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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잡담] 범죄자를 처벌하는것과 교화시키는 것

오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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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4 23:01:50

노르웨이 최대형량이 21년 이라는 것은 처벌보다는 교화를 통한 재범죄비율 낮추는 측면에서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걸보니 , 한편으로 수긍이 가면서도 뭔가 개운하지 않은 기분이 드는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당연히 그 범죄자가 어떤 형을 살든지.뉘우치고 잘 사는걸 저도 바라지만. . .

전 20대 이후에 형성된 인격이나 성품은 쉼게 바뀌지.않는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인사청문회때 과거를 그렇게 파헤치는건 그 놈이 장관이든 대통령이 되더라도 그런 짓을 분명 또 저지를거라는

생각이.있어서 그런것 아닌가요

물론 레미제라블 같은 경우도 있을것이고 열명을 범인을 놓혀도 한명의 무고한 사람이 억울하면 안된다는 말도 있지만. . .


물론 제가 억울한 누명을 쓰면 환장할 노릇이겠지만. . .

저에게 그런짓을 한놈이 사회시스템을.통해 구원받고 금방 나오는.것도 미칠노릇일거 같습니다


제일 좋은건 정당한 처벌을 하고 , 그 처벌 중에 교화까지 시키는 것이겠지만 . . .


회원님들은.교소소의 역할을 처벌과 교화 중 하나로 고르라면 어떤걸 더 높게 생각하실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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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카레라
2011-07-24 14:04:21

이성으론 교화지만...제가 피해자가 된다면,혹은 그 주변인물이 된다면 처벌쪽으로 기울 듯 싶네요.

WR
오르곤
2011-07-24 14:20:57

차라리 저를 다치게.하면 용서할지 몰라도 제 직계가족이라면 . . . 용서하기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2011-07-24 14:08:56

저는 항상 진리라고 생각하는 말이 하나 있습니다. '죄가 무슨 잘못인가? 죄를 저지른 인간이 잘못한 것이다. 죄를 미워할 것이 아니라. 그 죄를 저지른 인간을 미워해야 한다.' 총으로 사람을 쏴 주였을 때, 총이 잘못한 것일까요? 사람이 잘못한 것일까요?

WR
오르곤
2011-07-24 14:22:49

죄를 미워해야지 인간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적용되는 경우는 레미제라블.같은 경우일텐데. . . 요즘.범죄들 보면 인간자체가.결격사유인 놈들이 너무ㅠ많아서

Badman
2011-07-24 14:09:22

교화는 의무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뉘우치교, 어떤 새로운 깨달음을 얻어서 새사람이 되면 좋은거고 안되더라도 할수없는거죠. 그전에, 확실한 처벌부터 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먹힐지 안먹힐지도 모를 교화보단, 처벌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술에 관련된 범죄에 관대한 이 나라, 성범죄에 미칠듯이 관대한 이 나라...뭐 대충 이런것만 봐도 알수있지 않나요? 뭐, 아주 솔직한 속마음은 범죄에 대해서는 판검사고 나발이고 그냥 퍼니셔가 더 효과적일거라고 믿긴 합니다.

WR
오르곤
2011-07-24 14:24:32

저도 둘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처벌입니다 사형은 돌이킬수 없는 실수가 있을수 있으니 최소한 종신형은 있어야.한다고 봅니다

2011-07-24 14:12:59

그래서 밀양이 명작...그 감정을 미칠듯이 표현..

WR
오르곤
2011-07-24 14:25:21

제 인생의 최고의 영화입니다 구원을 그렇게 가슴절절히 영화화 할줄은. .

스위스칼
2011-07-24 14:13:16

전 성악설을 믿는 입장으로... 교화 라는 과정은 아주 사소한 실수에 의한 범죄 말고는..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 하는 사람입니다..... 거기에 들이는 노력은.. 오로지 선한것을 믿는 평범한 사람들의 1000배의 노력과 시간으로 겨우 어쩌다 1-2개 얻는 것인데... 그걸 위해서... 교화라는 미명 하에 짖 밟히는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는게 현재의 시스템으로 보거든요.... 종교단체와, 법률조직이 만들어낸 허상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처벌하고, 사회와 단절 시키는게 우선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ㅡ,ㅡ

axl18
2011-07-24 14:20:52

성선설이든 성악설이든 두 개 모두 믿지 않는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자면, 살인과 같은 강력범죄는 어디에서든 절대적으로 계층 문제와 직결이 됩니다. 몇몇 사이코패스에 의한 범죄나 우발적 살인 등을 제외하면 말이죠. 그렇다면 빈곤층 및 절대 빈곤층 가정에서 자라나 폭력적인 주변 환경에 물들어 범죄집단에 들어가든 흉악범이 되든 한 이들은 애초 악한 존재였기 때문에 그러한 존재로 변한 것일까요? 미국을 기준으로 잡으면, 강력 범죄율이 타 인종보다 훨씬 높은 흑인 및 중남미 출신 라틴 인종은 애초 악한 유전자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고요?

