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옵토마 UHD35+ 설치 및 사용기
4년반전에 생애 처음으로 프로젝터를 사용한 홈시어터를 장만하였습니다.
엡손 TW6600으로 FHD 영상을 120인치 스크린에서 보는 건 정말 감동적이었죠.
최근에 4K에 대한 궁금증으로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구입 기준은 4K, 3000안시 이상의 밝기, 3D, DLP 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프로젝터가 LCD방식이다 보니 DLP도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DVD prime 사이트에 옵토마 UHD35+에 대한 글을 보고 생각하던 것과 조건이 맞아서 생각했던 예산을 초과했음에도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제 홈시어터 환경은 천정이 꽤 높아서 예전에는 선반을 놓고 그 위에 프로젝터를 올려놓고 사용하였습니다. 엡손 프로젝터의 렌즈 쉬프트 기능이 있어서 가능했던 건데 옵토마에는 렌즈 쉬프트 기능이 없어서 생각보다 설치에 애를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처럼 선반위에 스티로폴을 깔고 거꾸로 올렸는데 화면을 맞추는게 거의 불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벽면부착형 프로젝터 브라켓을 추가로 구매하여 설치를 하였습니다.
자가 설치 도중에 실수로 프로젝터를 40cm 정도 높이에서 떨어뜨렸습니다. 램프가 깨졌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아무 이상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본적인 색감은 이전에 사용하던 TW6600이 더 좋았습니다. 좀 더 자연스러운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UHD35+가 확실히 더 밝아서 빛이 어느 정도 있는 환경에서도 더 잘보이더군요. 특히 HDR+4K의 압도적인 화질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처음에 좀 거슬리던 색감도 세팅을 좀 조정하니까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아직 안경이 없어서 3D는 보지 못했는데 LCD 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하여 기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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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중간중간 삽입하는 법을 몰라서 그냥 연속으로 들어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