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DP 이용 그리고 세상 살아가는 원리에 대해
요즘 DP에 회원들 사이에 충돌과 잡음이 있었죠.
내 생각과 원칙이 DP 다수 회원들과 충돌이 있고 왜 내가 비난받는지 이해가 되지 않은 회원들에게 주제 넘을지 모르지만 조언을 해볼까 합니다.
법 전공자는 아니지만 법체계에는 "상위법과 하위법이 충돌하는 경우에는 상위법이 우선하게 된다."는 원칙이 있습니다. 이 우선순위는 비단 법체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회에서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앙님 부고 소식에 많은 회원들이 며칠간 추모의 글을 올렸습니다.
차한잔을 가득 채우다시피하는 애도의 글들이 불편하게 느끼는 회원들이 있었죠.
이분들 글을 문맥으로 봐서는 아마 "DP에서 친목질은 금지하는 것으로 아는데 왜 친목을 과시하지?"하는 불편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유야 어쨌든지 특정인에 대한 글로 차한잔이 도배되다 시피하는 것이 차한잔 운영 방식에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친목질은 안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 기간은 한 인간에 대한 존중과 이별에 대한 슬픔이 '친목질 금지'라는 운영 세칙보다 더 우선하는 때인 것입니다.
이 우선순위가 이해가 안되신다면 안타깝지만 자신을 돌아보셔야 합니다. 그 우선순위는 인지상정, 휴머니즘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이거든요. 늦은 나이일지라도 가위손이 인간의 감정을 배우듯이 인간 보편적인 성품을 지금부터라도 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태원 압사 사건에 대한 반응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상에서 젊은 생명들이 일순간에 져버린 황망스러운 사건 앞에서 슬프하고 분노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내심 자랑스러웠던 이태원 클라스가 행정력 부재로 생명을 빼앗는 사지로 바뀌면서 국가 재난이 발생했는데 책임자에 대해 분노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것을 국내정치란에 쓰지 않았다고 "정치병"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뭐가 중요한지 기준이 안 서 있는거죠.
"외국 명절에 왜 열광인거야?", "복잡한 곳에는 왜 가서 그렇게 당한거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속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아니면 친한 사이끼리 이야기하든지요.
죽음에 대한 애도의 기간에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존중과 배려가 없는 것입니다. 인간성이 부족한 것이고요.
유태교 종교지도자들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예수를 안식을 율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죽였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보다 율법 조항을 지키는 것을 더 우선시 여긴거죠.
"뭣이 중헌디?"
생명, 인간의 보편적인 성품, 휴머니즘
내가 판단하는 잣대보다 더 우선하는 상위법이 있다는 거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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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압사는 이태원 압사의 오타인가요? 아니면 제가 모르는 사건이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