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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이마트 출차중 진상 할아버지

청소부김씨
4
  4806
2021-09-14 17:42:34

낮에 동네 이마트에 다녀왔습니다. 

명절 대비해서 주류와 최소한의 식량좀 쟁여둘려고요

(본가를 가더라도 당일치기로 다녀올것 같아서요)

 

뭐 하여튼 후딱 장보고 출차합니다. 

근데 앞앞 차량이 차단기 앞에서 안나가요. 

가끔 사전정산 안하는 사람들 있으니...

살다보면 까먹고 그럴수도 있으니 그런갑다 하고 기다리는데..

아니 뭐 오분이 지나도 꿈쩍을 안하네요.

 

근데 차단기앞 차량에서 70중반쯤 되는 할아버지가 내리더니

뒷차 (제기준 제 앞차) 운전자분에게 손짓으로 뒤로 빼달라 합니다.

제 앞차는 뒤로 뺍니다. 제차 앞에 바짝 붙여서요..

 

그때 (너무 차단기에 빠르게 붙어서 번호판 인식이 안되서 그런갑다)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말도 안되지만요. 하여튼......

근데도 그차 안나갑니다. 할아버지 다시 내려서 뒷차에 손짓으로 뒤로

가라 수신호 합니다. 문제는 제 뒤에 이미 밀리기 시작한 차들이

빵빵거리고 난리도 아닙니다.....

 

앞차 운전자 아주머니 내리더니 뭔가 화난 표정으로 할아버지와 살짝

언쟁을 합니다.

슬슬 짜증이난 제가 내려서 가봅니다.

왜 그러시는지? 아주머니가 그러데요. "저 할아버지가 주차정산을 안했고

영수증도 없어서 후진으로 차를 빠꾸하겠으니 빼라고 한다고요"

 

저 "?????? 이게 무슨 개소리?"

 

저 "할아버지 뒤에 차밀리는거 안보이세요. 계산하고 나가세요"

그랬더니 할아버지 듣는 시늉도 안하고 손만 절래절래

아주머니가 "저도 그렇게 말했는데 절대 안하겠데요. 후진으로 다시 주차장 들어간데요"라고

하.....진짜 살다살다 저런 진상 간만에 봤네요.

 

제 앞차가 최대한 후진해서 다시 제 앞에 붙이니 할아버지 후진하는데 공간 거의 

안나오는데....주차 차단봉을 지 차로 비비며 후진하는데 것도 하다가 정차....

 

뒤에서 빵빵거리고 난리인데.....진짜 살다살다 그런 진상 첨봤네요.

결국은 마트측 직원이 뛰어와서 차단기 올려주데요. 

그 할아버지 결국 주차요금 안내고 개민폐 끼치고 사라지네요.... 

 

진상은 나이,성별 무관인데....그 할아버지 말도 어눌해서

이거 운전이 가능하나? 이런생각이 들정도인데....

간만에 황당한일 당하니깐 어이가 없더라구요.

42
댓글
펑리수
13
Updated at 2021-09-14 09:52:14

전 나이들어서 절대 저런 진상되지 말아야지 다짐해봅니다

WR
청소부김씨
2
2021-09-14 08:49:17

그러게요. 진상이야 나이 불문이지만, 나이든 분들중 일부 귀막고 고집피우는 분들보면, 저도 그리될까 무섭네요.

임스
2021-09-14 08:45:58

어휴..직원있었으면 일단 열어주었을텐데. 기계로하다보니 그런가보군요.

WR
청소부김씨
2021-09-14 08:49:53

요즘은 마트 출구에 주차정산요원(?)분이 거의 없고, 자동으로 번호판 인식하니깐요..

정답은뽕이다
2
Updated at 2021-09-14 08:47:22

나이가 많으신 분들중에서 정말 상식을 벗어나서 행동하시는 분들 간혹 있으시더라고요. 단순한 진상이거나 괴짜라고 보기엔 너무 많이 나간, 정말 공공예절, 상식 파괴의… 뭔가 나이로 인한 판단력의 문제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WR
청소부김씨
2021-09-14 08:50:40

말이 굉장히 어눌한게..좀 이상하긴 했습니다만....저도 제 기준을 만들어서 일정 나이되면 면허를 반납하든가 해야겠어요.

