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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상의 구석구석] 프랑스 사회주의자 '쟝 조레스'가 암살당했던 카페 '크로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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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1-03 12:51:01
백주의 대낮에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발생하다니...

마음도 흉흉해지던 차에 잠시 고향을 떠나 유명한 도시로 랜선여행이라도 가 보면 마음이 조금 풀릴까 싶어 얼마전부터 준비하던 글을 마무리 합니다.

 

장 조레스(프랑스어: Auguste Marie Joseph Jean Léon Jaurès, 1859년 9월 3일 - 1914년 7월 31일)는

프랑스의 사회주의자이자 사회당 (프랑스) 활동가이다.

1904년 4월 18일에 진보적 일간지인 《위마니테(Humanité)》지를 창간하여 그 주필을 맡았다.

《위마니테》지는 지금까지 발행되고 있는데 아직도 제호에 '창립자 장 조레스'라고 명기하고 있다. 

그는 우익 광신자 라울 발랭의 손에 암살당했다. (출처 : 위키페디아)

 

저는 정말로 '쟝 조레스'라는 인물에 대해 1도 아는게 없었습니다.

최근 몇년가 옆나라 상황을 살피느라 그쪽 신문(마이니치신문)을 부지런히 찾아 보다가

아래의 글을 발견 하였었지요. (Mainichi.jp)

https://mainichi.jp/premier/politics/articles/20220531/pol/00m/010/013000c

 

처음에는 파리의 어떤 장소에 대한 글인줄 알고 지도와 함께 찾아 보다보니,

'쟝 조레스'라는 인물이 살았던 시대와 그의 행적이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그는 앞의 위키의 설명에서 처럼 프랑스의 사회주의자이자 사회당 활동가였으며 아래의 장소에서 암살을 당했습니다.

 

(Google Map : 장 조레스가 암살당했던 카페) 

https://www.google.com/maps/place/123+Rue+Montmartre,+75002+Paris,+%ED%94%84%EB%9E%91%EC%8A%A4/@48.8690235,2.3405295,17z/data=!3m1!4b1!4m6!3m5!1s0x47e66e3daa34b777:0x16c48ca269b20fe6!8m2!3d48.86902!4d2.3431044!16s%2Fg%2F11c2c6cgcw?authuser=0&entry=ttu

 

(Wikipedia)

https://fr.wikipedia.org/wiki/Caf%C3%A9_du_Croissant

"카페 뒤 크루아상은 파리 2구에 위치한 비스트로 겸 카페로,

1914년 7월 31일 라울 빌랭이 장 조레를 암살한 장소로 유명해요.

역사가 흐르는 동안 쇼프 뒤 크루아상, 타베르 뒤 크루아상, 그리고

지금의 비스트로 뒤 크루아상 등 여러 차례 이름을 바꿨어요."

(Deepl이 요즘은 귀여운 문체로 번역을 해 주나보네요?)

 

 

장 조레스는 프랑스 역사에서 꽤 중요한 인물인 것 같습니다.

제가 그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은 '사회주의'와 관련된 그의 이력 때문에 그간 국내에 덜 소개되었던 것은 아니었나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만, 역사와 인문학에 관한 저의 무관심이 가장 컸기 때문이겠죠.

아무튼 오늘 이 글은 인물이나 역사 보다는 흉흉해진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보고자 파리 시내의 랜선여행의 짧은 글로 써 보았습니다..

 

지명으로서의 '장 조레스' @파리

 

그가 암살당했던 장소와는 별개로 그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거리(빨간선)와 지하철역(빨간원)이 있더군요.

(빨간별표는 위에서 언급했던 장 조레스가 암살당했던 카페)

 

(Google Map : 장 조레스 거리, 장 조레스 역 @파리) 


파리는 여행으로 한번 가 봤을 뿐인데 유명한 곳(예를 들면 검은 상자의 장소들)은 알짜배기로 훑어봤군요. 앞으로 또 가게 된다면 그 이외의 의미있는 장소들도 방문 해보면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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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itas liberabit vos.
ἡ ἀλήθεια ἐλευθερώσει ὑμᾶ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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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1-03 12:39:00

파리의 길 이름이 혁명 이후 공화국 시절에 활동했던 정치인 이름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우리나라하고는 많이 다르구나 싶었어요. 이게 또 오래 시간이 흐르니까 그대로 역사의 자산이 되네요.

WR
2024-01-03 12:48:35

별 중요하지 않은? 인물들 까지 지명으로 쓴다고 하더군요. 

 

그럼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네요 

2024-01-03 13:15:41

정말 혁명의 도시답게 무수한 사연이 있는 도시같습니다... 

WR
2024-01-03 15:10:53

파리가 왜 그리 오랜 세월동안 세계 여러나라 사람들의 다양한 관심을 받아왔는지 알거 조금은 같아요

Updated at 2024-01-03 13:33:10

프랑스도 중국만큼이나 장씨들이 많은 것 같네요...

WR
2024-01-03 15:11:43

그래서 프랑스를 유럽의 중국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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