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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군사] 왜 우리는 미제 전투기만 도입할 수 밖에 없나?

특수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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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8
Updated at 2011-07-29 14:09:47
왜 유럽제나 러시아제를 도입하기 꺼려하는가 하면... 바로 정비체계 문제 때문입니다.

유럽제/러시아제 전투기 부속은 속된 말로 볼트와 너트 규격부터, 공구는 렌치부터 규
격이 미제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따라서 거의 미제 군용기만을 운용하던 우리 공군
이 유럽/러시아제를 도입하게 되면 정비체계 (공구, 부속 및 정비인력)을 완전히 새로
이 구성해야 하고 이는 곧 "돈"이 추가로 들어간다는 의미가 됩니다.

[군사] 왜 우리는 미제 전투기만 도입할 수 밖에 없나?

특히 유럽/러시아제 전투기의 정비를 맡은 인력은 미제 전투기 정비를 맡을 수 없게 되
죠. 쓰는 공구와 노하우가 다르니 말입니다. 무장도 유럽의 경우 NATO 공용 무기가 있
기는 하지만 모두 그런 것도 아니고 러시아제의 경우 러시아제 미사일 밖에 사용 못하
죠. 정비는 물론 무기 체계마저도 2중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일례로 우리나라가 훈련기로 유명한 (T-50 골든이글과 M-346 마스터 이전까지 훈련기
시장을 독차지 했던) 50여대의 영국제 호크 (Hawk) 플랫폼을 경공격기로 도입했었지만
운용한 지 20년도 안되서 중고로 팔아버릴 궁리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쓰임새도 애
매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운용체계상의 부담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50여대의 경공격기 플랫폼도 이런 마당에 우리 공군의 가장 중요한 전력인 전투기를
이런 부담을 안고 도입하는 건 쉽지 않은 것입니다. 막말로 유러파이터 컨소시엄이 타
이푼 전투기의 엔진부터 레이더까지 알짜배기 기술을 완벽하게 우리나라에 이전해주지
않는 이상은 타이푼 전투기 등의 도입은 우리에게 장기적으로 손해일 뿐이죠.

[군사] 왜 우리는 미제 전투기만 도입할 수 밖에 없나?

부품 수급에 있어서도 자국 공군에서 엄청난 머리수를 운용하는 미군에서 쓰는 무기를
채댁하는 게 유리랍니다. 자신들을 위해서 그만큼 부품을 많이 만들어야 하니까요. F-
15K의 경우, 미 공군이 사용하는 플랫폼과 다르기 때문에 꼭 이 점이 유리한 것은 아
니지만,그 외에 다른 무기체계에서는 우리 군에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무엇보다 전쟁이 터졌을 경우, 정비와 운용체계를 주한미군과 연계할 수 있다는 것도
큰 보탬이 됩니다. 유럽제의 경우, 운용유지에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것으로 유명하
고, 러시아제는 제때 부품을 공급하지 않아서 러시아제 무기를 운용하는 나라들은 이에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국가가 인도죠. 필요성 때문에 러시아제 무기를 많이 쓰고 있지만, 최근에는
서방제 무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도입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얼마 전에
는 러시아제 전투기와 수송기 부품을 러시아가 아닌 제3자를 통해서 도입하려는 "시늉"
까지 했을 정도로 러시아의 부품 수급은 안좋고 인도는 이에 불만이 팽배하죠.

[군사] 왜 우리는 미제 전투기만 도입할 수 밖에 없나?

(물론 그럼에도 인도-러시아가 협력하는 건 서로 얻는 게 있기 때문입니다. 인도가 지
난 2000년대 초반에 미국에 의해 군사무기 관련 금수조치를 당한 뼈 아픈 경험 때문에
쉽사리 서방 측을 신뢰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요.)

근데 서방제와 러시아제를 혼용해서 쓰는 나라도 있기는 합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러시아제 MiG-29 전투기와 미제 F/A-18 호넷을 같이 쓰고 있죠. 하지만 이런 경우는
해당 국가가 워낙 돈이 없어서 십수대씩 전투기를 찔끔찔끔 도입하다보니 도입사업할
때마다 선택한 전투기 기종이 달라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일 뿐 입니다.

그 외에 냉전시절의 핀란드처럼 정치적인 이유 때문에 일부러 서방제와 러시아제를 혼
용하는 경우도 있죠. 구소련과의 마찰을 원하지 않은 핀란드는 소련과의 갈등을 최소
화하는 정책을 펼쳤고, 군사적으로는 MiG-21 전투기나 T-55 전차 등을 도입해서 운용한
적이 있었습니다.

