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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왜관에서 발견한 인생 맛집 그리고 거리 구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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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1-15 09:48:07

안녕하세요.

키루입니다.

 

오늘 아내와 경북 왜관에 다녀왔습니다. 맛있다고 소문을 들은 식당이 두군데 있는데 둘 중 한 곳에 한번 가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봤습니다. 집에서 약 40분 거리라 그렇게 멀지도 않고 해서 슬슬 운전을 하면서 편하게 이동을 했습니다. 

 

맛있다고 소문을 들은 식당은 진미마라와 백리향 두 곳입니다. 어디 갈까 하다가 진미마라라는 식당을 선택했네요. 그럼 한 번 같이 보시죠. ^^

 

 

가게 앞에서 찰칵!

 

 

가게 내부. 

 

술들이 보이네요. 낮술 하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해서...

 

 

수저 통의 숟가락과 젓가락도 황금인~ ^^

 

 

메뉴가 정말 많더군요. *.*

 

 

추가매뉴의 압박! ㅋ

 

주류, 주식류 찍어봅니다. 음료수에 야자수는 뭔지? 궁금했습니다. 훈둔이라는 음식은 또 뭔지 궁금했구요. 일단 저는 소고기 볶음면을~ 아내는 가지 볶음밥을 시켰습니다.

 

 

여긴 베스트 메뉴~

 

가격은 일반 다른 식당과 비교해보면 조금 저렴해 보였습니다. ^^

 

 

요리류.

 

다 먹어 보고 싶네요. ^^

 

여기저기 식당 내부 구경하고 있으니 소고기 볶음면이 나왔습니다.

 

 

호오~ 

 

비주얼은 일단 합격! 한 입 먹어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2005년에 중국 배낭여행 갔었는데 그 때 우루무치에서 먹은 볶음면이 딱 떠올랐습니다. 면발이 딱 그 때 그 면발이었습니다. 19년 전 기억이 떠 오르다니... 신기하더군요.

 

 

가까이서도 한 컷 찍어보고~ 정말 맛있더군요. 

아내도 맛있다고 하네요. 그리곤 바로 가지 볶음밥이 나왔네요. 

 

 

항공샷. ^^

 

 

적당히 찰진 밥에 가지 그리고 야채. 

 

 

와.. 이건 처음 느껴보는 맛이네요. 여러 식당의 비슷한 메뉴를 먹어봤지만 뭔가 다른 듯한? ^^

정말 맛있게 잘 먹었네요. 식사류 퀄리티가 이정도인데 요리류는 어떨지 생각만해도 설레입니다. 

 

친구들에게 바로 사진 보여주며 다음 모임은 여기서 하자고 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사는 경산에서 왜관까지 무궁화 타고 30분 정도면 가더라구요. 기차 타고 슝 가서 요리에 술 한 잔 하고 기차 타고 복귀하면 딱인듯. 조만간 친구들과 출동 예정입니다. ^^

 

사장님도 음식을 내주면서 좀 있다가 오시더니 맛 어때요?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정말 맛있다고 이야기 했네요. 다음에 오면 요리 도전 꼭 해봐야겠습니다. ^^

 

식사 맛있게 먹고 동네 구경이나 하자하고 나왔습니다. 

 

 

톱! 텔런트. 글자가 틀린 곳이 많네요. ㅎ 아까 식당에서도 메뉴를 매뉴라고 하고 ㅎㅎ 뭐 저도 많이 틀리는지라. 여튼 재미있어서 찍어봤습니다. ^^

 

 

길 가다보니 백리향도 보이는군요. 여긴 나중에 도전을! 간짜장이 맛있다 하더라구요. 

 

그리곤 동네 구경을 계속 합니다.

 

 

종묘사 이 가게는 문이 인상적이더군요. 

 

 

네파 고급 등산 양말 5켤래 ㅋ

 

그리고 저 빨간 옷 입은 아이는 중국집에서 많이 봤는데. ^^ 

 

 

마네킨 보고 깜짝 놀란... ㅜㅜ

 

 

문방구 들려 애들 주려고 자물쇠도 구입했습니다. 개당 2500원. 싸더군요. ^^

 

 

거리는 조용했습니다.

 

 

통닭 파는 차였는데 돼지와 닭 그림이 인상적이었던... ^^

 

 

가게 간판들은 많이 바뀐듯 했습니다.

