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안전운전]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지난 주말 여의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주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가볍다고 하는 이유는... 제 차(무쏘)도 접촉부위에
가벼운 긁힘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고 차 안에 타고 있던 저나
아내, 두 아이들도 별 충격이 없는 사고였기 때문입니다.
우회전 길에서 '여기인가 다음인가...' 주저하다가 우회전 진입하는데
우측에서 진입하던 차랑과 앞바퀴 휀더부분에 가볍게 접촉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사이드미러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하고 명함 받고
전화번호 주고 사진 찍고 바로 보험 접수했습니다.
다음날 보험사 직원과 통화했는데 제 설명 듣고 다음맵 로드뷰로
사고현장 확인하더니, 대인 요구가 없다면 그냥 수리비 부담해주는게
낫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후에 다시 보험사 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방과 동승자가 몸이 아프다고 병원에 가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대인 접수도 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보험사 직원은 기왕 대인 접수도 됐고 보험료 할증도 피할 수 없으니
차량 사고 자체는 과실을 가리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찍은 사진과 블랙박스 영상을 전송했습니다.
오늘 보험사 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사진과 블랙박스 영상 판독 결과 제가 가해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요는, 어쨌든 제가 끝차선에 서 있었고 상대방 차는 끝차선 오른쪽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서 우회전을 시도했다는 겁니다.(저도 영상으로
확인했습니다. 제 우측은 도로가 아니었습니다) 경찰 조사관쪽에도
문의를 해봤는데 제가 유리하다고 했다는군요. 과실 합의가 잘 안되면
경찰에 신고하는게 낫겠다고 합니다. 벌금과 벌점이 나오긴 하지만
이 건은 싸워볼 만하다고 하네요.
이유야 어쨌건 작은 사고라도 참 피곤합니다.
이유야 어쨌건 사이드미러 확인하지 않은 저도 분명 잘못했습니다.
아무리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도 반드시 확인할 건 확인해야겠습니다.
과실이 뒤집히면 저쪽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근데 과연 저쪽은 자신은 100%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했을까요?
우측이 정상적인 도로가 아니라는 것을 절대 모를 리가 없는데...
보험사 직원도 제 차가 우회전 끝차선에 서있었으니 뒤에 서서
경적을 울리는게 정상적이고 우측으로 끼어들면 안된다고 합니다.
ps1. 명함을 받았는데.... 회사 이름을 보니....
친 형같은 분이 얼마 전까지 그 회사 사장으로 계시다가
같은 그룹의 계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 회사더군요...
쩝.....
역시 세상은 좁습니다.
아마 상대방은 제가 자기와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요.
ps2. 무쏘 정말 튼튼하긴 하네요. 사실 전 부딛쳤나 아닌가 긴가민가 했어요.
많이 찌그러졌으면 어쩌나 했는데 어느 부위였나 한참 찾았어요.
연비는 그지같지만.... 믿음직스럽긴 합니다. ;;;;;;
ps3. 블랙박스 정말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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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미한 사고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잘 처리 되길 바랍니다... 물론 저도 교통사고를 경험해봐서 나중에 몸이 아픈 경험도 해보긴 했지만 무조건 드러눕는 분들... 참 그렇습니다.. 나중에 본인들이 그대로 당할수도 있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