[군사] 왜 우리는 미제 전투기만 도입할 수 밖에 없나?

구소련/러시아에 대한 두려움은 냉전이 끝난 뒤에도 그 여파가 남아서 현재 핀란드 공
군의 주력 전투기인 F/A-18 호넷 전투기를 도입했을 때도 지상공격 능력을 제외시키고
구입했었을 정도였습니다. 지금은 지상공격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켰지만요.

아무튼 많은 분들께서 생각하시는 것과는 달리 무기 도입이라는 비지니스는 정말로 복
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정치외교적인 부분부터 이 글에서 언급한 운용 측면까지 따져야
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언젠가 우리나라도 유럽제나 러시아제 전투기/군용기를 도입할 날이 있겠지만, 지금 현
재는 미제 전투기가 최선의 방안이라고 봅니다. 무조건 미제로 채우는 것은 저도 별로
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다른 방안이 마땅치가 않은 것이죠.

[군사] 왜 우리는 미제 전투기만 도입할 수 밖에 없나?

그리고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전투기 개발의 핵심기술 (엔진, 레이더, 항전장비 등)은
어느 나라도 절대 내놓지 않습니다. 아무리 우리나라가 KFX 등 자체적인 전투기 개발을
한다고 해도 이런 핵심 부품은 해외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
나라도 (진짜 극한 상황에 처해있지 않은 이상) 저런 알짜배기 기술은 절대 안내놓을겁
니다.

엔진 기술만 해도 제대로 된 엔진 하나 내놓는 건 우리나라처럼 노하우가 없는 나라에
게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힘든 일 입니다. 냉전시절부터 구소련제 전투기와
군용기를 카피해왔던 중국조차 지금까지 쓸만한 엔진을 개발하지 못해서 아직까지도
러시아로부터 엔진을 수입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하물며 우리나라는 어떻겠습니까...

자주국방...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여기 올린 사진들은 유러파이터 타이푼 전투기들입니다. 마지막 2장은 오스트리아의
첼트베크에서 열렸던 에어파워 2011 에어쇼에 참가한 사우디 아라비아의 타이푼 전투
기들이고, 나머지 사진들은 지난 16-17일 영국 글로스터셔에서 열린 RIAT 2011 에어쇼
에서 시범비행 중인 영국 공군의 타이푼 전투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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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마이클초단
2011-07-29 05:07:4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미국도 바보가 아닌 이상 우리나라의 내부 상황을 잘 알고 있을 것인데 궅이 우리에게 끌려다니는 걸까요?(예를들면 이전 F-15 도입시) 우리나라의 현 상황이 어쩔수 없이 자기네들 비행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걸 알면서 여러나라들을 입찰 붙이는 이유를 다 알고 있을 것인데... 솔직히 그 부분이 궁금합니다. 특수곰님 여기에 대해서 짤막하게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Skywalkr
2011-07-29 05:10:14

미국도 그런거 알고 안사려면 말라는 식으로 나가다가 지난번 라팔 여론조작? 사건으로 급하게 싸게 더 좋은걸로 판거죠. 그리고 미국도 기종별로 업체가 달라서 업체간 경쟁을 붙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90년대 F-16과 F/A-18이 그랬죠.

WR
특수곰™
2011-07-29 05:13:04

그건 우리나라가 위에서 언급한 여러 불이익에도 불구하고 유럽제나 다른 대안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용이 어렵다는 거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니까요. 대만처럼 고립된 국가라서 미국에만 의존하는 것도 아닌데 미국이 계속 우 리 측에 바가지를 씌웠다가는 우리나라도 열받아서 미제를 팽개칠 수도 있 기 때문입니다. ^^

Agent P
2011-07-29 05:24:23

한국 공군의 승리랄까요?^^::

똘똘이스머프
2011-07-29 05:07:51

좋은글입니다

WR
특수곰™
2011-07-29 05:13:17

어익후, 감사합니다. 허접한 글입니다만... ^^;;

Skywalkr
2011-07-29 05:08:20

블곰사업으로 도입했던 T-80 전차와 BMP-3 장갑차는 현역 부대에서 잘 쓰고 있는거 같더군요. 보통 러시아 수출 병기는 다운그레이드 버전인데 그때 돈없고 정신없을때라 러시아군 납품형이 그대로 들어와 지원 나온 러시아 기술진도 놀랐다던. ㅋ 근데 전투기는 육상장비에 비해 더 복잡하고 댓수도 적으니 부담이 크겠죠.

