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광화문의 여성향 라멘집 “라멘 시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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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4-04-03 16:33:29
면식
광화문에 잘히는 라멤집이 있대서 와봅니다
들어서자 마자 놀란게 라멘집 답지 않게 넓직하고 잘관리된 공간이라는 것
손님이 10팀 정도 있는데 혼밥 드시는 남성분 말고는 전부 여성.
합정이나 연남에도 여성 손님들 많지만 이렇게까지 여성만 있는 경우는 처음 보네요
원래 합정인가 상수인가에서 꽤 잘되던 라멘집 하시던 분이라고 하네요
시오라멘을 시켜 봅니다
짤수 있으니 덜짜게 요청 들어 준다는 내용을 반복적으로 볼 수 있는데
그럴만두 한게 첫입에 짠맛이 강렬하게 나긴 합니다
하지만 국물 두번 정도 떠먹으면 강렬한 짼맛은 사라집니다
다른 시오라멘 보다는 살짝 짜기는 합니다
요즘 라멘집들보면 이에케와 맑은 라멘집들이 대세 인듯 한데
맑은 라멘집들 중엔 또 너무 깔끔한 맛만 추구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이 집은 감칠맛 기름맛까지 적절히 잘 섞은 국물 입니다
그리고 면발이 죽이네요
면만 놓고보면 파인급 이탈리안 파스타 같은 느낌울 줍니다
차슈도 근래 가본 이런 류의 차슈들 중 가장 맛있는 차슈 였습니다
요즘 이런 얇은 차슈 내놓는 곳들이 많은데 잘한다는 집들도 잘한다는 생각이 드는 곳들이 거의 없더군요
다음에 와서 쇼유도 먹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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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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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멘지 사장님이셨죠.
멘지는 지금 본죽인가가 먹어서 완전 체인점이 되었고..
여기도 가봤는데 사장님이 비싸더라도 제대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 때문이신지 가격이 꽤 되다라구요.
멘지에선 면추가하면 무료에다가 차슈도 주고 그랬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