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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비디오 카세트 정리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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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7 02:35:52

드디어 어디 구석에 뒀던 플레이어를 찾아내는 바람에 훼손되기 전 예전 비디오 테잎들을 디지털화 시키려고 준비를 마쳤습니다.
보니까 예전에는 "테레비"를 녹화해둔 게 많았더군요. 이런 건 그냥 대부분 버리려고 확인만 하는데...


제가 몇년 간 한 번 보려고 노력한 영화가 녹화되어 있네요. ㅋㅋㅋ
Dvd도 더 이상 구매 불가고(해외라서 중고는 더더욱 못 구하는...) 그냥 가끔 몇년 된 영화들은 유투브에 올라있는 (요상한?) 일이 있길래 찾아도 없고 해서 나무위키로만 읽고 만족하던 건데 ㅎㅎ 왠지 모르지만 녹화가 되어있네요.


후후... 중간에 지워먹지 않았길 바라며...
옛날 비됴의 추억을 살려봐야겠습니다.
한국 테레비(?) 광고들도 많고 하니 20년전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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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22-01-17 02:57:45

예전에 더빙판으로 찰턴 헤스턴의 엘시드를
비디오로 녹화뜬게 있었는데요.
그때 녹화한 비디오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여러번 반복해서 볼만큼 좋아했던 영화인데
나중에 디비디로 다시보니 그맛이 안나더군요.
옛날 티비판 더빙이 정말 그립습니다. 
 

WR
2022-01-17 05:20:11

아, 저도 정리하다가 '해리포터 마법사의 돌 더빙판'이 있길래 잠깐 듣다가 치웠습니다.

해리포터는 원어 들어있는 박스셋들이 있어서요!

1
2022-01-17 08:19:23

저는 아~주 어릴때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중간부터 보게 되어서 무슨 이야기인줄도 모르고 그냥 창싸움 하다가 한명이 쓰러지고.. 그러다 두건 둘러쓴 사람들이 쳐들어오고.. 마지막에 누군가 말타고 떠나고..
좀 크고나서 TV에서 다시 봤을때는 이미 어느정도 스토리 알고나서였었는데 어릴때 봤던 그 충격(무엇에서 어떻게 받았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만큼은 안느껴지더군요

2022-01-17 02:58:39

어떤 영화인지도 알려 주시면….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디지털화 하시는지 여쭤도 될까요?
저도 Hi8에 담긴 가족비디오를 옮겨야겠는데 어떻게 할지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용 데크를 사기도 그렇고, 값도 비싼것 같고.

2022-01-17 04:37:19

비디오 변환업체들입니다.
http://naver.me/Gp0yRMuC

2022-01-17 04:41:39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사실 맡길 수 없는 가족비디오() 도 있는데, 관련 링크들 찾아보면 제가 직접하는 방법도 있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WR
2022-01-17 05:24:06
 이런... 비밀의 비디오가...

농담이고요, 직접 하시는 건 당연히 가능합니다만, 플레이어가 남아있으시면 어렵지 않게 가능하실 거 같아요!

WR
Updated at 2022-01-17 05:21:38

하하하... 보리울의 여름입니다.

갑자기 DVD 파는 곳 있는데 뭘 찾은 거냐는 댓글이 달리는 거 아닐까요? ㅋㅋ ㅠㅠ

 

 

지금 Hauppauge에서 나온 변환 어댑터를 구매한 상태입니다. 테스트로 몇 분 녹화해본 것들은 잘 되었고요. 근데 비디오 플레이어가 아직 남아있어야...

몇 장 안되면 이런 거 저런 거 사느니 맡기는 게 더 저렴할 수도 있어요!

2022-01-17 08:21:30

★★부인 시리즈 아닐까 추측해봤는데.. 역시 저와는 달리 순수하시군요

WR
2022-01-19 06:38:18

ㅋㅋㅋㅋㅋㅋㅋㅋ

노X입니다!

 

노코멘트라고욧! 무슨 생각을 하셨... 

2022-01-19 07: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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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01-17 09:12:23

보리울의 여름… 이름은 들어본것 같습니다.
캠코더로 재생은 가능하니까 컴퓨터로의 연결, 변환프로그램만 있으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WR
2022-01-19 06:39:05

유투브에 뜬 영화 리뷰를 (15분 정도) 참 재밌게 봤었어요! 

1
2022-01-17 15:00:41

 전 인터넷에서 한 2만원주고 산걸로 변환했네요. 

중복녹화되어 지워진 프로그램들이 좀 되더군요. 특히 90년대 녹화된 테잎들 대부분이 그래서 잠 아쉽더라구요! 이런 작업을 하다보면 2~30년이란 세월이 참 언제 흘렀는지하는 생각도 들고 화면을 보면서  추억에 빠져든 시간이었네요.

원래 목적은 아버지 환갑테이프 망가지기 전에 디지털화였네요.

WR
2022-01-19 06:40:16

ㅎㅎ 그러게요. 벌써 2002년 월드컵이 20년이네요.

당시에 선수들 귀환 축하 행사 이런 걸 녹화해 놓았었는데 버릴까 하다가 본 뜨고 버리려고 합니다.

테이프 수십개는 그냥 버려도 몇 개는 구워두려고요.

 

ps.

이베이 보면 공테이프라면서 3,4만원이나 받네요. ㅡㅡ

1
2022-01-17 15:11:50

우와.... 한국 테레비 광고들 많다니 부럽습니다ㅠㅠㅠ 요즘 그런 자료들 모을려고 테잎 구하고 하는중인데ㅎㅎ 더빙 영화들도 궁금하네요

WR
2022-01-19 06:41:14

영화들은... 해리포터하고 뭐 한 두 개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제꺼는 대부분 2000년대 초라서요.

 ㅠㅠ 한국에 있었다면 그냥 의미 없어서 버리려는 테이프들 싹 다 가져다 드리는 건데...

그래도 2000년대 영상부터는 방송사들이 상당수(광고도)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2022-01-19 13:26:52

2000년대 초여도 한 2003년때까진 자료가 그렇게 많이 보이진 않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계속 구하는 중이기도 하구ㅎㅎ의미 없어서 버리려는 테잎들 받을수 있다면 딱 좋은데 한국에 안계신게 아쉽습니다ㅜ

WR
2022-07-16 23:21:42

아, 이 코멘트 읽은 뒤로 버리기가 참 어렵네요. ㅠㅠ 제가 2005년에 이사왔으니 그 전 즈음까지 이거저거가 있는건데.

 

1
2022-01-17 19:22:59

 독일에 계신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몇년도에 가셨는데 우리나라에서 녹화한 테이프랑 비디오 데크를 다 가지고 가셨나요?

WR
2022-01-19 06:43:08

맞습니다. 제가 2000년대 중반이 넘어서 이사 왔고요, 테이프들이야 당시에는 당연한 매체였으니 (ㅋㅋ 요새는... 처음 본다는 사람들도 꽤 있네요) 다 갖고 왔었죠.

플레이어는 독일에서 구매한 두 방식이 다 되는 플레이어도 있고, 한국에서 사용하던 삼성꺼 하나 들고 와서 '구석에' 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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