WR
특수곰™
2011-07-29 05:14:40

T-80은 ABC 방호까지 갖춘 뛰어난 장비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무기 그 자체보다는 해당 무기체계에서 많은 걸 참고했다고 하니까요.. 전투기는 뭐... 그 복잡함은 전차에 비할 바가 아니겠구요... ㅠ.ㅠ

파오봇
2011-07-29 08:13:55

T-80에도 K1이나 M1처럼 레이저 포조준 장치가 달려있겠죠? 설마 구 소련 전차들처럼 수동으로 조준하고 쏠리는 없을듯...

어라연
2011-07-29 05:09:43

군용기 시장만 그렇나요? 보통 항공사들은 유럽의 에어버스와 미국의 보잉기를 혼용하는데, 민수용 시장은 정비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궁금해지내요~

WR
특수곰™
2011-07-29 05:18:32

민수시장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같은 체급의 여객기를 혼용해서 쓰지않는 이상은 서로 다른 회사의 여객기를 써도 부담은 마찬가지 아닌가 합니다. 중소형 여객기와 대형 여객기가 아무리 같은 회사라고 해도 정비체계나 부품이 같을 리 없으니까요... 그리고 혼용해서 쓸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인도의 경우, 정치외교적으로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특정 강대국과 "우방"이라고 할 수 있는 나라가 없기 때문에 1개 국가에 군사무기를 완전히 의존하지 않기 위해서 일부러 혼용해서 쓰는 겁니다. 인도가 러시아제 위주라고는 해도 100퍼센트는 아니거든요. 프랑스제 미라지 2000 전투기나 유럽제 헬리콥터나 잠수함도 운용하고 있죠.

Edward
6
2011-07-29 05:10:14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지역코드 A 로 샀으니..PAL 방식의 유럽 지역코드 B 소프트웨어를 돌리기 위해서는 또 플레이어를 다시 구입해야 하는 비용과 번거로움 때문이라고 이해하겠습니다. ^ ^

정우선우아빠
2011-07-29 05:14:01

DP인들을 위해 한방에 정리하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추천..^^

WR
특수곰™
2011-07-29 05:18:51

아주 간략하게 잘 정리해주셨네요. ㅎㅎㅎ

우듬지
2011-07-29 05:24:30

이렇게 쉬울수가!

적기
2011-07-29 05:52:01

명쾌하다...

삽질쟁이
2011-07-29 06:09:41

코드프리는 안되나요..;;;

sominus
2011-07-29 05:11:19

제가 궁금했던건... 과거 경합시에 러시아에서 '상상이상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놨다고 하던데... 그게 무엇인지는 궁금합니다. 물론 뉴스에 나왔던 것이나, 어느 누구도 추후에 알려주지 않았죠.

WR
특수곰™
2011-07-29 05:20:26

그 조건이 무엇이었는 지는 몰라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이후에는 딴소리 했을 것이라는 데 100원 겁니다. 방산시장도 우리가 사는 일상 생 활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속된 말로) 돈 빌려달라고 할 때와 빌리고 난 다 음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ㅋㅋㅋ

RGB
2011-07-29 05:11:27

T-50 파크파를 러시아가 동체만 사가라고 했다는 말이 있던데요. 미국이 절대 F-22를 팔지 않는 상황에서 F-35보다 스텔스 성능이 나을 것으로 예상되는 T-50은 참 탐이 납니다. 시스템 통합 /개조 잘하는 이스라엘과 협력해서 파크파 동체만 사오고 레이더와 무기체계는 우리가 통합하면 정말 좋을텐데요.

