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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  1/8 GGG 기동전사 Z건담 - 크와트로 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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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8-16 18:24:35

연초에 G샵에 예약했던 크와트로 버지나.. 8월 출시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수령했네요. 아니 빨리 수령했다기 보다 사실 너무 오래 기다린 탓에 잊고 지내다 갑자기 연락을 받아 더욱 그렇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그동안 GGG 시리즈가 보여준 신뢰성 높은 고퀄리티의 막연한 기대와 초기 목업 사진에서 보여지는 포징이 샤아 답지않게 너무 여성스럽지 않냐는 수많은 우려 속에..

 

설레임 반, 걱정 반으로 박스를 까본 결과, 역시나 GGG였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군요.

 

사진은 제품출시를 알렸던 예판 포스터입니다. 백식.. 크와트로 버지나.. 흠잡을데 없는 멋짐이 뿜어져 나옵니다. 더욱이 메가하우스 GGG라인이라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하지만, 목업 버전은 각도에 따라 어떤 뷰는 이렇게 괜찮아 보이기도 하고

 

또 어떤 뷰는 이상하리만치 여성적인 느낌입니다. 믿고보는 GGG지만 구매를 멈칫하게 만드는 요소였습니다.

 

하지만 일부 포징에서 호불호가 갈리면 좀 어떻습니까? 샤아는 사랑아니겠습니까?

 

박스샷입니다. 박스 전면으로 샤아가 보이고, 배경으로 샤아 전용 백식 기체가 보입니다.

 

좌측 측면에 목업사진과 뒤로 백식 기체가 보이고(박스샷이 의외로 찍기 애매합니다. 각도를 위에서 아래로 촬영하다보니, 박스에 인물이 있는 경우 여지없이 비율이 무너져 우스꽝스럽게 보이네요. 윗면도 살짝 같이 보여드리고 싶기에 어쩔 수가 없진 않겠지만 제가 똥손인걸로..)

 

후면은 초기 예판 포스터 이미지와 목업의 두 가지 뷰가 보입니다.

 

베이스는 투명 소재로 중앙 로고 부분에 다리 고정장치가 있습니다. 베이스가 튼튼하여 넘어질 일은 없습니다. 베이스 퀄리티도 만족스럽습니다.

 

베이스에 고정시킨 정면 뷰입니다. 흠잡을데 없이 완벽합니다. 여러뷰로 살펴봐도 크게 이상해보이는 뷰는 없습니다. 이미 콩깍지 상태라.. 뭐 사실 목업하고 동일하게 나왔을 수도 있는데, 정신승리인지.. ㅎ

 

역시 GGG시리즈 답게 디테일도 훌륭합니다. 옷감재질이 대부분 유광이니 일부 옷감의 텍스쳐와 피부는 좀더 무광으로 나갔다면 대비도 되고 좋았을텐데 하는 생트집을 잡아봅니다. 훌륭합니다.

 

루즈로 선글라스 미착용 전면헤드와 선글라스를 들고있는 우측팔이 있는데, 모르고 팔만 교체했더니,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선글라스를 들고있는 쇼핑중독 샤아버전이 되버렸네요.

 

뭐 이러나 저러나 멋집니다.

 

구글포토가 자동인식하여 만져준 샷입니다. 좋네요.

 

선글라스가 착용된 전면헤드(전면헤드라고 표현한 이유는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헤드 전체 교체형이 아닌 헤어와 선글라스부분만 교체형입니다.)를 제거하니 꼰대버전으로 변신합니다. 미안하다..

 

선글라스 미착용 헤드로 교체하면서 또 다른 스타일로 연출합니다.

 

개인적으로 눈의 묘사가 다소 실망감이 있기에, 개취겠지만 전 이 스타일은 디피할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바로 케이스에 그대로 봉인 들어갑니다. 샤아는 역시 눈을 가려야 카리스마가 뿜어져나옵니다.

 

장식장 최상위 층 포매니아 건담 라인에서 사자비와 기존 GGG 샤아 사이에 위치시켜봅니다. 아, 이런 왤케 사진이 구린가 했더니 장식장 조명이 꺼져있네요. 뭔가 샤아의 미래처럼 암울해 보이네요.

 

조명을 켜봅니다. 원하는 포매니아 버전이 뉴건담과 사자비 뿐이라 얄궂게 내일의 죠가 같은 층에서 동고동락 중인데, 언젠가 건담라인으로 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포매니아에서 백식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아쉬운대로 포매니아 사자비 / GGG의 이전 샤아 피규어의 사이에 함께 디피해봅니다. 무엇보다 이질감이 전혀 없는 게 만족스럽습니다.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동일한 피규어시리즈나 동일한 애니라고 해도 이것 저것 모든 피규어를 콜렉팅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기존 피규어들과의 조화를 최우선으로 하거든요. 이러한 조형의 크기와 색상, 질감 등에서 오는 밸런스가 무너지면, 그야말로 잡다구리하게 넣어놓은 잡화점의 매대가 되어버리기 쉽상이기에  피규어 구입 / 디피시 가장 신경쓰는 부분입니다.

 

시간의 순서와 디피의 순서가 어긋나긴 했지만 기존 샤아의 포징과 베이스가 너무도 멋지기에 애석하게도 크와트로 버지나는 뒤에서 배경을 잡아주는 걸로 밀려났습니다.

 

샤아.. 너란 남자는..

 

풀샷입니다. 이렇게 또 스멀스멀 건담라인을 확장시켜 가봅니다. 개인적으로 메가하우스에서 GGG라인으로 뉴건담에서의 아무로와 샤아를 출시해줬으면 하는 바램을 전하면서 허접 개봉기를 마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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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8-09 11:55:12

포매니아 뉴건담, 사자비 흉상 멋집니다

저는 포매니아 0083 풀버니언을 살까말까 고민은 하고 있었네요 ㅎㅎ

WR
2019-08-09 12:42:10

0083 풀버니언도 멋집니다. 하지만 너무 컬러풀한 걸 선호하지 않는데다 외전보다는 주로 오리지널 세계관에만 매료되는 취향때문에 좀처럼 손이 안가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뉴건담 - 역습의 샤아'를 인생 건담으로 꼽습니다. ㅎ

2019-08-09 13:19:02

네 저도 그건 같습니다~ 역습의 샤아가 건담 정통파 우주세기 중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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