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잡담]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충격과 공포.
라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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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1-29 01:38:56
배트맨 : 아캄 시티가 나온 상황에서 언제적 어사일럼 이야기냐 하실 수 있을텐데 1년 넘게 제 하드에 자리를 잡고 있던 게임을 드디어 깼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그 당시 게임을 구입하고 바로 엔딩까지 보기는 했지만 엔딩만 보고 끝낼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이 게임을 하면서 한가지 목표로 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도전과제'를 100% 달성하자 였습니다. 도전과제에 집착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 게임의 악명높은 GFWL 때문에 함부로 지울 수가 없어 이렇게 되면 뽕을 뽑고 지우자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뽕을 잘 뽑았다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한게 바로 도전과제 였습니다. 도전과제를 100% 달성하면 이 게임을 질릴만큼 즐길수 있을꺼라 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미 엔딩까지 본 게임을 다시 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하지도 않고 1년 넘게 제 하드에 자리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작심을 하고 다시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한 일이 게임 속 모든 수집품을 모으기 였습니다. 이 게임이 그래도 다행인점은 게임을 끝내도 수집품 모으기가 용이하다는 것 이었는데 엔딩볼 때 수집을 꽤 한 상태여서 짧은 시간에 다 모을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캄 어사일럼의 메인이면서 모든 고통과 좌절의 원흉인 '챌린지' 모드를 시작했습니다. 챌린지 모드는 2가지 플레이로 나뉘는데 하나는 발컨에서 신컨을 요구하는 '컴뱃' 챌린지. 다른 하나는 잠입을 통해 특정 액션으로 적의 처리를 요구하는 '프레데터' 챌린지가 그것 입니다. 여기서 후자는 패턴을 파악하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챌린지를 할 때 컴뱃과 프레데터를 번갈아 가면서 하다가 프레데터가 더 쉬워 프레데터를 먼저 클리어 했습니다.
하지만 컴뱃 챌린지는 이야기가 달랐습니다. 하면서 내가 이렇게 발컨이었나에 좌절하게 되고 재시작을 수 없이 하며 플레이 타임의 대부분을 잡아먹는 괴물이 되었습니다.
그 중 많은 게이머들이 좌절하게 만든게 바로 위의 스샷에 나와있는 충격과 공포(Shock And Awe) 챌린지 였습니다. 챌린지 모드에서 게이머들이 증오해 마지 않는 원투펀치 챌린지 중 하나인데 이 챌린지를 깨느냐 마느냐에 따라 그 게이머의 컴뱃 기술이 정점에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있는 맵 이름처럼 충격과 공포 그 자체의 챌린지입니다. 저 챌린지를 깨기 위해서는 콤보의 연속성은 말할 필요도 없고 기술의 다양함을 최대한 활용하며 적들을 해치움에 있어 전략을 세워야 깰 수 있는 맵 입니다.
아무튼 몇 시간을 투자해 저 챌린지를 깼을 때 느낌은 이제 아캄 어사일럼은 정복했다 였는데 바로 그 뒤에 있는 정글에서 혈투(Rumble In The Jungle) 챌린지에서 또 다시 좌절을 맛보게 됩니다. 이 맵도 위에 말씀드린 증오해 마지 않는 원투펀치 중 투펀치 입니다. 이 챌린지도 수많은 삽질과 노력끝에 해결을 하면서 모든 챌린지를 클리어 하게 되었는데 그 때 느낌은 이제 하드에서 지울 수 있겠다 였습니다. 그래도 도전과제는 100% 아니고 하나가 남았었는데 바로 하드모드 클리어가 그것 입니다. 하지만 챌린지에 끝장을 본터라 하드는 더 이상 하드가 아니었습니다. 노말보다 더 빠르게 클리어하며 모든 도전과제 100% 를 달성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의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은 깔끔하게 삭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전과제 100% 를 목표로 1년 넘게 나뒀던 게임을 지우게 되니 시원하네요. 당분간 배트맨의 배자도 보고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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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훌륭한 게임이죠. 이 작품의 충격이 어찌나 컸던지 후속작인 아캄 시티는 신선한 오프닝 이후 다소 지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