2011-07-29 05:18:05

나라가 돈이 있으면 되는데 그게 안되니까요^^; 당장 기존 전투기들 노후때문에 그것들 교체하기도 바쁜 와중에 실험적인 것을 도입할 수는 없으니까요^^;

Skywalkr
2011-07-29 05:20:50

근데 그거 개발하는데 한 30년은 걸리지 않을까요? 80년대부터 개발한 라팔이 이제야 뭔가 전투기 모습을 갖춘거처럼요. ~.~

RGB
2011-07-29 05:21:56

그런데 f-35 30대 도입할 비용이면 T-50 60대 도입할 수 있답니다. 비용은 더 쌀 가능성도 있어요^^

RGB
2011-07-29 05:23:24

요즘 추세 봐서는 F-35 보다 T-50 이 더 먼저 개발될것 같아요^^ F-35가 과연 언제나 개발될런지... 비관적인 뉴스만 계속 나오더군요,

WR
특수곰™
2011-07-29 05:23:55

엔진은 이스라엘조차 대줄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도 나름대로 스텔스 기술을 연구하고 있거든요. 그 분야만 따지만 굳이 러시아에 의존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텔스 전투기가 개발되지 않는다고 해서 해당 국가에 스텔스 기 술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일본처럼 말이죠... 그리고 팍파 T-50은 겉으로는 5세대 스텔스기지만, 알맹이는 Su-30 플랭커 계열의 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엔진도 AL-31 계열로 Su-35 전투기 등에 들어가는 것과 같죠. 개발 중이긴 해도 실제 들어가는 기술은 이미 검증된 것들이 많습니다.

RGB
2011-07-29 05:32:53

외형은 우리도 개발할 수 있지만 문제는 플라이바이와이어 같은 비행통제체계는 러시아가 아니면 들여올 국가가 없을거 같거든요. 동체와 엔진은 같이 들여와야죠. 러시아 엔진이 수명이 짧다고 해도 F-35를 능가하는 스텔스기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전략무기입니다.

2011-07-29 05:12:19

정비 문제는 같은 미국산 전투기라도 다르죠. 팬텀 기장에게 물어보니 자기네들은 팬터만 할줄 알지 나머지 다른 전투기는 정비 못한다고요. 그만큼 같은 미국산 전투기라도 기종에 따라 현저하게 다르다는 얘기죠. 그래서 같은 미국산 전투기들조차 f-35냐 f-15냐 의 선택 문제에 정비도 한 몫을 하죠. f-35를 들여오면 그에 맞는 부품과 정비 체계, 정비창 신설, 교육 등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것이 생기니까 요.

WR
특수곰™
2011-07-29 05:26:14

말씀대로 입니다. 그러나 같은 국가에서 만든 다른 회사의 전투기 사이의 "차이"와 다른 국가에서 만든 전투기 사이의 "차이"는 결코 무시 못할 정도 로 큰 게 현실이거든요... 일례로 메뉴얼만 해도 미제 전투기는 영문 설명에 용어도 기존의 전투기 메뉴얼에서 쓰던 걸 그대로 답습할 겁니다. 하지만 유럽제는 영문이라고 해도 용어 자체가 다를 수 있고, 러시아제는 아예 러시아어를 배워야 할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2011-07-29 05:28:23

그쵸 같은 나라의 회사마다도 차이가 나는데 다른 국가와는 비교 불가죠^^

2011-07-29 05:13:11

제 카페로 퍼가도 되나요? 허락 떨어진후에 퍼가겠습니다.

WR
특수곰™
2011-07-29 05:27:05

출처만 밝혀주신다면 (링크 표시나 누가 쓴 글이다 정도) 얼마든지 좋습니다. 뭐.. 어차피 무개념을 가진 분들은 자기가 쓴 글인양 퍼가겠지만요... ㅠ.ㅠ

2011-07-30 05:15:17

감사합니다. 출처 꼭 밝힐게요.

2011-07-30 05:15:19

감사합니다. 출처 꼭 밝힐게요.

2011-07-30 05:15:22

감사합니다. 출처 꼭 밝힐게요.

바카스
2011-07-29 05:16:25

인도는 미라지, 수호이도 운영합니다. 최근엔, 미제꺼도 도입하려 하더군요. 미국은 F-35도 인도에 팔려고 하던데...

WR
특수곰™
2011-07-29 05:29:13

인도는 미국의 F-35 판매를 거절했습니다. 러시아와 함께 진행 중인 FGFA 사업이 있기 때문이죠. 어차피 F-35 도입해봐야 인도 공군은 내부도 들여다 볼 수 없을 겁니다. 기술 이전도 그다지 매력있지 않을테구요... 위 글과 어라연님의 덧글에 대한 답글에서도 밝혔듯이 혼용해서 쓰는 나라 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자기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쓰는 것으로 우리나라와는 사정이 좀 다르죠... ^^

kokolee_1
2011-07-29 05:22:55

국방력을 좌지우지하는것은 결론은 돈이죠. 자위대가 그것도 군대냐며 비웃어도 그들의 무기운용능력은 우리를 월등히 능가하고 하지만 가카는 강 한 군대를 만들려면 돈보다는 정신력이 강해야 한다며 2차대전때 일본놈들의 반자이옥쇄정신을 애기하 고 있죠.. (군대면제인 티를 내니...ㅋㅋ)

