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제가 경험한 국산차와 외제차의 다른부분.
태어나서 지금껏 국산차만 타왔다가 생전 처음으로 외국차를 타본거라 보편성도 없고
그냥 저와 우리 가족들이 차를 타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차이일뿐입니다
제가 마지막에 탔던 차는 무쏘였습니다. 그리고 이어 처음으로 타게된 외제차는 링컨 노틸러스 입니다
무쏘는 경유이고 노틸러스는 휘발유 입니다. 그리고 노틸러스의 생김새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 차가 대형 SUV는 아닌데 좌우 폭이 넓습니다. 그래서 실내좌석이 꽤나 좋습니다
반면 지하주차장같은 램프를 돌아들어갈땐 정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어라운드뷰를 켜고 정말 신경쓰며 운전해야 하거든요.
SUV휘발유차를 처음 타봤는데 이게 정말 신세계더군요
무쏘 경유엔진에 비하면 거의 무소음이라고 할수 있을정도로 진동과 소음이 없습니다.
무쏘와 마찬가지로 중량이 2.2톤 정도 되며 따라서 연비도 극악스럽게 안좋은데
워낙 기름많이 먹었던 무쏘였던지라 연비가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무쏘 한달 기름값이 약 5~7만원대였는데 노틸러스는 대개 6~8만원 정도네요.
차체 중량은 비슷한데 액셀을 밟았을 때 차고 나가는걸 보면 요즘 차들이 다 이렇게 좋은건지
링컨 노틸러스가 놓은건지 아니면 휘발유 엔진이 좋은건지 몸이 휙 뒤로 제껴질정도로
가속이 붙습니다. 엔진소리도 그렇게 크지 않은채로 말입니다. RPM도 3000 이하정도...?
무쏘를 타고다녔을 땐 그런 경험이 한번도 없었거든요.
그래서 엑셀을 밟았을 때 차가 정말 가볍습니다.
고속도로에서 경험한건데요 무쏘를 타고다니면서 110을 넘지않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노틸러스를 타고 고속도로에 올랐는데 속도감이 무쏘의 100정도 되려나 싶다고 생각하고
속도를 올려볼까 하면서 계기판을 봤는데 세상에 그때의 속도가 이미 140에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경험을 좀 더 한뒤로 그제서야 노틸러스의 속도감에 적응이 되더라고요.
오늘 하고 싶었던 진짜 이야기는 차량 문 이야기 입니다.
집사람이 무쏘를 열고 닫을때도 무겁다고 종종 했었는데 전 무거운지 기벼운지 모르고 타고다녔거든요
그러다가 차를 바뀌고 노틸러스의 차문을 열때 깜짝 놀랐습니다.
차문이 거짓말 조금 보태서 무쏘의 두배중량인것 같았습니다. 집사람도 깜짝 놀라더군요.
슬라이딩이 부드러워서 다행이지 예전 무쏘같았으면 알통 나오겠다라고 농담도 했거든요.
차문이 무거워서 좋은건 힘줘서 닫지 않고 슬며시 밀어만줘도 잘 닫힌다는 겁니다.
그래서 차를 바꾸고 난 뒤부턴 매번 아들에게 하던 이야기를 안하게 되더군요
" 그렇게 문 닫아서 차가 깨지겠냐..?" 다들 한번씩은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말입니다..^^
힘줘서 문을 닫지않고 슬며시 밀어만 줘도 닫히는지라 아들녀석도 굳이 힘줘서 문을 밀지 않거든요
슬라이딩이 좋은건지 아니면 무거워서 그러는건지는 모르지만 여하튼 좋아졌습니다.
반면 문 두께가 어마어마합니다.
예전 무쏘처럼 주차장에 세우면 차안에서 나올수가 없습니다.
새로 그려진 주차선이 있는 관공서등지의 주차장에서는 주차구획이 넓어져서 충분한데
아파트 주차장 같은곳에서는 예전같으면 문을열고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넓이 임에도
차문이 두꺼워서 못나오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물론 여기에는 저의 두꺼운 몸도 한몫 하곤 있지만 그래도 무쏘를 타고 다녔을때는
거의 안해보던 경험이거든요.
외제차들이 전반적으로 그런건지 아니면 링컨 노틸러스만 그러는건지...
차문이 겁나 무겁고 두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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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차 타는 사람들이 현기차 타는 사람들에게 입이 닳도록 자랑하는 게 문짝 두께와 묵직함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