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요즘 되팔렘들이 없는곳이 없군요...
한정판으로 뭔가가 나온다 싶으면 어지간해서 구하기 힘들고 결국 웃돈을 더 주고라도
되팔렘들에게 살수밖에 없는데 그럴때마다 속이 쓰립니다.
내가 뭐가 부족해서 현장판매 혹은 온라인판매에 그렇게 부지런을 떨어도
그렇게 구하기 힘든 물건들을 되팔렘들은 어떻게 여러개씩 구하는지 당최 불가사의 합니다.
딴은 나보다 더 부지런하니까...라고 생각을 해봐도 좀 억울한 생각은 듭니다.
아들이 초딩시절 어린이날에 레고 블랙펄을 사주겠다고 덜컥 약속을 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정가로는 구입할수가 없고 결국 되팔렘에게 15만원 인가 주고 구입했던게
저와 되팔렘과의 첫만남이었고 지금 생각해보면 결국 그만남은 잘못된 만남이었습니다.
그 이후로 몇번 되팔렘과의 거래가 있었고 마음은 쓰렸지만 그래도 내가 원하는 물건을
갖을수 있다는걸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저같은 사람이 결국 되팔렘들을 만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되었고
점점 되팔렘들을 멀리하기 시작했으며 암흑시장에서 발을 뺄수 있었습니다.
요즘 읽는 책이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를 읽고 있는데 묘하게 재미가 있네요
십각관을 제일 먼저 읽고 나머지는 순서없이 읽어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십각관 읽고 순서없이 책 주문해서 하나씩 읽고 있는데 암흑관의 살인 이라는
책이 3권이더군요. 그래서 3권이나 되는 장편이라 완전 마음이 끌려서 책을 주문하려고
했더니 절판입니다. 그래서 어쩔수없이 중고를 알아보는데 3권에 20만원까지 하는겁니다
가장 저렴했던게 낱권으로 16000원에 택비가 3000원 이었습니다.
이건 중고를 파는게 아니라 거의 되팔렘 수준이었습니다.
정말 간만에 암흑시장의 유혹을 받았습니다만....그냥 포기했습니다.
절판된 책이라 어느정도 웃돈을 얹어서 파는것쯤은 이해를 하겠는데
한권에 11800원짜리 책이고 판매가는 택배무료에 10600원 이면 살수있었던 책을
최하 16000원에서 최고 70000원에 판다는건 중고판매가 아니라 완전 만렙 되팔렘이죠.
그런데 그 가격으로 팔린듯 보입니다 몇일째 계속 뜨다가 안뜨는거 보니 말입니다.
결국 전 도서관에서 빌려보기로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리는게 좀 껄끄럽고 괜히 시간압박을 받고 불편하기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한번 읽어볼만 합니다...진짜 재미있어요~~
| 글쓰기 |





올재시리즈도 되팔램들이 꽤 있는 듯 해요 -.- 책이 아무리 좋게나와도 볼사람만 산다면 그렇게 순삭되진 않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