대구막부 교포
2011-07-29 05:25:13

지금 영국의 상황을 생각해보자면 첫번째 문장이 말 그대로의 진리로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R
특수곰™
2011-07-29 05:29:41

말씀대로 입니다... 돈이 모든 것이죠... ㅠ.ㅠ

2011-07-29 05:25:57

....하긴 저 엄청난 쇳덩어리들이 그렇게 만만한 물건일리가 없죠. 그 만만치 않은 물건들에 얽히고 섥힌 국가간의 이해관계는 또 얼마나 만만치 않을런지 ㅎㅎ 좋은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스크랩!!

WR
특수곰™
2011-07-29 05:30:26

허접한 글인데 감사합니다. (__) 전투기 개발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2011-07-29 05:39:39

같은 무게의 금보다 비싼 전투기가 존재하니^^;

마탄의사수
2011-07-29 05:35:51

군용기의 경우 특수곰님이 말씀해주신대로 호환성은 아주 중요합니다. 특히 유사시 미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무기의 사용은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국가산업및 방산산업의 현대화를 위해서는 금번 매물로 나온 사브사의 그리펜도 특별예산이라도 만들어 사는게 어떤가 싶습니다. 사브사는 이번 그리펜을 마지막으로 회사를 접으면서 생산시설및 노하우를 전부 넘기기로 했는데 이 부분은 정말 군침이 돌지 아니할 수 가 없지요. 참고로 그리펜 참 훌륭한 전투기인데 그놈의 호환성이 뭔지 이번 리비아 작전때는 민간항공유를 쓰는 바람에 일주일동안 작전이 늦어졌다고 하더군요.-_-;...

2011-07-29 05:38:33

사대강과 디자인 서울 한강 르네상스등 돈 들어갈 곳이 무지하게 많이 있으니까요^^

2011-07-29 05:39:13

돈만 있으면 정말 군침 도는 것이긴 한데 ㅠ_ㅠ

WR
특수곰™
2011-07-29 05:59:01

1) 사브는 회사 접지 않습니다. 그리펜 전투기 프로그램도 여전히 스웨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구요...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 자동차 회사인 사 브하고 잠시 혼동하신 게 아닌가... ^^;;; 2) 리비아 작전 투입 때는 항공유를 미리 준비하지 않아서 생긴 해프닝 이었다고 합니다. 그리펜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스웨덴 공군의 전투기 의 해외파병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정확할 겁니다.

마탄의사수
2011-07-29 06:04:15

1) 작년 정도에 사브 항공기 그룹을 접는다는 이야기는 상당히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 조건으로서는 당분간 스웨덴에서 생산을 하면서 직원들을 유지한다는 조건이 붙은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2) 그런 연료의 이중체계는 긴박한 작전시 무리가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보유시 작전에 따라 항공대대는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다면 결국 언제나 각 기지에서 군용과 민간용 연료를 비축해야 한다는 건데... 무리가 있지요.

WR
특수곰™
2011-07-29 06:44:55

1) 사브가 항공기 외에도 여러 방산물자를 생산하는 업체라서... 항공기 부문을 접는다고 해도 회사 자체는 존속할 겁니다. 근데 사브가 항공기 쪽을 접는다는 소식은 한번도 듣지 못했네요... 큰 뉴스거리인데... ㅜ.ㅜ 2) 그래서 군사 운용이 까다로운 것이죠. 믿기지는 않지만 우리 공군의 전투 준비태세는 의외로 우수하다고 합니다. 최근 리비아에서 삽질한 유럽에 비해서도 뛰어나다고 하네요. 준전시 국가이기 때문이기도 하겠 지만서도... ^^;;;

오징어외계인
2011-07-29 05:52:17

사실 정비도 정비지만, 정말 문제는 덧붙이는 무기및 장비들과 우리 통신체계와의 호환성입니다. 러시아 전투기는 당장 우리의 주력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인 '암람'을 달 수 있는지 부터 고민이지요. 그리고, 미국전투기 이외에 실전에서 검증된 제품이 거의 없어요...

