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제주 여행 2일차 삼달리 촬영지와 우도
아침에 일어나니 성산일출봉은 보이지만 비가 살짝 내립니다.
"아!~ 망했다." 했으나 해가 빼꼼 나옵니다.
퇴실 후 삼달리 촬영지 중 하나인 광치기 해변(숙소에서 가까웠음)으로 가서
이런 사진을 찍어 보려고 했으나...
내려 갈 수가 없어서 멀리서나마 한장 찍었네요. 결과물은
또 다른 촬영지 중 하나인 럭키편의점이 있던 오조포구로 갔는데 오조리종합복지회관 앞부터 걸어가야 해서 일찌기 포기해야 했네요. 통제하시는 분께서 차로 어느 정도까지는 들어가게 해준다고 했으나, 아침부터 촬영지를 찾아온 관광객들이 많아 민폐를 끼치기 싫어 차를 돌렸네요.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촬영지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랬습니다.
이런 사진 한장 찍어 보려고 했는디... 좀 아쉬웠습니다.
여행 동선에 있는 삼달리 촬영지 두곳에 가까이 가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도로 들어 갔습니다.
10년 전 가보고 두번째 우도 방문인데 크게 변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먼저 점심 목적지인 하고수동해변으로 갔습니다.
하고수동해수욕장 앞에 있는 해광식당에서 보말 전복 톳 칼국수 한그릇(맛은 쏘쏘) 후 해변 좀 바라보다 섬을 한바퀴 돌고 나왔네요.
저녁 때 쯤 서귀포에 들어 왔는데 혼자 갈 수 있는 식당들은 대부분 일찍 문을 닫네요.
검색을 하다 보니 서귀포 동홍동에 "밥의정석" 이라는 곳을 찾았네요.
이곳에서 소갈비살양념구이 정식을 먹었는데 제 밥 양에 딱 맞네요. 맛도 괜찮았습니다.
혹 서귀포쪽에 혼자 여행 계획이라면 식사 장소로 이곳 추천합니다.
3일차인 내일은 글을 쓰지 못할거 같네요.
일단 내일 일정은 서귀포 유람선과 이중섭 미술관에 들릴 예정 입니다.
장애가 있는 저는 남들과 같은 동선을 짜기 힘들어서 혼자 여행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번 여행도 계획은 거창했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어서 여러 부분을 포기해야 했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습니다.
필력이 부족한 제 글을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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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시간이 되시면 여기도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