WR
오르곤
2011-07-24 14:28:33

범죄자를 사회계급적인 면으로 보더라도. . . 그렇게.되기전에 그 사회구조를 바꾸는게 더 쉽지 않을까요? 범죄저지른 인간들.교화시키는.것보다눈 그게 더 확률적으로 높아보입니다 둘다 어렵겠지만. . .

스위스칼
2011-07-24 14:32:52

비율로 보자면 다연히 환경적인 영향을 받겠지요? 그걸 말씀드리는게 아닌데 말입니다. 지금 말씀 하시는 것은 환경적 요인을 유전적인 원인과 결합하시는 것입니다. 성악설 성선설은 유전과는 다른 철학적 개념이죠... ^^; 반대로 놓고 보면 환경이 좋음에도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 존재 합니다. 계층문제 등으로 유독 범죄와 연관이 많이 될 수 있다는 구조를 모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범죄를 교화를 통해 많은 희생을 통해 구하자에 반대 하는 것입니다. 사회적 약자는 범죄를 저지를 수 밖에 없는 불쌍 한 사람이니.. 그들에게 희생당함을 당연히 알라고 강요하는 현재 시스템을 거부하고 싶을 생각이란거죠...

axl18
2011-07-25 00:01:03

사회구조를 바꾸는 것은 시간이 얼마나 걸릴 것인지 가늠하기가 힘들지 않을까요? 일단 사람들의 의식구조까지 바뀌어야만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니까요. 일례로 온정적 자본주의 포지션을 취했던 지난 DJ와 노무현 정부를 보자면 그 수준에도 10년 동안 엄청난 반발이 있었고 현재 MB정부로 역행을 하기도 하니. 성악설이 전제라면 강력한 제도를 통해 악한 본성의 발현을 막아낸다가 논리적인 귀결이 될 텐데, 이는 계층적 요인 즉 살아온 환경과 연계가 돼 발생하는 범죄 문제를 설명하지 못할 뿐더러 그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에도 부적합하다는 의문이 들어 드렸던 말씀입니다. 예컨대 강력범죄는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이고 그렇기 때문에 개인에게 징벌적 책임을 지운다는 방침을 고수했던 미국 내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사형집행건을 시행한 과거 부시 주니어 주지사 시절 텍사스주는 강력범죄 문제에 전혀 대처를 하지 못했죠. 오히려 다른 주보다 해당 범죄율은 더 높은 편이었고요.

2011-07-24 14:13:20

참 어려운 문제군요. 인간은 쉽게 변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변하지 않는 인간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처벌도 처벌 나름의 취지와 긍정적인 면이 있는가 하면 교화 역시 그 취지와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배제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조금 나아간 주제이긴 하지만, 한때 "사형수 오휘웅 이야기"라는 책(놀랍게도 조갑제씨가 쓴 책입니다) 에서 이런 말이 나와서 한동안 많은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잔혹한 살인 현장을 본 많은 이들은 사형존치를 주장하지만, 집행현장을 본 자는 누구라도 사형폐지를 주장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다양하고 입체적이기 때문에 교화가 효과가 있는것인지 처벌이 효과가 있는것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참 결론내리기 힘든 주제인것 같습니다.

WR
오르곤
2011-07-24 14:32:05

처벌의.취지를 피해자의 복수로.보는.측면이 좀 단순.무식한 방법 같기는 합니다 고민할수록 어려운 문제같습니다 그리고 사형은 저도 반대입니다 돌이킬수 없는.처벌이라는.생각에서요

반크램
2011-07-24 14:14:03

교화라는 건 자신이 지은 죄의 무서움을 정확히 알게 되는 거 아닐까요. 만약 제가 피해자라고 해도 가해자가 단지 처벌이 무서워서 표면적으로 용서를 빌거나, 내가 뭘 잘못했다는 말이냐고 악을 쓰면서 평생을 갇혀 사는 것보다 진심으로 자신의 죄를 뉘우치면서 저에게 엎드려 비는 편이 저 스스로에게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WR
오르곤
2011-07-24 14:19:43

굉장히 확률이 낮은게 . . . 뉘우치고 용서를 비는 경우 대부분 종교에 의한 깨달음 아닐까요? 그리고 정말 스스로 뉘우치고 용서를 빌더라도 . . . 제 가족을 죽인놈이라면 용서가 잘 안될거 같가도 하구요 그렇다고 피해자가 살아오는것도 아니지만 . . .