WR
특수곰™
2011-07-29 06:01:58

1) 통신체계, 데이터 링크 등등... 그 외에 우리나라 지대공 미사일과의 피아식별 여부도 중요하죠... 러시아제 지대공 미사일이나 전투기를 못 들이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그 부분은 깜빡 잊었네요. ^^;;;) 2) 고민도 아니고 애초부터 암람을 러시아 전투기에 달 수가 없죠... 그렇게 하려면 러시아는 자국산 전투기를, 미국은 자국산 미사일을 각각 서로에게 "까발려야"하는데 누가 그걸 원하겠습니까... ㅜ.ㅜ 3) 그 말씀대로입니다. 이번 리비아 공습에서 "전쟁도 해본 NOM이 잘한다"는 게 진리로 드러났죠. 지난 십수년간 전쟁을 해온 미국의 전력이 장난 아니라는 게 여실히 드러난 일이라고 봅니다. 반면에 유럽은 완전 안습 그 자체... ㅡ.ㅡ;;;

마탄의사수
2011-07-29 06:06:20

이번 리비아 공습에서도 타이푼과 라팔 그리고 그리펜까지 나름 선전했고 전투능력을 보여줬다는 평이 있던데요. 물론 지구 쌈장인 미국에는 못미치겠지만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인 스칼프 였나요? 오히려 미국의 슬램에 비해 2배의 사정거리를 자랑했다고 합니다.

마탄의사수
2011-07-29 06:08:34

오징어외계인// 나토소속의 전투기들은 의외로 실전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뭐 공중전이야 미국도 베트남전 이후로는 공중전을 할 경우도 없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지상공격은 유럽의 토네이도나 미라지등이 제법 많이 참가했었고 이번 리비아에서 유로파이터는 나름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줬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오히려 미국의 f-22는 여러문제로 인해(전파 송수신등) 실전 데뷔를 못해서 아쉬움을 샀습니다.

그리푸스
2011-07-29 06:12:54

암람 같은 무기류는 같은 미국산 전투기에도 달 수 없던 기종에 달려면,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들어갑니다.

WR
특수곰™
2011-07-29 06:50:38

1) 정작 리비아에서 진짜배기로 뛰어난 성능을 보인 건 토네이도 전폭기였죠. 라팔, 타이푼은 모두 공대공에 더 치중한 기종인데다 타이푼은 영국 공군의 삽 질로 지대공 임무를 수행할 조종사마저 부족해서 난리를 치고 말았으니... 그리고 그리펜은 스웨덴 정부의 방침에 따라 공대공 초계임무만 맡았다고 합 니다. 지대공 무기체계에서는 스톰쉐도우와 토마호크가 단연 돋보였구요. 라 팔은 공구리탄까지 써야했고, 타이푼도 페이브웨이 계열 폭탄만 써야 했습니 다. 공대지 성능을 뽐내기에는 두 기종 모두 모자른 점이 많았다고 봅니다. 인도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최종 후보로 뽑히는 바람에 라팔과 타이푼 모두 리비아 공습에서 용썼지만, 진정한 스타는 토네이도와 미라지였다는 게 안습 이었습니다... ㅜ.ㅜ 2) F-22는 다른 전투기와의 데이터 링크가 이루어지지 않는 태생적인 한계도 있었지만 지난 5월 이후 조종사들의 저산소증 문제가 불거지면서 비행중단된 상태라서 리비아 데뷔는 애초부터 어려웠죠. 사실 F-22는 공대공에 특화된 기 종이라서 리비아에 투입하기에는 좀 뭣하기도 했지만요.

삽질쟁이
2011-07-29 06:09:11

사실 전투함도... 대포, 미사일, 레이더 등등... 전부 미제지요.. 배 자체만 국산..;; 미제 아닌 것들도 있긴 합니다. 그래도 수입이지만요..

마탄의사수
2011-07-29 06:10:51

의외로 해군 시스템은 유럽제가 많습니다. 특히 잠수함의 경우 독일제 세상입니다. 그리고 ciws 인 골기퍼 시스템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아쉬운것은 그 사업을 접어서 다시 미국제 팔랑스를 써야 한다고 하더군요.

