang74
2020-11-12 06:18:30

옥동자와 제가 결혼일 동기입니다.^^

신혼여행갔던 호주 시드니공항에서 출국 때 만났습니다. 역시 신혼여행 오셨더군요.

사진도 같이 찍었는데 올리지는 못하겠습니다. 다른 회원님들 눈 버리실까봐..... 

WR
샴페인
2020-11-12 06:22:36

댓글에서 뵙기 오랜만입니다. yang74님. 정말 재밌는 인연이시네요. 이렇게 yang74님과 저와 옥동자님을 연결하는 인연이 하나 생겼군요 ^^  제가 이렇게 인연을 엮어 나갑니다. 하하하...

gilsunza
2020-11-12 07:27:57

옥동자 님의 문자에 심쿵하시다니... 

취향은 존중해드리면서 부럽습니다! ㅎㅎ 

WR
샴페인
Updated at 2020-11-13 01:54:27

아마도 이런 저런 다른 심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들었던 이야기라 그런 것 같습니다. ^^ 아니 그런데 gilsunza 님은 소싯적에 당대 최고의 모든 남성이 선망하는 여가수 분 댁에서 하루를 지낸 적도 계신데 이 정도 일로 부러워 하시다니요. ^^

임프레션
2020-11-12 07:43:14

제목만 봐도 누구 글인가가 짐작가는 회원 몇분이 계신데 

이 글 제목 보고는 엇? 샴페인님 글인갑다~ 하고 들왔더니 역시나..^^a

지난 겨울, 여의도와 서초동에서 여러 회원분들 두루 뵜었는데 샴페인님 한국 오셔서 번개하신다면 

조금은 쑥쓰러운듯 익숙하게 얼굴 들이밀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날이 '디피회원의 밤'이 되어버릴 것 같은 유쾌한 상상도 해보구요. 늘 행복하세요 ;)

WR
샴페인
2020-11-12 14:31:36

와 임프레션님 제목만 보고 제 글임을 짐작하셨다니 영광입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기억되는 것 정말 기쁜 일이거든요. 나중에 한국에서 DP 회원님들 함께 뵙게 되는 날에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다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도대체 그 날이 언제가 될지가 기약이 없다는게 너무 아쉽네요.  항상 제 글을 읽어주시는 것 같아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폴길버트처럼
2020-11-12 07:45:21

읽어나가면서 A가 누구일까... 댓글에 아마 다른 분들의 추측이 있겠지... 하면서 내려왔는데 말미에 정체를 밝혀주셨군요.

말씀안하셨으면 궁금해서 밤잠 못잘 뻔했습니다. ^^

요즘은 TV를 거의 안봐서 누가 누군지 잘 모르지만 개콘 전성기때는 열심히 찾아보던 시절이라...

저런 유명인에게 보고싶다는 감정을 불러일으킬수 있는 사람이란.... 생각을 잠시 해보게 만드시네요.

저도 샴페인님 보고싶습니다. 

WR
샴페인
2020-11-12 14:33:40

예전에 끝까지 이니셜로 쓴 글들에 너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이제는 글 말미에는 밝혀드리기로 했습니다. 궁금해 하시면서 읽었다니 저의 의도가 그대로 적중한 것 같아 기쁜 마음입니다. ^^  개그콘서트 전성기때는 정말 대단했지요. 저도 한 회도 안 빼놓고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죄송하지만 폴님도 뵙고 싶지만 두 따님이 더 보고 싶습니다. 따님들에게 저 잘 지내고 있다고 꼭 좀 전해 주십시오. ^^

나만믿어
2020-11-12 08:21:07

저도 보고싶습니다! ㅎㅎ

메일 뒤져보니 작년에 오셨을때가 11월19일이네요. 그때 못봬서 정말 아쉬웠다는^^

WR
샴페인
2020-11-12 14:35:11

만나자고 연락드린지가 벌써 1년이 되었군요. 저도 뵙고 싶습니다. 저희는 정말 아지트라 할만한 장소가 있어서 같은 곳에서 뵈면 될 것 같고.. 즐겁게 지내시는 것 간접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멋진 스포츠와 음악으로 항상 함께 하시니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나만믿어님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 뵐 때 아주 아주 반갑게 보자구요. 