釣士
2011-07-24 14:22:03

교화가 일어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어렷을 때도 부모님이 매를 들면 일단 울면서 엄마아빠 사랑해요 이런 말 하면 매 안 때리는 것 정도는 알았습니다.

WR
오르곤
2011-07-24 14:39:37

저도 처벌이든.교화든 재범을 어느정도 낮추는지는.모르겠습니다 다만 처벌을.해야 최소한의 정의가 실현되었다고 보는 편이라 . . .

omo
2011-07-24 14:26:17

처벌이 가장 먼저 이루어지고 그 후에 교화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WR
오르곤
2011-07-24 14:37:56

교도소에서 교화하는 이유는 그 사람을 용서하겠다가 아니라. . 처벌 끝나고 최소한의 먹고살길을 열어주기 위해서라봅니다

매일의 이방인
2011-07-24 14:28:34

교화죠. 어렵다고 안 하는 건 좀. 학생들 때려서 말 듣게 하는 것도 쉽기 때문에 지금까지 선택해왔던 것 아닌가요?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교화로 가야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WR
오르곤
2011-07-24 14:36:19

피해자들에게는.좀 억울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제일 문제는지어 미성년자의 범죄도 교화보단 처벌이 필요해보이는. 놈들이 많아지는 현실이겠죠

매일의 이방인
2011-07-24 14:42:51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억울함을 줄이기위해서는 교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처벌을 강화한다고 강력범죄가 사라지지 않습니다. 처벌보다는 사회시스템 변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것이 제 짧은 생각입니다^^;;

바카스
2011-07-24 14:28:56

노르웨이 교도소 보면, 교화가 될까? 라는 의문이 생깁니다. 너무 좋아요. ^^;;;

바카스
2011-07-24 14:30:37

http://article.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5606876&cloc=olink|article|default

WR
오르곤
2011-07-24 14:33:22

그런데 노르웨이 재범죄률이 낮다는 글도 있는데. . . 너무 잘해주니 착해지는건지 ^^

axl18
1
2011-07-24 14:37:51

만일 제가 달았던 덧글의 내용을 두고 본문을 오르곤 님께서 글을 작성하신 거라면, 전 '처벌이 먼저이냐 교화가 우선이냐'란 문제를 언급한 게 아니라 교도소의 존재 목적을 따질 때 처벌에만 신경을 쓰는 게 아니라 교화까지 염두에 두고 그 시스템을 나름의 방식으로 구축한 노르웨이가 우리보단 훨씬 선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단 얘기였습니다. 어차피 이러한 성질의 문제는 따로 떼서 뭐가 더 중요하다라 언급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라 보고요. 참고로 범죄 재범률은 우리가 노르웨이보다 2.5배 더 높습니다. 노르웨이는 세계 최저 수준이고요. 이러한 차이는 시스템의 수준 외에 설명하기 힘들죠. 노르웨이: 20% 수준. 우리나라: 50% 수준.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노르웨이의 징벌 시스템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은 전교 1등을 나름의 학습 방식으로 하는 학생을 두고 전교에서 중위권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이 '네 공부 방식엔 문제가 있어'라 하는 것과 같아 보인다고 할까요? 문제 지적이야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웃긴 것은 웃긴 것이니.

▶◀empty
2011-07-24 14:38:47

영화 밀양이 생각나네요. 음... 어려운 딜레마....ㅡㅡ

성난눈동자
2011-07-24 15:38:27

교화가 필요한 종류의 범죄와 처벌이 필요한 종류의 범죄가 구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하게 분류하자면 인격체로서 다른 인격체의 붕괴를 가져오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인 처벌이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인격체를 붕괴시킨 자를 인격체로 대해주면서 교화시켜봐야 교화의 성과가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인격붕괴 측면에서 강간범도 살인범에 준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구요. 예를 들자면 절도->교화가능 / 폭행강도->교화 가능성 50% / 살인강도-> 교화불가 정도일까요 ?

요파4
2011-07-24 16:38:44

강한 처벌을 바라는 것은 피해자와 관계없이 자신의 울분을 엉뚱하게 쏟아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강한 처벌이 실재로 범죄를 줄인다면 찬성합니다. 만약 재발을 방지할 수만 있다면 처벌은 0가 되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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