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재벌집 막내아들 시청률 30%도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재벌집 막내아들이 8회만에 우영우 최고 시청률 17.5% 뛰어넘은 19.4%를 찍었습니다.
한국은 물론 해외 OTT 플랫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고요. 넷플릭스는 한국만 방영하는데도 비영어권 TOP 10에 들어오고 있죠.
이정도면 놀라울 정도까지는 아닌데요.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때문에 KBS가 불안해하고 있다고 합니다. 드라마국, 연예국이 아닌 보도국에서요.
KBS는 뉴스 1위, 주말드라마도 항상 1위였죠.
그래서 주말에는 KBS 뉴스를 본 다음 이어서 드라마를 보는 고정된 패턴을 가진 시청자층이 두터웠던거죠.저히 장모님도 주말에는 항상 KBS 드라마를 보시더군요.
그런데 재벌집 막내아들이 금, 토, 일 편성되면서 KBS 드라마 시청률을 앞지르면서 이 패턴이 무너질까봐 불안해한다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현상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최고 시청률이 30%에 육박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해외 방송권은 넷플릭스가 아닌 라쿠텐 비키와 뷰에 판매했기때문에 제작사 수익은 높아졌습니다만
메이저 언론 방송과 입소문은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이 드라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방송했더라면 오징어 게임 이후에 가장 떠들썩한 작품이 되었을겁니다.
처음 드라마를 보았을 때는 원작다 다른 것을 보고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각본가가 무슨 용기로 저렇게 비틀까 하는 생각도 들었는에요. 지금은 드라마에도 최고점을 주고 싶네요.
웹소설은 특징이 사이다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드라마로 만들어질 때 사이다만 계속 나와서 중반부부터는 흥미가 떨어질 수 있었어요.
그런데 드라마에서는 갈등 구도를 집어넣어서 매회마다 마음을 졸이며 긴장하게 만듭니다.
또 하나는 웹소설은 주인공외에 조연 캐릭터를 강조하지 않습니다. 재막아 원작 소설도 주인공 진도준과 할아버지 진양철 외에는 평면적인 캐릭터입니다. 서민영과의 러브라인도 약하고요.
그런데 드라마로 오면서 조연 캐릭터가 다 살아납니다.
할아버지 이성민의 연기는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나머지 조연도 쉬어가는 타선이 없습니다.
이성민 외에 가장 연기가 돋보이는 배우는 고모부 김도현,
두려움 많은 인물이 용기를 내고 극복하려고 하는 심리를 너무 잘 표현했습니다.
고모 김신록과 케미가 좋습니다.
땅콩항공 모녀를 연상시키는 김신록 연기도 일품이고요.
첫째 아들 윤재문이 구박만 받다가 가장으로 인정받고 국을 먹으며 감격해하는 장면도 악역이지만 평면적이지 않고 잔잔한 감동을 주더군요.
그리고 형, 진형준을 연기한 강기둥
무거운 드라마에서 힘을 빼게 해주는 사막의 오아시스같은 역할이죠, 원작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더군요. 모자란 듯 하지만 알고보면 진정한 회귀자이거나 예언자일 수 있는 비범한 형이죠.
사촌형 진성준도 소설에서는 어리석은 망나니였는데 드라마에서는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박지현이 연기한 모현민.
도도하면서 야심있는 역이 너무 매력적입니다. 모현민 아우라에 여주인 서민영이 묻혀버렸죠.
저도 진도준이 모현민과 결혼하는 스토리를 원했을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한국 여배우중 미모는 고윤정, 박지현, 한소희 3명이 Top 같네요.
8화까지에서 가장 명장면을 꼽자면 진도준이 할아버지와 독대하면서 진양철이 손을 떨면서 찻잔을 내려놓는 장면. 결혼식 피로연이 화기애애하게 시작했다가 할아버지의 결혼 선물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리는 장면이었어요.
메가히트한 드라마가 다 그렇지만 조연 캐릭터가 살아있어서 극적인 긴장감을 주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다음 화가 기다려지는 드라마입니다.
소설하고 비교할 필요 없이 드라마 그대로 즐겨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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