어라연
2021-09-14 08:49:07

근처 이마트면 저도 몇번 간 곳이라 출구구조를 아는데..

WR
청소부김씨
1
Updated at 2021-09-14 08:52:22

네. 운정 이마트인데요... 저도 내려서 뒷차간격보고 저도 뒤로 좀 빼줬어요.

앞차 아주머니가 황당해하고...할아버지 말도 안통할거 같아서 급한불은 끄자 생각으로요;;;;;;

텐투영
2021-09-14 08:49:34

공동체 의식이나 공감능력, 배려심은 사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네요..아니면 그런 생각을 하기엔 너무 연로하신 분인가.....


WR
청소부김씨
1
2021-09-14 08:53:25

나이가 최소 70대 중반으로 보였어요. 말투도 그렇고, 휘청거리는 움직임도 그렇고..술도 한잔한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하여튼 좀 피곤한 경험이었네요;;;

바나나
2021-09-14 08:53:44

나같으면 그래서 주차요금이 얼마냐고 그 운전자에게 물어봤을 것 같네요

WR
청소부김씨
1
2021-09-14 08:57:55

계산하고 나가세요. 라고 했더니 알아들을수 없는 말과, 손짓으로 절레절레 하길래 소통을 포기했습......

inaba
6
2021-09-14 08:54:22

 세상이 변하는거 놓치면 저렇게 됩니다. 나이 먹는 것도 정말 쉬운 일이 아니예요.

WR
청소부김씨
1
2021-09-14 08:59:29

나이 들어도 존경스럽게 늙는분도 계시고...그저 나이가 깡패인줄 아시는분도 있고..

meanmynn
2
2021-09-14 08:54:35

일단 주차를 하고 > 무료 처리에 필요한 금액만큼 구매는 안 하고 > 그낭 출차하려다 차단봉 앞까지 와서 버티는 상황이었군요

WR
청소부김씨
4
2021-09-14 09:00:04

직원이 와서 차단봉 열어주는거 보니, 버티면 열어준다...란 학습이 있었던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루더
1
2021-09-14 09:37:03

저도 요고 같습니다 어눌한척 하면서 계산된 진상짓하는거죠

부라퀴
2021-09-14 11:12:13

이게 정답이죠 한 번 해보니 공짜네?

푸른나래
2
2021-09-14 08:54:48

상식이 통하는 모든이와 소통하는 늙은이가 되자 다짐합니다.

WR
청소부김씨
2021-09-14 09:00:19

우리 모두 곱게 늙도록 하죠 ㅠ.ㅠ

hitmanleon
2021-09-14 08:56:48

똑같은 상황을 저도 이마트에서 겪은 적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김여사였는데~ 결국 직원이 와서 내보냈는데 와~ 뒤로 차량이 10대넘게 줄서 있는데도 막무가내더군요.

WR
청소부김씨
2021-09-14 09:01:05

저같은 소심남에 간작은 넘은 정산금액 돈십만원 나와도 얼릉 카드로 긁고 나갈텐데....정말 멘탈 씬분들 있네요. 

지공
2
2021-09-14 09:08:20

돈 안 내려고 그러는 거에요

마고성
7
2021-09-14 09:08:38

 개인 생각

 

1. 마트에서 봐주니  학습을 해서 저런 거다 

     무조건 경찰 불러서 벌금 먹인다.

 

2. 운전 적성 검사를 강화 해서  저런 케이스를 걸러 낸다.

 

3. 쓰레기는  나이가 어리나  많이 먹으나  상관 없고

   인성이 쓰레기 이다.

 

정도로 정리 하고 마음을 비웁니다. 

방구벌레
2021-09-14 09:17:03

진상은 진상을 만나야 됩니다

코넨네
1
2021-09-14 09:24:39

할아버지가아니고 그냥 할배네요

mrskip
2
2021-09-14 09:25:46

마트에서 cctv 확보해서 끝까지 주차요금과 +알파를 받아내야지요.

