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역시나 술 자리에선 친구 끼리도 못 할 이야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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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3-19 22:17:12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술자리
5시부터 시작해서 좀 전까지. 거의 4시간 넘게
술 종류를 가리지 않고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즐거운 술자리에 어쩌다
정치 이야기가 나오더니 사뭇 심각해지고
갑자기 목소리 톤이 서로 올라가더군요
이 번을 통해서. 아니 저 친구는 그런 생각을!!!?
하고 놀랄 정도로 심각한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하… 저도 왠만하면 참는 스타일인데
저도 분위기에 따라 같이 목소리가 올라가더군요.
술자리 파하고 다들 언제 그랬냐는 듯
마지막 악수까지 하며 다음에 또 보자고
인사하고 나와서 집에 가는 길인데..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 생각이 머리 가득 입니다.
다시 다짐합니다.
친할수록. 그런 정치와 종교 이야기는
금물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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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관련된 사망, 사고 죄다 수십 년 둘도 없던 절친들이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