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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정치]  [지역차별] 이제는 없어졌나보네요?

마탄의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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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60
2013-01-29 01:34:40
제가 대학을 나와 취직활동을 했던게 벌써 10년이 훨씬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제가 취직한 곳에서 처음 들었던 이야기가 전라도출신은 뽑지 않았었다 라는 이야기에 이번은 급해서 뽑은 것이기 때문에 당신은 운이 좋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더 이상 그 회사에 다닐 마음이 안들더군요.

그래서 결국 외국계회사에 취직하여 다니게 되었습니다.  

몇년전에도 피?이라는 회사에서  전라도 사람은 뽑질 않는다라고 나오더군요.

또한 우리나라 굴지의 회사도 임원 비율을 보면 백명이 넘는 사람들 사이에 전라도 출신이 한손가락도 안될 정도더고요.

그럼에도

시게에서 호남차별 이야기가 나오면 몇몇 분들은 지금 세상 어디에 차별이 있냐라고 하면서 영남패권주의와 호남차별에 대해 이야기 하면 찌질이 또는 패배의식이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분들은 어디에 근거를 두고 이렇게 단언하시는 것인지...

아님 그 사이에 차별이 없어졌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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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주인곤
2
2013-01-28 16:39:43

보이지 않으면 믿지 않겠죠. 혹은 타자가 경험한 일은 실존성이 결여된 허구일꺼라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것도 아니라면 남의 일이야 평소 관심도 없고 알바도 아닌거죠. 굳이 관심 가질 필요 있겠습니까. 먹고 사는데 지장없는데 말이죠.

WR
마탄의사수
2013-01-28 17:07:26

그런데기필코 없다고 우기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이지요. 우길 필요는 없는 것 아닌가여? 그냥 가만히 잇으면 중간이라도 갈텐데 말이지요.

언제나 청춘~
1
2013-01-28 17:26:17

미국은 법적으로 인종 차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고, 인종차별적 발언은 철저히 금기시하는 국가입니다. 거기에 인종간 평등을 위해 affirmative action 까지 도입했지요. 피상적으로 제도상으로만 보면 인종차별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미국 내에 인종차별이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겉으로 드러난 인종차별은 줄어든 것처럼 보여도, 차별은 여전히 교묘하게 이루어지고 있지요.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으로든 말입니다) 한국은 지역차별을 제도적으로 금지하는 법령도 없고, 유명 포털의 댓글란에 대놓고 특정지역을 비하하는 글들이 버젓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지역차별이 미국의 인종차별보다 더 상황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 어불성설이겠죠. 제 부모님이 전라북도 출신이시고, 아버지는 전북의 명문고를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고등학교 동창회를 가 보면, 재미있는 현상이 있다고 하세요. 법조인, 언론인이 유독 많고, 사기업 임원들이 거의 없다고... 법조계나 언론계는 그 당시 시험성적만으로 합격자를 뽑았고, 특히 법원은 연수원 졸업시의 임관 성적이 평생 따라가는 터라 다른 직역에 비해서 차별이 상대적으로 덜했고, 그래서 전라도의 엘리트들은 대부분 법조계나 언론계로 진출했지 않나 싶더군요 (개인적인 고찰이고, 엄밀한 연구 결과 끝에 나온 것 아닙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영패주의라는 단어를 좋아하지도 않고 어떠한 종류의 지역주의적 낙인도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가끔 '요즘 세상에 지역차별이 어디있어?' 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순진한 건지, 아니면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영패주의라는 개념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영패주의 논리 자체에만 비판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엄연히 존재하는 사실인 지역 차별 (정확히는 호남 차별) 까지 부인하지는 마시구요.

fili
2013-01-28 19:04:34

호남차별은 그냥 사실 맞습니다. 또 매우 위험수위까지 와있고요. 그래서 제가 몇몇 호남차별 용어는 법적 금지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던거죠.(그소리하고 꽤나 욕먹었었죠.아마 그게 위험수위라는거 자체를 모르는 분들인것 같긴 했지만..)

fili
2013-01-28 19:11:17

그런데 일반적으로 감지할수밖에 없는 호남차별을 없다고 하는 부분이 있었던가요? 그것보단 마음속 영패주의(자들)을 소환하기 위해 호남차별문제를 마법의 주문인양 들이대는게 더 문제라 보였는데.. 아픔이 곧 환상입증의 보도가 되면 더 문제 아닌가요..