그래야 저런 쓰레기가 다시 반복할 생각을 하지 않을텐데요.

dvduser
2021-09-14 19:31:44

마트는 시비거리 만들지않아요 

수박 다먹고 한조각 남겨도 환불해줘요 

악한 마음 먹으면 수박이든 뭐든 다 공짜로 할수있어요 

홈쇼핑이든 뭐든 어떤 품목 어떤 물품이던지 

columbo
2021-09-14 09:30:12

나이들면 상식적인 문제도 판단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수 있어요 정말 명석한 분이 조금만 돌아서 가면 되는데 어쩔줄 모르고 꼼짝 않고 서있는 경우도 봤어요 나쁜맘 먹고 진상 부린 것일지도 모르지만 영수증 잃어버리고 그냥 본인은 뒤로 돌아가서 확인받아와야만 하겠다는 생각만 했을지도 몰라요 어린애들도 당황하면 무조건 앞으로 뛰어간다고 하잖아요

붉은꽃, 바리
2021-09-14 09:42:46

그 정도 판단이 안되면 운전을 안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레드자칼
2021-09-14 09:38:08

나이들면 몸에 지방이 빠진다는데 얼굴들은 왜 두꺼워지는지??

뉴욕 리퍼
2021-09-14 09:39:23

이마트애서 뒤에 차 잔뜩 밀려 있는데 사전정산 안하고 차단기 앞에서 영주증 찾느라 밍기적거리는 분들 많더라구요. 30분내 무료출차하는 차들 돈내게 만들고 뒤에서 경적 올려도 내갈길만 갈련다하고 꿈쩍도 안합니다.

쿠심바
2021-09-14 09:43:48

가면서 돈 몇푼 아껴서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마치 혼자 세상을 사는듯한 사람들 많죠. 신호등도 무시하고 차 오는 쪽은 처다도 안보고 건너는 사람들도 그렇고, 스스로 귀신이라고 생각하는지...

동네형
7
2021-09-14 09:47:09

평생을 그따우로 살아온 그저 쌍노무색히일 뿐이쥬. 할아버지는 무신놈에.

미친파랑
1
2021-09-14 10:09:15

개인적으로......

 

나이를 드셔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 안합니다.

그냥 그런 인생을 사신분이 나이도 같이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젋어서 팔팔했을때도 개진상이였을 확률이 높을겁니다.

 

지금 주변에 개진상 젋은 친구들의 미래가 그런 어르신들입니다.

samdok
2021-09-14 10:14:23

좀 많이 아픈 분이구나 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게 내 정신 건강에 좋더라구요

alfred
2021-09-14 10:23:24

 제가 사는 건물도 주차정산기 앞에서 버티는 인간들 자주 봅니다. 뒤에서 빵방거리고 차가 몇대가 서있던지 간에 아랑곳하지 않고 뻔뻔하게 버티더라구요 

제로니모_1
2021-09-14 10:37:05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것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건 정말 심각한 병입니다.

뭐라카노
2021-09-14 11:37:17

할아버지라는 고귀한 명칭은 이런자(?)한테는 어울리지 않습니다..그냥 노인 또는 늙은남자..

2021-09-14 12:03:13 (58.*.*.162)

젊은 양아치가 늙어서 그리된거죠x x x 두고 두고 여기저기 죄다 민폐에 갑질일 일삼을겁니다 오늘도 무료로 나왔다고 자랑할걸요!

동네방네
2021-09-14 19:26:25

진상이라 생각하기 보다는 몸이 아픈분 이구나 하고 생각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나이 육십에 지병이 있다보니 운전하다 한번씩 깜빡해서 사고날뻔 한적이 있어 되도록이면 운전을 자제하려고 하지만 차가 없으면 살기 힘든 동네라 많이 조심하고 있습니다 그냥 이웃의 나이들고 도움이 필요한분중 한분일지도 모릅니다

harry angel
2021-09-14 23:37:25

예전에 인터넷에서 떠돌던... 주유소 세차장 출구 나오자마자 차를 세워놓고 물기 닦던 아주머님이 생각나네요. 그 뒤에 차들이 멈춰서 있고... 세차기도 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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