잔뜩찌푸린파란
2020-11-12 08:31:53

 이거슨 본격 지인광고글!!


WR
샴페인
2020-11-12 14:35:45

맞습니다!! 하하하.. 잔뜩찌푸린파란님도 자랑하고 싶은 지인이 있으시면 언제든 소개해 주세요. 저도 멋진 댓글 달겠습니다.

마스터슬
2020-11-12 08:57:05

아름다운 인연 이어가시네요. 샴페인님 인품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WR
샴페인
2020-11-12 14:39:27

감사한 일이지요. 빡빡한 세상에 아는 분들을 통해서 이런 저런 에너지도 받고 감동도 받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일입니다. 사실 뭐 제가 딱히 성격이 더 좋다거나 인기가 있는 스타일의 사람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런 저런 인연들이 생기게 되어 저에게는 과분한 일로 생각하고 제 인생의 멋진 보너스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마스터슬님 정말 오래간만이시네요. 저도 마스터슬님의 글 보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자주 뵙기를 소망합니다.

bums
2020-11-12 09:14:00

샴페인님께서 여러 인연들을 맺어가시는 모습이나 올려주시는 글들도 훌륭하지만 댓글마다 회원님들 응대하시는 품이 정말 품위있어서 한편 부럽고 한편 본받고 싶습니다. 틈 안나셔도 틈 내셔서 사람 내음나는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WR
샴페인
2020-11-12 14:49:43

제 장황하고 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고 일부러 시간을 내어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그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에 대댓글을 달다보니 그리 보였나 봅니다. bums님의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bums님 같은 분이 계셔서 제가 그렇게 게으른 성격임에도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점 bums 님에게 정말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가뜩이나 날 서있는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사람 내음을 느끼게 하는 글이 되었다면 그걸로 저는 정말로 큰 기쁨입니다.  새 날이 시작하는 이 아침에 bums 님 댓글로 너무나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샤오롱
2020-11-12 10:40:04

언제나 따스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사람끼리 맘이 통해 이어진 것이겠지요

WR
샴페인
2020-11-12 14:50:57

샤오롱님 제 기억이 맞다면 오랜만에 뵙습니다. 좋은 사람끼리라기보다는 제가 좋은 분을 만났다는게 더 정확한 표현이지 싶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좀처럼 쉬어지지 않는 삶속에서 이러한 인간관계들이 또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덕담 감사합니다.

샤오롱
2020-11-14 00:12:31

네 오랜만이에요 샴페인님 메일 리스트에도 있는데... 도쿄올림픽의 그거^^ 요즘 분위기가 또 좋네요

WR
샴페인
2020-11-14 00:26:37

앗! 이제야 생각이 났습니다. 이메일 리스트 보고 다시한번 확인 완료. 그쵸. 저희가 잘 버티고 있으니 좋은 날이 또 오네요. ^^

Hole
Updated at 2020-11-12 17:15:16

옥동자님도 샴페인님도 멋진분들이시네요. 샴페인님의 인맥 이야기는 어디까지인지 언제나 재밌습니다.^^

WR
샴페인
2020-11-12 17:23:39

아이고 저는 아닙니다. 온라인 상에서 좋은 사람인척 하기가 얼마나 쉬운데요 ^^ 저는 그냥 제 주변 분들과의 좋은 인연, 제가 받은 긍정적인 힘들을 소개하고 싶을 뿐입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Hole 님도 그 중의 한분이시구요. 이렇게 맺은 인연 하나 하나가 저에게는 참 소중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인연 Hole 님과 이어 나갔으면 합니다.