언제나 청춘~
2013-01-28 20:52:34

fili 님 말씀이 무슨 취지이신지 잘 알겠습니다. 저도 영패주의 논란을 끌어내기 위한 목적으로 호남 차별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두 주제는 별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fili님께서 "일반적으로 감지할수밖에 없는 호남차별을 없다고 하는 부분이 있었던가요"라고 물으셨는데, 이 글이나 다른 글의 댓글들을 보다 보니 호남 차별 자체를 부정하는 글들이 있어서 좀 충격적이네요. 그래서 제가 굳이 댓글까지 달았던 거구요.

M.슈마허
2013-01-30 15:37:55

제 모교 이야기네요. 언제나 청춘님 하신 말씀이 맞아요. 저 학교 다닐때 선생님들이 가끔씩 하시던 이야기에요. 지역차별로 인해 기업보단 언론이나 법조계로 많이 갔다고 합니다.

주먹들어가는입
4
2013-01-28 18:21:52

네..자신감있는 분들에게는 보이지않는 차별이 님같으신 분한테는 여전히 남아있겠네요.. 대한민국의 어느 지역사람도 고담이니... 마계니.. 감자바우니.. 멍청도니 이런 표현을 들어도 지역차별이라 설레발치지는 않습니다.. 심지어는 사투리가 너무 심해 취업에 애로를 겪는 부산의 대학생들조차 지역차별이라 찌질대지않고 볼펜을 입에 물고 발음을 교정하려 노력합니다.. 법조인.. 언론인. 많이 배출할 수 있는 기회균등의 나라에서 무슨 지역차별이네 당해본 설움이네.. 풉.. 더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싶은 욕망만 있는 그 지역 토호들의 농간에서 벗어나기 바랍니다..

엘리아스
2013-01-28 18:24:39

댁이 입으로 똥싸면서 그 쪽 동네는 등에다 칼꼽는걸 당연히 여기냐고 물어본 그게 쓰레기같은 인식 수준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에요. 인증은 스스로 해놓고선, 가서 자아비판이나 하세요. 입으로 좀 그만 싸시고.

주먹들어가는입
2013-01-28 18:29:44

풉.. 쓰레기 가득찬 눈에 쓰레기가 안보이겠어요.. 엘리아스님의 눈과 같은 수준 보여준것이라 잘못이라면 미안하구요.. 무슨 인증인지는 모르지만 만나서 인증하자면 여기 시흥시로 오셔서 돼지국밥한그릇 같이하시구요.. 자아비판은 날마다 하는데 입으로 싸는 자아비판은 할것이 없네요..

엘리아스
2013-01-28 18:31:55

네 잘싸고 계십니다.

언제나 청춘~
2013-01-28 20:43:56

처음에 댓글 쓰신 걸 보고는 친노 및 영패주의에 대한 공격적인 글에 너무 흥분하셔서 반론을 펴는 중에 호남 차별이 없다는 실언을 하셨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댓글을 보니 실언이 아니었나 보네요. 정말로 호남 차별이 없다고 믿으시는 거였군요.

McgeesAlice
1
2013-01-28 18:59:49

자자 리플에서도 짐승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으십니다 DP님들. 제가 아는 어떤 개?히도 저 '풉'이란 단어를 쓰면 자기가 상대보다 우월하다고 착각하고 살죠. 입에 홍어와 과매기를 달고 살면서요.

fili
2
2013-01-28 19:02:13

그건 조금 특수한 부분인데..님이 말하는 그 지역문제와..여기 몇몇분들이 말하는 지역문제의 성격이 좀 다릅니다. 간단히 결론내리자면 마탄의 사수님이 말하는 그 지역문제는 분명히 있으되..여기 몇몇분들이 말하는 지역문제는 더 더 좁혀 들어간 아주아주 특수하고 자의적인 문제입니다. 일반론과는 별 상관이 없는 공학들이 뒤집히고 뒤집혀서 얽힌 문제예요..여기에 마음속 증폭이 또 한번 로드되죠.. 저도 처음에 마탄의 사수님이 이야기하는 그 차원의 문제인줄 알았었죠..마탄님의 그 지역문제는 진실로 안타까운 우리나라현실이고..여기서 이야기하는 문제는 안타까운 DP현실입니다.

fili
2013-01-28 19:09:17

간단히 말해 자신들의 마음속의 확대되고 비틀어진 영패주의 팬텀을 일으켜세우기 위해 사회에 실재하는 호남차별역병을 끌어다 쓰는 샘인데.. 결국 마음속 환상과 실재의 호남차별문제는 그런식으로 연관되지 않는다는거죠.