 

그리곤 걷다가 발견한 한스 베이커리. 뭔가 맛있을듯한 가게인거 같아서 들어가 봤습니다. 

 

 

한스 베이커리 전경

 

 

옆에서도 찰칵

 

 

와~ 빵이 정말 많더군요. 

 

 

다 맛있어 보였습니다.

 

 

하나 둘 구경을~

 

 

쿠키도 맛있더라구요.

 

 

고로케도 맛있어 보였고. 뭐 빵은 다 맛있죠. ^^

 

 

바게트 이천원~ 싸다~

 

 

이것저것 많이 사고 싶었네요. 다만 배가 부른 상태다 보니 그렇게 많이 사지는 않았습니다. ^^

 

 

미니볼 5개 천원

 

 

소금빵~

 

 

빵 냄새도 정말 좋았습니다. ^^

 

 

오른쪽에 치즈 든 빵 먹고 싶었는데 담에 가면 사야겠어요.

 

 

케이크들도 맛있어 보였고.

 

 

저희가 고른 빵들. 저게 전부 8800원이었네요. ^^

집에 와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진짜 최고인!!!

 

 

구입하니 쿠폰도 줍니다! 올해안에 20장 다 채워봐야겠습니다. 20장 채워서 크리스마스에 가서 케익으로 교환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그리곤 또 걷습니다.

 

 

왜관역도 보이네요. 앞으로 자주 볼 듯. ^^

 

 

히말라야 레스토랑도 한 번 가고 싶어지는군요. 

 

 

학생 세트가 인상적인! ^^

 

 

맘은 올라가고 싶었는데.. 배가 불러서.. ㅜㅜ

 

 

여기는 많이 좁더군요. 문도 작구요. ^^

 

 

장미가 이쁜~

 

거리 돌아다니며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옛날 대딩 때 디카 들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사진 찍었던 시절도 생각이 나더군요. ^^

 

 

처녀돼지. 여기도 궁금한. ^^

 

자 이제 시장을 가봅니다. 왜관 전통시장~

 

 

입구는 4군데인가? 있더군요. ^^

 

 

가지런히 잘 정리가 된~ ^^

 

 

청도 명품 감말랭이~

 

 

가게에 다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

 

 

저희가 들린 과일 가게. 귤 사러 왔네요.

 

 

작은 귤 큰 귤 다 맛있더군요. 큰 귤 한 박스 샀습니다. 가격은 이만원. 정말 맛있더군요. 달달~

 

 

길 건너 어묵 집에도 사람이 많던데 다음에 도전을 해봐야겠습니다~ ^^

 

 

저희가 사온 귤~ ^^

 

이렇게 시장 구경을 마치고 집으로 바로 가려다가 영화 한 편 보러 갔네요.

 

 

<길위에 김대중> 관람하였네요. 우리나라 근 현대사를 보여주는데 작품 참 괜찮았습니다. 추천!

 

 

작품 관람한 뒤에 건물 안에 있는 마트에 들려 할인하는 양장피 하나 샀네요. 저녁 시간이라 30% 할인~ 예전보다 양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뭐 먹을만 합니다. ^^

 

 

집에 오자마자 샤워 후 연태구냥 작은거와 함께 흡입을 하였네요. 

 

 

영롱한 자태! ^^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여튼 오늘의 결론은 왜관에서 만난 인생 맛집! 여기 매달 한 번은 갈 듯합니다. 이 가게 요리를 전부 먹어 봐야겠습니다. 기차 타고 30분이면 가니 멀지도 않고 좋네요~ ^^

 

그럼. ^^

님의 서명
안녕하세요.
잊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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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4-01-15 00:29:39

칠곡정도는 지나가본적이 많은거 같은데(여행중 중간 기착지?나 식사를 하러)

왜관은 들러보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구글에 저장해 놓았다가 지나가는길에 식사라도 해봐야겠네요 ^^

WR
2024-01-15 08:12:07

꼭 가보세요. 가지 볶음밥 최고였어요. ^^

2024-01-15 00:32:32

왜관에 지란방이라는 만두집이 있는데 역사도 오래되었고 맛도 좋습니다.

WR
2024-01-15 08:14:57

오. 예전에 가봤었습니다. 어젠 기억이 안났었네요. 다음에 여기도 다시 가봐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24-01-15 07:31:38

왜관은 지나쳐만 봤지 한번도 들를 생각을 안했는데, 다음에 대구 가면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WR
2024-01-15 08:16:11

동네가 조용하더라구요. ^^
한스 베이커리 빵 정말 맛있었어요. ^^

2024-01-15 08:00:16

 마네킹 + 모자는 움찔 하네요

간짜장이 먹어보고 싶어집니다.

