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라임차한잔
2
프라임차한잔
자동
비밀번호 찾기 회원가입

[차한잔]  [안전운전]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폴길버트처럼
  1861
Updated at 2012-07-17 20:38:05

지난 주말 여의도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아주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습니다. 가볍다고 하는 이유는... 제 차(무쏘)도 접촉부위에
가벼운 긁힘 외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고 차 안에 타고 있던 저나
아내, 두 아이들도 별 충격이 없는 사고였기 때문입니다.

우회전 길에서 '여기인가 다음인가...' 주저하다가 우회전 진입하는데
우측에서 진입하던 차랑과 앞바퀴 휀더부분에 가볍게 접촉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사이드미러를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안하다고 하고 명함 받고
전화번호 주고 사진 찍고 바로 보험 접수했습니다.

다음날 보험사 직원과 통화했는데 제 설명 듣고 다음맵 로드뷰로
사고현장 확인하더니, 대인 요구가 없다면 그냥 수리비 부담해주는게
낫겠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후에 다시 보험사 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방과 동승자가 몸이 아프다고 병원에 가겠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대인 접수도 했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보험사 직원은 기왕 대인 접수도 됐고 보험료 할증도 피할 수 없으니
차량 사고 자체는 과실을 가리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찍은 사진과 블랙박스 영상을 전송했습니다.

오늘 보험사 직원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사진과 블랙박스 영상 판독 결과 제가 가해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요는, 어쨌든 제가 끝차선에 서 있었고 상대방 차는 끝차선 오른쪽의
자전거도로를 이용해서 우회전을 시도했다는 겁니다.(저도 영상으로
확인했습니다. 제 우측은 도로가 아니었습니다) 경찰 조사관쪽에도
문의를 해봤는데 제가 유리하다고 했다는군요. 과실 합의가 잘 안되면
경찰에 신고하는게 낫겠다고 합니다. 벌금과 벌점이 나오긴 하지만
이 건은 싸워볼 만하다고 하네요.

이유야 어쨌건 작은 사고라도 참 피곤합니다.
이유야 어쨌건 사이드미러 확인하지 않은 저도 분명 잘못했습니다.
아무리 예기치 못한 상황이라도 반드시 확인할 건 확인해야겠습니다.

과실이 뒤집히면 저쪽에서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근데 과연 저쪽은 자신은 100% 잘못한게 없다고 생각했을까요?
우측이 정상적인 도로가 아니라는 것을 절대 모를 리가 없는데...
보험사 직원도 제 차가 우회전 끝차선에 서있었으니 뒤에 서서
경적을 울리는게 정상적이고 우측으로 끼어들면 안된다고 합니다.





ps1. 명함을 받았는데.... 회사 이름을 보니....
친 형같은 분이 얼마 전까지 그 회사 사장으로 계시다가
같은 그룹의 계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 회사더군요...
쩝.....
역시 세상은 좁습니다.
아마 상대방은 제가 자기와 전혀 상관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겠지만요.


ps2. 무쏘 정말 튼튼하긴 하네요. 사실 전 부딛쳤나 아닌가 긴가민가 했어요.
많이 찌그러졌으면 어쩌나 했는데 어느 부위였나 한참 찾았어요.
연비는 그지같지만.... 믿음직스럽긴 합니다. ;;;;;;


ps3. 블랙박스 정말 유용합니다!

18
댓글
규현아빠
2012-07-17 11:39:59

경미한 사고라 그나마 다행입니다. 잘 처리 되길 바랍니다... 물론 저도 교통사고를 경험해봐서 나중에 몸이 아픈 경험도 해보긴 했지만 무조건 드러눕는 분들... 참 그렇습니다.. 나중에 본인들이 그대로 당할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규현아빠
2012-07-17 11:41:13

지난번에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또 뵙죠..^^

WR
폴길버트처럼
2012-07-17 11:43:54

아.. 전혀 걱정하실만한 건 아닙니다. 다만 좀 신경쓰이는것 뿐이죠. 저는... 만나뵙게 되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

코넨네
2012-07-17 11:45:29

참 저런 경미한 사고에도 몸아프다고 눕는 사람들 보면 차는 왜 타고 다니는지 이해불가입니다 오히려 대중교통이 더 편하고 안전한데 말이죠 어디서 줏어들은게 있어서 합의금 받으려고 꼼수쓰는듯.

WR
폴길버트처럼
2012-07-17 11:50:17

뭐... 충격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제 차는 튼튼하니까요. ㅎㅎ 아직 드러누운 것은 아니구요 정형외과 갔다고 들었습니다. 좀 더 지켜봐야죠.

