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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요즘 상상만 해도 즐거운 버킷 리스트

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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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12:45:24

최근에 상상만 해도 즐거운 버킷 리스트가 하나 생겼습니다. 


해외 축구팬이라면 저랑 비슷한 상상을 하시거나 혹은 이미 실행에 옮기신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싶은데요.

바로 유럽 리그에 뛰고 있는 울 나라 선수들의 경기 직관입니다.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하던 일들이 지금 벌이지고 있죠.

 

작년에 잠시 부상의 여파로 부진했다가 올해 다시 월클의 모습을 보여주는 손흥민,

다른 팀도 아니고 무려 바이런 뭰헨에서 혹사를 걱정해야 할 붙박이 주전 센터백이 된 김민재,

역대급 재능인줄 알았지만 PSG에서도 바로 재능을 펼치고 있는 이강인이 거의 모든 경기에 나오고 있죠.

빅리그에서 주전을 꿰찮고 있는 황희찬, 이재성 그리고 조만간 주전을 차지할걸로 기대하는 정우영도 있구요.

 

아직 작은 리그나 빅리그 2부에 있지만 조만간 빅리그에서 보았으면 하는, 조규성, 황의조, 황인범, 홍현석, 오현규, 양현준, 김지수, 배준호, 이현주, 이한범 등등

유럽 리그에 뛰고 있는 선수들이 정말 많아져서 직관을 할 경기도 정말 많아진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상이 없으면 주전으로 나올게 확실한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의 홈게임은 기본으로 무조건 포함하고 황희찬, 이재성 덤으로 볼수 있는 게임으로 검색을 하고, 여행 일정을 최소화한다는 전제로 하니, 아래 두개 일정으로 볼수만 있다면 최선의 선택이 될것 같더라구요.

 

2/17 토트넘/울브즈

2/24 바이런/라이프찌히
2/25 PSG/ 렌스

3/2 토트넘/크리스탈 팰리스
3/9 바이런/마인츠
3/10 PSG/레임스
 
황희찬, 이재성의 게임을 볼수 없지만 상위권 팀들과 경기를 할 아래 일정도 좋아보입니다. 
4/20 토트넘/맨시티
4/27 바이런/프랑크푸르트
4/28 PSG/라하브르

  

그런데 이 직관은 정말 착하게 살아서 운이 따라야지만 가능할듯 싶더라구요.

비행기, 호텔, 입장권을 착한 가격에 살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할텐데, 선수들이 부상을 입거나 혹은 체력 안배를 위해서 벤치를 지킬 가능성도 있고, 흔한 일은 아니지만 경기 일정이 바뀔수도 있구요.

그리고 토/일로 붙어 있는 경기는 아직 시간이 나오지 않아서 시간에 맞게 이동이 가능해야 하구요.

 

그리고 가장 적은 비용으로 고효율의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티케팅, 비행편, 숙소등등 공부도 많이 해야 하겠더군요. 

 

일정, 비용등등을 감안하면 왠지 버킷 리스트로만 남고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을것 같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겁네요.

그런데 금요일에 런던에 도착해서 토요일에 손흥민 선수 경기를 보고 월/화는 런던 관광을 하고, 수요일에 뭰헨으로 넘어가서 목/금 뭰헨 관광을 하고 토요일에 김민재 경기를 보고, 일요일 아침 일찍 파리로 이동해서 이강인 선수 경기를 보고 다시 월/화는 파리 관광을 하고 수요일에 집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머리속에는 벌써 그려지는데요 ^^

 

손흥민, 이재성 선수는 다음 시즌이면 32살이 되고 여전히 잘 할것 같지만,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피할수 없는 체력 저하가 있을수도 있고 올 시즌에 워낙 좋은 폼을 보이고 있어서 올 시즌에 볼수 있으면 최고일것 같아 내년에 직관을 할수 있는 행운이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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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dw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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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3-11-17 06:07:48

저도 미국출장갔을때 박찬호 선수 선발경기를 볼수 있었던게 그리도 기억에 남더라고요. 심지어 LA에 있을때 놓친걸 뉴욕 매츠 경기에서 우천으로 로테이션이 바뀌면서 딱 맞아 떨어진거죠. 더군데나 그날 호투로 승리까지 챙겼고요. 영국은 언제가서 제대로 직관 할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꼭 보고 싶네요. 그리 사는동안에는 꿈도 꾸지 못했을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정작 가보지를 못하니 ㅠㅠ

WR
얼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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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7 04:41:30

운좋게 박찬호오 추신수 경기는 여러 경기를 봤는데, 감회가 달랐는데, 전세계 스포츠인 축구를 유럽현지에서 보면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것 같아요.

요즘 직관하는 분들이 정말 많아진것 같은데, 저도 에드워드님도 꼭 직관을 할수 있었음 싶네요.

샴페인
2023-11-17 17:27:49

 얼바인님께서는 워낙 꼼꼼하고 기록도 잘 하시는 성격이라 일단 다녀오시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오셔서 나누어 주실 것 같습니다. 저는 그 정보를 참조해서 그 다음에 시도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투자 자산 중에 말년 여행용으로 안 건드리고 있는 자산이 하나 있는데 그걸 이런 축구 여행으로 써도 좋겠다는 생각을 이 글 때문에 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새로운 항목을 버킷 리스트에 방금 넣었습니다. 저에게 영감을 주신 얼바인님께 감사합니다.

WR
얼바인
2023-11-17 20:01:58

영감이 되었다니 제가 기분이 좋네요.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혹시라도 직관을 할수 있게 되면 잘 적어두었다가 공유를 하겠습니다. 아내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데 전 축구를 보고 자기는 그 시간에 다른 관광을 하는거면 좋다고 하네요^^

임프레션
Updated at 2023-11-22 01:41:03

런던에 살면서 단 한번도 직관 가봐야 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 1인 여깄습니다..^^;;

뮤지컬도 지인들이 티케팅까지 해서 모셔가다시피해서 '오페라의 유령' 본 것이 처음이자 끝이 되버렸죠

가끔 외국에서 살 때 그런 생활을 더 누렸으면 어땠을까 싶지만, 취향이 아닌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돌아다니는 것 하나만큼은 좋아했어서 여행은 엄청 다녔지만요.

 

그래도 얼바인님 버킷리스트 글 읽다보니 유럽을 다시 가게되면 

제 자신도 그 취향의 반대점에 서있을 수도 있겠다 잠시 생각해봅니다.

 

런던, 뮌헨, 파리로 이어지는 강행군이 될 지도 모를, 허나 행복 가득할 얼바인님의 축구 직관 여정,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p.s. 문득 DP 유럽 축구 직관 특공대 한 번 꾸려보심도 좋겠다 싶은..^^;;

WR
얼바인
2023-11-22 02:28:25

사람마다 다른 취향이 있으니 충분히 런던에 사시면서 EPL경기를 보지 않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 살지만, NBA, MLB, NFL 경기를 한번도 보지 않는 분들이 계신것 처럼요. ^^

 

저도 코로나 시작하기 전까지는 여행은 나름 열심히 다녔는데 그 부분은 공통적으로 관심이 있는 부분이네요.

내년 아니면 늦어도 내후년에 해야지 손흥민 선수까지 볼수 있을텐데 꼭 꿈이 이루어졌음 싶네요. 

혹시나 나중에 가게 되면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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