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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는 길 고양이

제르가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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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93
2021-09-29 12:58:56

죄송 하지만 사진은 없습니다.

 

몇칠전 퇴근 하고 차를 주차 하고 아파트 입구를 지날려고 하는데 1층 화단에 작은 고양이 몇마리 보였습니다. 좀 마른 체형, 그래서 천하장사 소세지를 까서 던져 주고 보고 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작은 강아지 인지 개인지 데리고 지나 가다가 그 광경을 보시고 저한테 왜 주냐고 하실길레 고양이가 배가 고파 보여 줬다고 하니 똥 오줌 아무때나 싼다고 막 그러고, 밤이 시끄럽게 운다고 잔소리를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순간 짜증이나서 당신이 키운는 개는 산책 하면서 똥싸고 오줌싸면 치우냐고 하니간 째려 보시는 거에요. 당신 한테는 소중한 가족일지 모르지만 저한테는 그냥 개새끼 라고, 만약에 내눈에 그 개가 똥 오줌 눌때 않치우면 개새끼 발바버릴 꺼라고 하니깐, 저보고 예의 없다는 둥, 인간성이 없다는 둥 소리를 소리를 지르면 달라 들드라구요. 그때 마침 경비 아저씨가 오셔서 일단락 되었는데, 지금도 저는 제가 한 일과 한 말에 전혀 미안한 마음이 안듭니다. 

 

배가 고프다 ! 

 

이 말은 그냥 마음이 아프고, 슬픔이 떠오릅니다.

 

제가 74년생인데 초등학교때 부산에서 몇몇 학교 급식을 했는데 저희 집이 가난해서 4학년인지, 5학년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2~3달정도 점심을 못 먹은 기억이 납니다. 못먹은 이유는 급식비가 없어서.

영화나 TV에서 보면 점심때 학교 운동장이나 벤치에 앉아 있는 학생을 종종 볼수 있는데 그 모습이 제 모습이라 생각 하니 , 배고픔을 모르는 분들은 배가 고프다의 의미를 진심으로 이해 하기 힘들 실겁니다.

 

우리의 지난날이 있기에 오늘의 우리의 오늘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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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ASTERISK
6
Updated at 2021-09-29 04:09:57

저희집에 가끔 찾아오는 길냥이가 있는데 어쩌다 와서는 저 멀리 마당 한구석에 앉아서 하념없이 쳐다볼때가 있는데

그럴때 몇번 저희집 고양이 캔이나 사료를 내주면 집사람이 뭐라 하더군요..

마당에 똥 싸놓고 밤에 울고 또 밥달라고 찾아온다고... 

그래도 사람이 측은지심이라는게 있는데 너무 야박한거 아니냐고 .. 고양이도 키우고 교회도 다니는 사람이 ...

아직도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가끔 찾아와서 캔 하나 얻어먹던 녀석이 몇달째 안옵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마당 한구석에 그녀석이 왔는지부터 찾아보지만 흔적도 없네요..

그저 자유롭게 살다가 고양이별로 떠났나 봅니다.

drymoon
2021-09-29 04:42:19

가슴이 찡하네요.

ASTERISK 님에 베푸신 온정에 그 고양이도 고양이별에서 따스함을 느끼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2021-09-29 04:09:30 (218.*.*.120)

서럽죠, 겁도 나고.

aldebaran
11
2021-09-29 04:16:04

본문글로만 판단하면 너무 급발진하신듯 한데요...

6
Updated at 2021-09-29 22:40:06 (121.*.*.129)

너무 급발진했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자기 집에서 키우는 개랑 길고양이랑 똑같다고 하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죠.

개새끼를 밟아 버릴거라고 극단적으로 심한 막말하면서 본인은 엄청난 박애주의자에 동물애호가인양 자랑스럽게 글을 작성하는 것 자체가 어이도 없고 눈살이 찌푸려지네요.

본인이 집에서 직접 키울 것 아니면 혼자서만 동물 사랑하는 것처럼 굴지 말고 길고양이들때문에 스트레스와 피해받는 다른 사람들 생각도 좀 하면서 먹이 주는게 대단한 일인양 오버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일엽락
2021-09-30 10:58:39

동감

5
2021-09-29 04:21:00 (116.*.*.231)

몇 나라 가보지 않았습니다만 경험했던 나라들이 대부분 길고양이들에게 호의적이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불러도 자연스럽게 다가와서 부비부비하고~ 그런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보다 더 인간적이고 정서적으로도 여유롭게 사는구나 생각되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우리나라보다 잘살던 못살던 말이죠~

RIOT
12
Updated at 2021-09-29 04:36:32

저희 고양이는 유기묘 출신이에요

 

데려온지 얼마 안되었을 때 병치레가 많아서

당시 유치원생이였던 딸아이와 동물병원에 갔습니다.

 

그때 개를 데리고와 진료를 기다리던 40대정도로 보이는 여자가

저희 딸에게 '아빠가 고양이 사준거니? 왜 고양이 따위를 키우니? 

길에서 주어왔다고? 그러면 도로 버리고 강아지 사달라고 해...'

그런 미친년이 우리 딸에게 말을 건게 정말 불쾌했습니다.

 

저는 고양이 키우면서 개고기도 끊고 

집에 들어온 풍뎅이나 거미도 살려서 집밖으로 날려보내고

살아있는 생명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소위 애견인 중에 그렇게 무례하고

몰상식한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저는 본문에 공감합니다.

카메라시계
1
2021-09-29 04:41:44

와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정말 저런 사람들이 있나요?

