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모델] (건프라) HY2M 1/60 구프 완성.
HY2M 1/60 구프 완성했습니다.
지난 번 올렸다시피 아쉽지만 몸체 점등은 안되어서 포기했네요. 다 뜯고 재조립도 해봤지만
끝내 안되는 거 보니 아마 포함된 다이오드가 워낙 오래된지라 고장이 난거 같습니다.
대신 꼼수를 써서 머리 LED라도 살렸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가조립 먹선에 기본 테트론씰 + 일부 사제데칼 작업했습니다.
나름 노력한 가동성,
뭐 오래된 킷이라 가동성은 썩 좋지는 않지만 돔과 마찬가지로 볼트로 관절 강도를 조종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고정성은 괜찮은 편이네요.
사출색도 은은하게 잘 나온 편입니다.
두부 LED 점등,
이것만 따로 짤라내서 그냥 수은전지 하나 넣고 직결해 버렸습니다.
뭐 종이 테입으로 붙여 놨으니 필요할 때만 뚜껑 열고 켜는 걸로.. -_-
구프의 트레이드 마크 히트로드 액션,
몸체 동력 파이프나 히트로드는 구슬꽤기가 아니라 각각 같은 모양 부품을 마디마디 하나씩 끼우는
식으로 결합하는 방식이고 고정성은 나름 튼튼합니다. 히트로드는 부품 약 60개정도 되네요. -_-
히트 사벨 액션,
역시 돔처럼 손바닥에 무식하게 볼트로 고정하는 방식이라 절대 안떨어져요.
마지막 짤은 달롱넷에서 빌려옴.
왼손 75미리 머신건은 그냥 점등되는 게 아니라 저렇게 미세하게 껌뻑이는 방식입니다.
그럴 듯 하네요. ^^
근래 만든 건프라들 중에 역대급으로 개고생 했는데 그 보람도 없이 결국 전체 점등 실패한 게
못내 아쉽긴 하지만 뭐 어차피 돔처럼 점등이 화려한 것도 아니고 그냥 구프를 PG 사이즈로 가질수
있다는 걸로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솔직히 구프에 그런 기믹이 굳이 필요했을까 싶네요.
PG 자쿠 프레임 손 좀 봐서 쓰든지 해서 그냥 PG로 나왔더라면 충분했을 듯.
요즘 같은 건프라 시장 상황에선 이제는 절대 다시 못나올 괴작으로 남을 듯 합니다.
즐프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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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역시 사이즈에서 주는 포스가 남달르네요 ^^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