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스탠딩바에서 닭꼬치에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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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2-21 04:14:31
작년 쯤부터 일본식 서서 먹은 스탠딩 바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막 줄서서 기다렸다가 입장해서 서서먹고 그랬죠.
문제는 스탠딩바는 원래 겁나 쌉니다.
보텅 1인당 천엔 내외로 간단히 한잔씩 마시고 나오는 곳인데 한국은 스탠딩바를 띄운게 을지로의 스탠딩바인데 여기는 먹다보면 은근히 가격이 나옵니다.
저도 꽤 여러곳 다녀 봤는데 여튼 뭔 뻘짓인가 싶긴 했습니다.
그러다 올해들어 이게 좀 등신 같다는걸 다들 인지했는지 인기가 확 식었죠.
그러면서 다들 의자를 갖다 놓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말만 스탠딩바지 다들 체어바가 되었죠. ㅋㅋ
다만 이런곳들이 대체적으로 이자카야 보다는 저렴하게 파는지라 나름 핫픟에서 간단히 한잔씩 하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인기가 한물가서 널널 하기도 하구요.
여기도 원래는 스탠딩바를 표방하던 곳인데 걍 전좌석 의자 가져다 놓으셨네요.
간단히 쯔꾸네랑 닭껍딱에 메이커스 마크 하이볼을 7천원에 팔길래 주문.
생각보다 맛이 좋아서.
닭염통 하나 더 주문, 술도 생맥주 싸길래 추가주문 해서 마시고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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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이군요. 신촌 서서갈비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