개가 개를 키우는것도 아니고....개만도 못한 쓰레기네요...

RIOT
2021-09-29 04:46:41

저도 여건상 키우지 못하고 있을뿐

개를 매우 좋아합니다.

다만 다른 동물은 물론 사람보다도 개'만' 위하는 애견인들은

극혐합니다.

더구나 그런 사람들은 개를 자기를 돋보이게 해주는

악세사리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꼬물잔차
2021-09-29 05:26:00

그때는 아줌마 그개새끼 버리시고 이쁜냥이 한마리 입양하시죠.. 하시지요.ㅋㅋ

RIOT
2021-09-29 05:59:22

애 앞이였으니까요.. ^^

커서 저런 어른이 되지 말라고 얘기해줬습니다.

네모선장
8
2021-09-29 04:57:52

글쎄요. 저는 길냥이들 데려다 키울 거 아니면 먹이주는 행위도 옳은 행동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은 유해 조수 수준이죠. 길냥이들이 새나 작은 동물들을 닥치는데로 잡아서, 생태계가 위협받는다고 하죠.

samdok
7
Updated at 2021-09-29 05:57:09

모든 동물의 생명은 소중하고 사람에게 버림받은 유기견, 유기묘들 역시 그러하지만 하신 그 행동은 사람에게 피해를 줍니다 특히 아파트에 거주하신다면 유기묘에 대해서는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아파트에 주차해둔 차량 위로 고양이들이 오르내려서 발톱에 의한 기스나 오염이 생기기도 하고요 더 심각한 일은 유기묘들이 따뜻한 본넷안으로 들어가 엔진룸에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뭣모르는 운전자는 시동걸었다가 고양이 비명소리를 듣고 본넷을 열어보고는 아연실색하는 발생합니다 체인에 끼어서 죽었거나 죽기 직전의 유기묘를 꺼내는건 카센타나 공업사에서도 해주려하지 않아요 누군가는 단지 동물에게 호의를 베풀고, 따뜻함을 느끼겠지만 그로 인해 그 아파트가 점점 고양이의 은신처가 된다면 누군가는 쉽게 잊을수없는 정신적 충격과 물질적 피해를 입게 됩니다 그 아주머니도 낮은 층에 산다면 야밤에 시끄럽다는 스트레스가 거짓말은 아닐거에요 이곳 디피에도 야간 오토바이 소음으로 인한 피해 글들이 꽤 여럿 올라오기도 했죠 조용한 밤에는 고양이 울음소리도 큰 스트레스가 됩니다 그런 아주머니에게 한 말은 좀 과한것 같네요 길거리 동물을 배척하고 도와주지 말아야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 여러사람이 실제적인 피해를 본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할 문제가 됩니다

빈센트
3
Updated at 2021-09-29 07:23:45

길고양이에게 천하장사 주는 걸 싫어하는 사람이나.. 

 

그런 견주에게 "당신한테는 소중한 가족일지 모르지만 저한테는 그냥 개새끼 라고, 

만약에 내눈에 그 개가 똥 오줌 눌때 않치우면 개새끼 발바버릴 꺼라고 하니깐" 

 

두 사람 모두 동믈에 대해서 둘 다 차이가 별반 없어보이는 마인드네요. 

 

 그냥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냐 아니냐만 본인의 관심사일뿐....

생명의 소중함은 두 명 다 상관없이 사는 사람들이네요.

alfred
5
2021-09-29 05:59:08

 측은지심 당연하죠 사람이라면 그런데 당연히 그걸 싫어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 입장은 뭐 잘못된거냐 그런 것도 아니에요 그쪽 입장도 정당합니다. 동물보호라는 개념의 스펙트럼은 너무 넓고 다양해서 하나로 통일이 안되고 사람마다 다 제각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근데 내 개념은 맞고 니 개념은 틀리다하면 그때부터 싸움인겁니다. 바로 급발진 하셨잖아요. 정말 가여워서(저는 이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뭔가 주고 싶으시다면 다른 사람들이 안 보는데서 주고 먹이만 주고 자리를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주민과 마찰을 일으키면 안됩니다. 그럼 그 보복이 고양이를 향하거든요

이별의슬픔
2
2021-09-29 14:25:39

고마 다들 화가 많아 그래요 

 

고양이 먹이 줄수는 있죠  준다 그럼그거 본 아줌마는

저기 고양이 먹이 주실수는 있는데 주시면 자꾸 고양이가 와서

아파트가 지저분해지거나 번식하게되서 안좋아지니 안주시는게 좋겠네요..

 

그럼  상대방은 아 그렇죠 불쌍한데 일단 이번에는 주고 다음에는 안주도록 할께요

혹은 너무 불쌍한데 자주는 아니고 가끔 줄수는 있으니 양해 바랄께요 ...

 

물론 불쌍하죠 다 생명인데 저도 고양이나 강아지나 길에다니는 짐승보면 불쌍해보입니다

먹이준적도있고  근데 그게 과연 옳은건지 아닌지 혹은 누군가 해라 말라고

정해진건지 법으로 정해진거라면 그 법에따르는게 옳고 ..

길고양이도 처음에는 길고양이가 아니겠죠 기르다 버리고 버리고 

 

길고양이를 탓하기전 책임질수없는 동물기르기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할거 같네요 

암튼 다 좋은데 막말은 하지 맙시다 ㅎㅎ 뉴스보니 아래층 사람이 위층가서

사람죽이고 그래요   한국 총기 자유아닌게 정말 다행입니다 

일엽락
2021-09-30 1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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