WR
특수곰™
2011-07-29 06:54:52

CIWS 계열에서는 팔랑스/팰링스가 승리한 셈인데 이는 미 해군이 운용하 면서 성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꾸준하게 애용해왔기 때문으로 봐야할 겁니다. 미 해군 전력만 해도 전세계 해군을 합친 것과 맞먹으니 말이죠.. 반면에 프랑스에 골키퍼는 우리나라 등 몇몇 국가에서만 팔려나가는 바 람에 그만큼 이익도 안났고 업글에서도 어려움을 겪었죠. 탈레스 측이 우리나라에 골키퍼 업그레이드 사업의 공동 참여를 제안했지만, 예산부 족으로 거절했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인천함 (FFX)부터는 팰링스가 CIWS로 채택되었으니, 앞으로는 팰링스가 우리 해군에 대세로 자리잡겠죠...

마탄의사수
2011-07-29 07:39:15

네 팰링스가 상당부분 업글로 인해 이제는 쓸만한 ciws로 자리잡았으니...

프라이메어
2011-07-29 07:28:07

그래도 이번 3차 FX 사업은 스텔스만 빼면 유로파이터가 가장 좋은 조건일듯 합니다. 무장 호환이야 Nato 군 소속이니 잘 될듯 하고...아직도 개발중이고 가격이 매우 상승하고 있는 F-35를 들여와야 하는지는 매우 의문이네요.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배치할수 있을지..또한 정비도 일본에서 해야 한다고 하던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해야 할련지...(당최 우리가 산 전투기를 딴나라에서 정비하는것 자체가 문제임) 거기다가 스텔스 기의 운영비는 비 스텔스기에 비해서 상당히 비쌀텐데..그 비용은 어떻게 할련지..당장 F-4하고 F-5 대체해야 하고 KFX를 생각한다면 유로파이터가 좋지 않을련지 생각되네요.

마탄의사수
2011-07-29 07:38:15

유로파이터 도입은 어려울것 같습니다. 어차피 공군은 f-15의 전력화 작업의 일환으로 밀고 있는 분위기인데 뭐 레이더나 aesa나 달려서 받으면 좋을것 같네요.

WR
특수곰™
2011-07-29 10:17:00

유파는 힘들구요... 이 기종의 운용유지비는 너무도 살인적이라서 잘못하면 F-35보다도 높아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F-35의 경우 정비창은 아직 미정 입니다. 우리가 일본보다 앞서서 낚아챌 수 있는 옵션이기도 하죠.

마탄의사수
2011-07-29 07:36:07

스웨덴은 원래 중립국이다 보니 초계및 정찰임무만 맡은듯 합니다. 뭐 토네이도야 걸프전부터 열심히 활약한 기체다 보니 말은 필요없을 것 같고요^^ 뭐 리비아전이라는 초기 스타팅에서 타이푼은 합격점은 받은듯 합니다. 앞으로가 기대가 되는 신인이다보니... 그러나 저러나 초기 개발시기에서부터 참 오래 걸리긴 한것같습니다. 타이푼이나 라팔이나 현재 미국은 무인전투기의 비정규전에 비밀리에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기존의 프레데터같은 급이 아닌 항모에서 발함하는 본격적 전투기가 말입니다. 유럽도 현재 그 부분의 개발이 상당히 이루어져 있더군요. 우리나라도 애써야 할 부분같습니다.

WR
특수곰™
2011-07-29 10:15:27

무인기는 확실히 우리가 해볼만한 분야죠. 다만 계속 투자하지 않는다면 또 뒤쳐지는 게 문제지만서도... 아... 무인기가 주류가 되는 시대는 정말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비스무리하게 생긴 무인기들만 봐야한다니. ㅠ.ㅠ

마탄의사수
2011-07-29 07:42:52

제가 읽었던 자료가 일본쪽 자료였는데 그 내용은 앞으로 사브사가 전투기 사업에 뛰어들어 경쟁할 여력이 없다는게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냉전까지만 해도 틈새시장에 그리고 전투기 개발이 상대적으로 저렴했었는데 최근은 시장도 축소되어 있고 전투기에 온갖 첨단기술이 집약되어야 하는데 스웨덴 같은 소국으로서는 무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WR
특수곰™
2011-07-29 10:13:56

거기다 F-16을 미는 미국의 집요한 방해(?)도 한몫했죠. 얼마 전 폭로된 위키리크스 정보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차세대 전투기 도입 당시 미국이 집요하게 방해공작을 펴서 결국 F-35를 관철시켰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리펜이 팔리려면 어디서 한방 크게 해줘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그럴만한 사업이 없으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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