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와인이야기(91) 타라파카 그란 레세르바 카베르네쇼비뇽과 목살
대개 이마트는 5월과 10월에 대대적인 와인할인행사를 합니다. 작년 10월에 와인매장의 여성직원이 제게 칠레 와인 한병을 권하면서 좋은 가격에 나왔으니 기회를 놓치지말라고 하더군요. 그때만해도 지금보다 칠레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낮았기에 거절했습니다.
이후 칠레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졌고 그 와인을 검색해보니 평이 나름 괜찮더군요. 이번 10월의 이마트 행사때 17,000원대에 나와있길래 구매했습니다. 원래 2만원이 약간 넘는 가격이라고 하던데요. 칠레의 타라파카입니다.
동쪽으로는 안데스 산맥, 서쪽으로는 태평양연안의 해안산맥으로 둘러싸인 마이포 계곡에는 안데스의 눈녹은 물이 모여 흐르는 마이포 강이 펼쳐놓은 퇴적지가 있습니다. 일교차가 커서 포도 재배에 유리하죠.
1874년, 여기에 와이너리가 하나 세워집니다. 이 와이너리의 주인은 여러차례 바뀌었는데 20세기초 도나 메르세데스라는 여성이 주인이 되죠. 그녀는 와이너리의 이름을 타라파카라고 짓습니다. 그녀의 담당 변호사이자 훗날 칠레의 대통령이 되는 아르투로 알레산드리 팔마의 별명이 타라파카의 사자였기 때문이죠(사자후와 같은 명연설로 유명해서이죠).
와인앱에 나와있는것보다 더 진하고 바디감이 있습니다. 다크초코와 오크의 향이 그윽합니다. 잘익은 자두와 블랙베리의 맛이 강하네요. 매우 드라이해서 고기와 즐기기에 적합한 와인입니다.
저는 국내산의 부드러운 돼지목살과 함께 마시니 아주 좋았습니다. 괜찮은 칠레외인을 또하나 리스트에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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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이마트 직원의 권유로 처음 접했던 와인으로 세일 할때마다 몇 병식 쟁여두고 마시는 와인인데
지금도 병만 봤는데도 침이 고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