WR
폴길버트처럼
2012-07-17 11:51:37

근데 상대방 차는... 휀더와 바퀴와 또 어딘가.. 세 군데를 고친다고 했다더군요. 제 차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잘살아보세
2012-07-17 11:56:57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쪽에 호박에 금만 그은듯한 자전거도로땜시... 차들 그냥 자전거도로에서 우회전하죠;;;;

WR
폴길버트처럼
2012-07-17 12:03:18

좀 좁긴 하더군요. 사실 저도 그게 자전거도로인지는 몰랐습니다. 다만 제가 끝차선이라는 것만 나중에 인지했죠.

우야꼬
2012-07-17 11:59:43

상대방 운전자가 정말 몸이 불편했나 봅니다. 상식이 있다면 유리할 것이 없다는 걸 알 수 있을텐데요... 맘같으면야 나도 같이 병원 다니고 합의금 받아내고 하고 싶지만 사실 그게 쉬운 것도 아니죠. 과실은 당연히 상대방쪽이 크게 나오겠습니다만 글 쓴 분 차가 높고 크고 튼튼한 차라서 (상대방이 승용차일 경우) 총액에서 과실비율로 따지면 아무래도 손해를 좀 보시긴 할 겁니다. 기왕 보험처리 하기로 한 것 사고부위 최대한 원상복원 할 수 있는 수리로 하시고 혹시나 동승하셨던 가족분들 정형외과에서 검진이라도 받아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WR
폴길버트처럼
2012-07-17 12:08:49

정말 좀 묘하긴 했습니다. 참 예의바르게 나오는 느낌이었지만... 명함에 담긴 그 분 직업으로 미루어보더라도 절대 몰랐을 리가 없거든요. 제가 순진해보였을까요? 상대방 차 승용 맞습니다. 어차피 과실은 제 쪽에 불리하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담담합니다. 차량 복원할만한 것도 별로 없어요. 그냥 긁힌 자국 뿐인데요. 가족들 몸도 별다른 말이 없고.. 사실 저 쪽에서 병원 간다고 하는 말을 듣고 난 후로부터 괜히 몸이 아픈 듯한 느낌이 들기 시작하긴 했습니다만... 저 쪽에서 그렇게 나가니 이 쪽에서도 맞대응한다는 게 별로 바람직한 것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좀 손해를 보더라도 자제하렵니다.

WR
폴길버트처럼
2012-07-17 12:11:37

제가 호구로 보였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슬몃 듭니다. 아내에 애들까지 타고 있는데 병원 간다는 소리를 안하는걸 보고 제가 100% 뒤집어 쓸거라 생각했을 수도...

제이순
2012-07-17 13:14:03

그냥 마음편히 가지세요, 100프로 가해자도 아니시고, 더큰사고도 많아요,, 보험료까지것 올라봤자얼마나 오르겠어요..

WR
폴길버트처럼
2012-07-17 13:27:42

그러려구요. 단지 이런 상황 자체가 참 불편해요.

퓨리엔
2012-07-17 13:37:34

드러눕는(?) 가장 큰 이유가 인사 처리되면 함의금이 나오기때문입니다. 1인당 기본 70만원정도 나가더군요. 저도 한번 당한적이 있는데 제차는 거의 흔적도 없고 그쪽 차가 제차에 살짝 닿는 수준이었는데 두명 병원에 드러눕고 합의금 2인분 렌트료 범퍼 교체 300만원 우습더군요.

WR
폴길버트처럼
2012-07-17 13:56:35

이런 식으로 새는 보험금이 엄청나겠네요.

돌돌이
2012-07-17 13:43:08

블랙박스로 과실을 가리는전 전혀 의미없는 행동입니다. 왜냐면 9:1로 판정이 나와도 대인에 관한 사항은 전혀 변함없기 때문입니다. 맞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같이 병원에 드러눞는겁니다.

WR
폴길버트처럼
2012-07-17 13:58:07

위에도 썼지만 아직 드러눕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입원까지 했다면 맞대응을 고려해봐야겠네요. 인원은 이쪽이 두배니까요.

백주현
2012-07-17 15:12:03

죄송한 글입니다만.. 그쪽에서 누우면.. 같이 눕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ㅠㅠ 그렇게 하지 않으실듯 한데.. 과실 비율과 상관없이 대인은 합의금을 주는 것이라서요.

댓글 남기기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12:26
 
93
유진♥서진 아빠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