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아들놈 친구의 아버님께서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제 아들놈 친구이기도 하고
옆지기의 동네 언니 아들이기도 하고
제 학원에 다녔던 아이이기도 한 어떤 친구의
아버님께서 항암 치료 중에 돌아가셨습니다.
처음 발병 소식을 들었을 때
잘 치료가 되셔서 오래오래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시길 빌었고
그 후로 호전되셔서 회사에도 복귀하셨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 얼마 안되었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이 친구는 그간 기숙사에서 지내느라
아버지와 보낸 시간도 별로 없었을 텐데
그것이 더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이 친구가 정말 열심히 공부해서
늘 전교 일등을 하면서 며칠 전에
참 좋은 학교에 수시 합격을 해서
마지막이지만 아버님께서는
기쁜 소식을 듣고 가셨겠구나
그런 위안의 생각을 해 봅니다.
몇해 마다 전해지는 학생들 부모님들의
별세 소식이 이제는 우리 세대의
이야기가 된 것 같아서 슬프네요.
사랑하는 아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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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