2
2013-01-28 23:01:23

님이 말하는 그 지역문제와..여기 몇몇분들이 말하는 지역문제의 성격이 좀 다릅니다.X2 한 시대의 지식인으로 선망해 마지 않았던 고종석을 어제부로 먹물통에 집어 넣은 이유가 바로 이런 겁니다. 왜곡의 확대 재생산을 위한 진군 나팔을 이런 먹물들이 앞장서서 우렁차게 불어 제끼고 있다는 거죠. 마탄의 사수님이 오해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은 fili님 의견과는 달리 dp에만 국한되지 않을 겁니다. 고종석의 명망성이 호남을 포함하는 개혁 진영의 균열 촉진에 매우 일조할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봐요. 가히 프락치급이죠.

Asker.
2013-01-28 23:56:37

소뒷다리man님... 제가 이전부터 전적으로 고종석에게 공감했던 다양한 글들을 차치하고서라도... 어제글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공감을 보낼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 글이 먹물통에 들어가는 글일까요? 호남에서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죠. 호남은 "호갱님"일 때만 추앙받는다... 어떤 분들은 이런말 하죠. "능참봉"이라고 말이지요. 이글과 같이 "피해자"로서 우리를 "피해자"로 인식해줘...라고 할때만... 인정받는다는 말입니다. 능동적으로 피해자를 벗어나기 위해 행동을 하는 순간 반역자이고 반민주가 되고 지역주의자가 됩니다. 한때 DJ가 그랬고 많은 호남정치인들이 그랬습니다. 그런 족쇄를 누가 채우나요? 소뒷다리man님이나 그 잘난 진보진영들이 그랬죠. 지역등권론이 지역주의라고 난리치던 그 사람들... 이해를 못하시면 입다무는게 상책입니다. 아니면 이해를 위한 노력이라도 하시고요. 이미 개혁진영은 없습니다. ...

2013-01-29 02:00:28

하하하... 아, 이거 정말.... 애스커님! 우리 얼굴도 한번 본 사이고 지난 6년간 이 게시판에서 서로 공감하며 보낸 시간이 어긋났던 시간하고는 비교불가일 정도로 가깝게 지내왔었는데. 고종석 글 하나 놓고 내가 님에게 입 다물라는 말을 들어야 하다니..... 다른 이야기 추가로 백날 해봤자 진의가 전달될 가능성이 없으니 딱 요기까지만 하죠.

Asker.
2013-01-29 02:06:28

저도 소뒷다리man님께 항상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평소대로 너무 무례하게 댓글을 달았나 봅니다. 님께서 "왜곡의 확대 재생산"이란 말씀이 너무 걸려서 말입니다. 다른 발제글에 제가 왜 이 부분에 대해 민감한지 적었으니 한번 읽고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님과 싸워서 이기기 보다는 님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제 감정적인 댓글 다시 한번 사과드리겠습니다. 맘을 조금이라도 푸시길 바랍니다. ...

2013-01-29 02:34:30

저는 님의 분노를 충분히 이해합니다. 지나간 숱한 호남 차별론에 대해 반은 동의, 반은 그냥 흘러보냄으로서 내가 님과 유별난 거리에 있지 않음을 보여주려 했습니다. 그러나 소위 말하는 리더군에 속하는 명망가들은 우리와 같은 일반인과는 다른 방법으로 분노를 제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님을 포함한 호남 피해자분들의 생각을 충분하지는 않지만 나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입장에서 안타가운 것은 님 같은 분들과 다른 분들 사이의 건널 수 없는 이 간극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따로 호남 차별에 대해 추가적으로 의견 밝힐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서 오고가는 날선 감정들에 대해선 그리 크게 받아들이는 입장이 아니므로 너무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다른 주제로 또 같이 뛰어보자구요.^^

Asker.
2013-01-29 02:45:43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소뒷다리man님 처럼 좀 여유롭고 싶은데 항상 날카롭고 부딪치게 되나 봅니다. 한때의 지식인이었을지 몰라도 그이가 모든 돈이되는 글을 접는다고 절필한 이 시점에 그리고 현재에 영향을 거의 미치고 있지 않죠. 지역차별에 대해 공감할 만한 의견을 내는 언론에 나오는 사람은 다섯손가락도 안됩니다. 그들에게 선동가의 이름이 씌워져도 저는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크게 받아 주셔서 감사하고... 또 좋은 하루 되세요... ...

요파4
1
2013-01-29 00:02:26

차별에 관해 마탄의 사수님은 잘 이해하지 못하시는 것 갘습니다. 대한민국의 여성 상위의 사회가 아니던가요?

Ghostcopy
2013-01-29 00:14:07

디비디프라임에 저런 사람도 있었네요... 신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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