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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귀멸의 칼날>은 원작이 뭔가 급하게 마무리된 게 좀 그렇네요.(원작 스포 있음)

JUNY
  2022
Updated at 2021-12-07 22:23:34

"유곽편"과 "대장장이 마을 편" 이후로 반점 발현과 푸른 피안화, 네즈코의 태양 극복 등을 통해 뭔가 떡밥들도 많이 쏟아져서 판이 엄청 커지겠구나 싶었는데... 뜬금없이 키부츠지 무잔과의 최종결전으로 접어들더군요. 상현 2 도우마의 '만세극락교'에 관해선 유곽편 못지않게 판을 키워서 주인공 일행과 대결을 펼칠 수 있었을 것이고... '신 상현6'이 된 젠이츠의 사형 "카이카쿠"와 젠이츠의 대결은 별도 에피소드로 우려먹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둘은 완벽히 안티테제에 해당하는 관계인지라, 카이카쿠와의 혈투를 통해 젠이츠가 1형 외의 모든 천둥의 호흡법을 습득해 또 한번 성장할 단계가 될 수 있었을테니까요. 그리고 중간보스 포지션인 상현 1 "코쿠시보"와 세계관 최강자 "츠기쿠니 요리이치" 형제에 대한 에피소드도 최종국면에서의 회상으로만 다뤄질 게 아니라, 별도의 에피소드로 낼만한 이야기였고요. 

 

원작이 빨리 완결된 것에 대해 '다른 소년점프 만화들처럼 질질 끌지 않고 바로 완결내버려서 좋다'라는 의견들이 많은데, 제가 생각했을 땐 오히려 똥싸다 끊은 것처럼 급하게 완결시킨 게 문제라고 보네요. 특히나 이렇다할 후일담 없이 바로 100년 뒤 현대의 후손들 모습 보여준 결말은 정말 뭥미...하는 생각만 들었어요. 악어 작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판 벌려놓고 수습도 못하고 이리 급하게 완결시켜버렸는지 원...

8
댓글
Oysterboy
1
2021-12-07 13:15:06

작가가... 예상 못한 큰 성공에 부담을 느껴서 급하게 마무리한 느낌이더라구요.

yngwei
1
2021-12-07 13:29:44

저런스탈 만화는 오래끌면 파워인플레 때문에 재미 없어지죠

치자단무지
4
2021-12-07 13:48:25

이런 느낌이긴 하지만 실상은 1권 나오기전부터 편집자와 상의해서 완결까지 스토리를 정해놓은거라 합니다. 만화를 보면 스토리를 늘릴만한 구석이 엄청 많은데도 과감하게 다 쳐내고 딱 그려낼 부분만 잡아 집중해서 그렸고(이건 신입 작가라서 과도한 분량 늘리기보단 빠른 스토리 진행에 집중한 이유도 있을껍니다.) 초인기작이 되었어도 편집부에 흔들리지않고 완결까지 쭉 달린게 대단하죠.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1120066

norazo
2
2021-12-07 14:10:46

연재를 따라보던 입장에서 "아니 이걸 벌써 최종장으로 간다고? 돈 더 안 벌어?"란 생각을 하면서도 작가가 깔끔하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지가 보여 경이로웠습니다

WR
JUNY
2021-12-07 14:19:50

글쎄요. 깔끔..이라기엔 뿌려놓은 떡밥이 많은 와중에 급작스럽게 최종장으로 접어들어서 읭?했는데요. 게다가 결말도 뜬금없이 100년후 후손들 얘기로 가버렸으니...

norazo
Updated at 2021-12-07 14:32:34

100년후 후손들은 그냥 사족이고 저도 매우 안 좋아합니다만 그냥 서비스 회차로 봅니다. 바로 그 전까진 전 딱 좋았답니다

버섯군
2021-12-07 21:33:30

그런 식의 소설이나 창작물 꽤 많죠. 작가가 처음엔 장대하게 구상의 규모를 크게 갔는데 나중에 슬슬 이야기 끌어가기도 힘들고 귀찮아지면 급 종결 수순 가는거죠...

엘사이드
2021-12-08 12:22:58

 작가가 신인이라 그런지 성공에 비해 능력이 아주 뛰어난 것 같진 않아요. 라노벨같이 가벼운 소재가 판치는 시대에 드문 점프 왕도물로 편집자가 틀을 잘 잡아주고, 애니화가 미친듯이 초월작이 나와준 덕도 큰 것 같은데, 차기작 내는게 정말 고민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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