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무간도1편을 다시보고 개인적인 3부작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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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6 00:04:00
스포일러 다량 함유 -_-;;
1,2,3 편에 모든 스포일러가 여기저기 담겨있으니
영화를 않보신분들은 아직 읽지 마시길 추천합니다.
무간도 1편을 볼때
여러가지로 최근 홍콩영화에 대한 불신이 많았습니다.
현란한 엑션뒤에 항상 뒤끝이 않좋았습니다.
(풍운, 중화영웅 제외)
그래서 그런걸까요?
처음 감상하였을때는 단점 잡아내기에 급급했습니다.
내용적으로도 참 이해가 않가고 마지막 부분에서 또다른 첩자가 나오는 부분은 약간
당황하기 까지한 저였습니다.
이런 제가 이상하게 무간도 는 이상하게 미련이 남았습니다.
그래서2편을 보니..
상당히 풀렸습니다. 무간도 에대한 의심이 싹사라지는 순간이었고
무간도3편을 보고 나서는..
무간도 3부작은 정말 명작 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 쯤에서 무간도1편을 다시 감상하였습니다.
그런데...
처음볼때 느끼지 못했던 새새한 부분이 보이더군요.
일단 또 다른 삼삽회측 첩자부분, 초반 코카인 밀매부분에서
무전 수신번호가 바뀝니다.
그때 한침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겁니다.
당연히 유건명이 받을줄 알았는데 옆에있는 사람이 전화를 받습니다.
그리고 바뀐 무전번호를 가르쳐줍니다.
저는 같은 경찰동료가 전화한줄알았었는데
그것이 한침의 전화더군요.
이번에 보고 놀랬습니다.
정말 탄탄한 시나리오구나...
그리고 무었보다 1편을 보면서 마음에 않들었던 부분이 황국장의 죽음이었습니다.
솔직히 진영인 입장에서 자신을 10년동안이나 계속해서 스파이일을 하게하는데
그렇게 좋아할수없다고 보았습니다.
그런데 2편을 감상하고 보니..
경찰을 할수없었는데 자신에게 기회(물론 자신을 위해 약간 이용했지만)를주고 생일을 챙겨주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
그리고 자신의 신분을 알고있는 유일한 인물...
이 감정들이 교차하는 연기를 양조위씨가 너무나도 잘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유건명...
처음보았을때는 유건명이 고민하는 부분을 전혀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보니 유건명이 영화전반에 걸쳐서 상당히 괴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죄책감 기타등등의 것들 말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의 현실적인 선택등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엇보다도 무간도1편을 새로이 이해할수있었던것은
무간도2편 과 3편 덕이었습니다.
도저히 3부작이 아니고서는 나오기 힘든 시나리오 인것같습니다.
유건명이 구지 조직에서 경찰로 그렇게 까지 열심히 해서 들어가는것이 이해가 않갔는데
2편 을 보니 조직에서 일하게되면서 한침의 아내 매리를 사랑하게 되면서 그의 남편 한침이 명령에
따라 조직에 들어갑니다.
이게 어쩌면 조직이나 한침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매리를 위함입니다.
매리 가 죽은후 한침에게 충실한것은 매리에 대한 사랑..
그러니까 죄책감 때문에 한침에게 더 잘하려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유건명은 또다른 벽에 부디쳐버립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이 몸담고 있는 경찰...
아무리 자신이 스파이라지만 경찰쪽에서 일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정이 들었을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고민을 하게됩니다.
자신을 믿어주는 황국장의 모습...
동료들의 모습을 보면 더더욱이나 괴롭습니다.
그런데 유건명에게 결정적으로 작용한것 황국장의 죽음입니다.
그 황국장이 죽음때문에 상당한 괴로움을 갔게됩니다.
그리고 진영인의 존재 또한 알게되고요.
결국 둘은 합작을 하여 한침 일당을 소탕하고 유건명은 진영인에게
원래 자리로 회복을 시켜주려 합니다...
하지만....
진영인은 유건명이 한침의 첩자라는걸 알아버리고 이둘은
적 아닌 적이 됩니다.
이미 서로를 믿을수 없는상황........
그런 찰라에 유건명과 같이 조직에서 경찰로 들어온 인물에의해
진영인이 총으로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나 유건명은 전혀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은 진영인을 경찰로 복귀시켜주고 자신은 좋은 사람이 될려고 했으니 말입니다...
유건명은 조족에서 들어온 동료를 죽이고, 영인의 신분을 밝혀 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유건명은 진영인에 대한 죄책감에...
진영인은 자신의 신분 결국 밝혀 졌지만 자유속에서 살지못하고..
그리고 이 두사람은 AV라는 같은 취미를 가지고 공감대가 많았는데..
서로 친구가 될수도있었는데 현실에 의해 어쩔수없이 펼처진 비극적 상황때문에
그들은 무간지옥에 살게됩니다.
여기서 유건명은 분명 관객의 상상에 의해 어떻게 될지 정해집니다.
그러나 그 결말이 궁금했습니다.
유건명은 죄책감이 있는데 과연 정신적으로 멀쩡하게
경찰임무를 수행할수있으며 살아갈수있을까?
그건 종극무간에서 풀립니다.
유건명 의 아내가 될 매리(동명이인)...
매리 라는 여자를 사귄것은 2편을 보니 너무 아름답다고 해야하나 너무 슬프다고 해야하나..
자신의 첫사랑 매리를 생각하며 이름이 같은 매리 라는 여자를 만나게 됩니다.
자신의 죄의식도 이 여자를 통해 정화시키자 라는 생각도 있었을것입니다.
그런데.....
진영인에 대한 또는 매리(첫사랑)에 대한 죄책감이 몰려듭니다.
좋은 일을 하기위해 한침을 죽였으나 매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남자를 죽이고
또 진영인이란 인물이 자신때문에 죽어간걸 생각하면서 말입니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유건명은 매리(동명이인)과의 결혼생활은 타락합니다.
그러면서 이혼까지 하게 됩니다.
그리고 유건명 자신은 진영인을 위해 경찰내의 조직스파이들을 모두 색출해내겠다고 마음먹습니
다.
그러면서 점점 그는 정신적으로 이상해집니다.
그렇게 사건을 진행해 가면서 자신을 진영인으로 착각하고 행동합니다.
한마디로 이중인격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죄를 자신이 사람들앞에서 밝힙니다.
물론 자신을 진영인으로 알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는 정신병동으로 들어가게됩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분열상태입니다.
유건명일때는 매리(첫사랑)의 환영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가 진영인이 되면 자신이 스파이 인줄알고 손가락을 틱틱 튕기면서 모스부호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영화 무간도3 종극무간의 마지막 장면은 1편에서 처음 유건명과 진영인의 만남으로 끝이 납니다.
정말이지..
무간도가1편밖에 않나왔다면
저는 이 명작을 놓쳤을것입니다.
정말 2편, 3편덕분에 저는 이 무간도3부작 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무간도 시리즈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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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2004-02-25 23:20:00
무간도 3편을 보고 난 뒤 뭉클해 지더군요. 근래 본 홍콩영화중 최고였고 3부작으로 충분한 완성도를 지닌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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