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야구] 그야말로 뭘 해도 안 되는 이글스...
요즘 저는 야구 경기를 보지 않습니다. 생각날 때마다 그냥 문자 중계로 짧게 짧게 확인하지요.
이것도 안 하면 그만이겠지만 어릴 적부터 워낙 좋아하는 야구라 쉽게 접을 수가 없네요.ㅠㅠ
가뜩이나 간당간당한 일상인데 야구까지 보면 겉잡을 수 없이 패배 의식에 젖을까봐 겁이 납니다.
이제 류현진이 나와도 이길 수가 없군요. 안타 10개를 치면 뭐합니까.
류현진이 삼진 13개를 기록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아까 거래처에서 잠깐 경기를 보았는데 정범모 선수가 희생 번트 타구를 잡으려다가
넘어져서 주자 올 세이프를 만들어 주더군요. 역시나 한숨을 쉬었습니다.
여전히 안 되는군요.
방금 8회 상황만 복기해 봐도 그렇습니다. 8회가 되자 바티스타가 등판 하였습니다.
문자 중계 게시판은 난리가 났지요. 왜 바티를 8회부터 등판시키느냐고 말이죠.
근데 제 생각은 달랐습니다. 한대화 감독이 이제 바티를 먼저 등판시키고
요즘 컨디션이 좋은 안승민으로 마무리 시키려 하는구나 싶었죠.
바티가 워낙 좋지 않으니 나름 좋은 의도라 생각하였죠. 심리적 부담도 덜어주고 말이죠.
근데 역시나 연속 볼넷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역전...
그야말로 뭘 해도 안 되는 이글스입니다.
아... 언제까지 이 상황을 목도해야 하는거죠?
'김성근 감독만이 해답이다.'
라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죠.
빙그레 시절 선수로서의 한대화가 너무 아쉬웠기에 어떻게든 잘 해주길 바랬는데
이제 답이 없네요. 지금의 이글스는 코칭 스태프의 전면 물갈이가 진행되지 않는 한
분위기 반전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진심으로 김성근 감독님이 와 주셨으면 좋겠네요.
아... 그야말로 멘붕...ㅠㅠ
-부디 류현진 선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방어율 관리 잘 해서 내년에 꼭 메이져리그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예전 박찬호 전성기 때처럼 류현진 등판 경기만 손꼽아 기다리며 응원할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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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다큐 보니까 데려오기도 그래요. 원더스 선수들이 그렇게 믿고 따르는데. 김재박은 어떨까 생각도 해봤는데 유니콘스는 선수들 기본기가 워낙 탄탄했던지라 또 아닌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