잘봤습니다.

WR
2024-01-15 08:16:35

조만간 백리향 후기 남길께요. ^^

2024-01-15 08:12:08

덕분에 저도 눈호강 하면서, 왜관을 다녀와본 것 같은 기분이네요.

본가 시골집에 가려면 왜관을 지나가야해서 맨날 지나가기만 해봤는데, 언젠가 한번은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WR
2024-01-15 08:17:01

진심 추천드립니다. ^^
오늘 또 가볼까 고민되네요. ^^

2024-01-15 08:48:29

 저는 어제 왜관의 또다른 맛집인 '황금원'에서 야끼우동 먹었어요. 집에서 꽤 거리가 있지만 집사람이 할일도 없는데 갔다오자 해서 갔다가 1시간 반 대기후 먹고 왔더니 점심한끼 먹고 오는데 세시간 걸렸네요.

WR
2024-01-15 08:49:53

황금원은 처음 들어보네요. 오~ 지도에 저장했습니다~ 왜관이 은근 괜찮은 식당이 많은거 같습니다. ^^

2024-01-15 09:56:26

구경하신 왜관시장에 '약목식육식당'이라고 소갈비살이 유명한 식당도 있어요. 아마 전통적으로 본다면 왜관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다른지역에서 직장생활 하는데도 거기서 밥먹으러 왜관에 있는 약목식육식당을 가끔씩 갔으니까요.

WR
2024-01-15 10:21:10

오. 여기도 처음 들어보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올해는 왜관 자주 갈 둣 하네요. ^^

2024-01-15 08:49:00

이런 중소도시 여행기 참 좋더군요.
나이가 들수록 낙이 없는터라 일년에 한두번씩 일부러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WR
2024-01-15 08:50:44

조용하고 좋더라구요. 근처에 미군 부대도 있는데 거기 한미식당이라고 햄버거 맛 있는 가게도 있어요. 다른 매뉴도 맛있구요. ^^

2024-01-15 09:29:40

 어우야... 나도 마네킹 보고 놀랐어요 

WR
2024-01-15 09:33:48

놀라서 범인 얼굴 남겼습니다. ㅎㅎ

2024-01-15 12:20:57

외갓집이 왜관이고 여기서 태어나 서울로 왔는데, 오래 전에 외삼촌 이모들 전부

대도시로 나오시고 아무도 안 계셔서 가 본 지도 벌써 수십년이 지났네요.. 

어릴 적 한겨울에 낙동강 건너 외갓집 갈 때, 처녀뱃사공이 막대기 하나로 언 강을

툭툭 치며 도강해 주던 기억이 나는군요...

밑에는 푸른 강물이 그대로 보이고 오금이 저렸었는데요..ㅎㅎ

덕분에 고향 생각 잠시 해보았습니다...시간이 나면 여유롭게 한 번 다녀오고 싶네요..

WR
2024-01-15 13:46:40

시간 꼭 내셔서 다시 가보시길요.^^
저도 오랜만에 가봤는데 거의 변하지 않은 모습이라서 좋았어요. ^^

2024-01-15 13:55:02

말씀하신 빨간옷 입은 아이는 중국 설 음식(?)인 월병 마스코트인 아이이죠. 전 세계 어디나 저 복장의 아이가 월병 파는데마다 있어서 알 수 있습니다. 아마 찍으신 박스 안에 월병이 들었을 겁니다. 

가보신 가게도 그렇고, 길에서 월병을 파는 것도 그렇고, 히말라야 레스토랑도 그렇고 이제 한국의 소도시들은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는 외국인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걸 보여주는 모습이네요.


WR
2024-01-15 13:58:03

그러게요. 동네에 외국인들 정말 많더라구요. 왜관이라는 동네에 미군부대가 있어 외국인 군인들만 많은줄 알았는데 일하러 온 다양한 나라의 외국인이 참 많은거 같았습니다. ^^

그리고 월병 마스코트 아이군요. 몰랐는데 감사합니다. ^^

2024-01-15 21:59:45

꺄~♡♡♡♡

WR
1
2024-01-15 22:12:54

왜관 놀러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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