젊은요원
2020-11-12 23:31:57

꽤 오래전에 용산 선인상가 건널목에서 건너려하는데 옆에 정종철씨가 DSLR를 목에 걸고 대기 하고 있더군요. 이분이 도보로 왜 여기에? 카메라가 안어울리는거 같다 느끼긴 했었는데 샴페인님 글보니 이해가 되네요. 언제나 인연은 참 소중합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WR
샴페인
2020-11-13 00:08:16

옥동자님이 뭔가 하나에 관심이 있으면 굉장히 깊이 파는 매니아적 감성이 출중한 분이시더라구요.  저의 글이 그 분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인연은 정말 소중하지요. 긴 글 읽어주시고 사연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틀라스
Updated at 2020-11-13 01:59:05

 안녕하세요? 샴페인님 잘 지내시죠?

 

이전 닉 지원아빠입니다. 전에 해주셨던 좋은 말씀들 많이 위로가 되었고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삭막한(?) 분위기에는 샴페인님 같은 분이 많이 얘기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저는 혹시  JS 님 얘기 아닌가하여 좀 불안했었습니다.

 뒤늦게지만 명복을 빕니다.

 

안녕히 계세요.

 

WR
샴페인
Updated at 2020-11-13 02:02:46

아 지원아빠님이 아틀라스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정말 본의 아니게 받지 않아야 할 상처를 받으셨던 지원아빠님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지원아빠님이 아니셨죠, 제 기억이 맞다면). 그래도 이렇게 오래 오래 서로 보고 댓글도 교환하고 너무 좋습니다.  또 이렇게 아틀라스님의 댓글이 저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시고..  저도 들려드릴 이야기가 사실 몇개 있는데 너무 너무 게을러져서 이렇게 누구에게 얘기 들려 드리겠다고 약속하지 않으면 쓰게 되지가 않네요 (정말 초 슈퍼스타와의 이야기 하나가 있습니다. 물론 살짝 스쳐지나간 이야기지만요).

 

아.. JS 님 얘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었겠네요.  괜히 마음 졸이게 해서 죄송합니다.  저도 그 건은 너무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단 한번도 만나뵙지 못한 분인데도 말이죠.

 

제가 앞으로 아틀라스님 생각해서 별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지만 애써 펼쳐볼테니 그때마다 와서 댓글 달아주실거~~~죠?? 미리 감사합니다.

아틀라스
2020-11-13 02:27:43

 네~한 연예인에게 받았던 정말 심쿵했던 문자 하나

그런데 저도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제가 다른 닉을 가졌었나 생각이 잘 안나네요한 연예인에게 받았던 정말 심쿵했던 문자 하나

그런데 아마 그때는 '지원 아빠' 가 맞을 것 같습니다. 다른 닉은 생각이 나지 않아요. 물론 전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요. 

 

탈퇴할 때는 참담한 기분이었는데...

샴페인님 만나뵈려고 다시 들어온 것 같아요. 

 

이제는 50도 넘으니 웬만하면 내려놓기도 하는데... 자존심은 더 내세우는 것 같아요.

나는 나다라고 생각하고 살려구요.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사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내가 행복하려고 남에게 해를 끼치면 안되고요. 그래도 정정당당하게 살고 싶어졌어요. 내 몫을 하면서요.

 

나중에 한번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WR
샴페인
2020-11-13 03:13:43

아 제가 기억이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제가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지금 닉네임과 지원아빠님 이외에 또 하나의 닉네임이 있으셨던 생각이 나서였습니다. 지원아빠님이라는 닉을 한번 바꾸셨던 기억이 있어서 그리 말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그건 중요한게 아니지요 (다만 제가 지연아빠님을 잘 기억하고 있다는 것만은 사실임이 중요하죠 ^^)

 

맞습니다.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사는게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일상의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알게되면 행복함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이곳에서 오래 뵙자구요. 좋은 소통 저랑 많이 하시구요.  나이 들면 뭔가 좀 안정적이 되고 너그러워질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다는 걸 배우는 요즈음입니다. 나중에 한번 뵙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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