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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의견] 배우 최민식 연대기

안국현武道人
  1281
2004-09-06 00:54:20
[의견] 배우 최민식 연대기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영화배우 중 한명인 최민식이라는 한국 대표 남자배우에 대해

그동안 느껴온 점을 한번 이야기 해보렵니다. 참고로 이건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 특별한 논거나 보편타당하다고 주장할 내용이 아님을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국대 연영과를 졸업한 후 연극무대를 통해 연기실력을 쌓아오던 중 최민식이라는 배우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바로 KBS 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의 "쿠숑" 이었죠.

그때가 1989~1990 년도.......

하지만 전 이휘향 배우만 눈에 들어올뿐 그다지 저에게 어필이 되진 못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저의 시선을 끌기 시작한 것은,

이문열 소설 원작의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었습니다. 그때가 1992년도........

거기서 신구 선생님은 기존의 보수적이고 무기력한 선생님이었던 반면 그 후임으로 들어온

최민식 선생님은 굉장히 신세대적으로 아주 정의롭고 열정적인 선생님으로 저에게는 아주

이상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때부터 얼굴을 조금씩 익혀두기 시작했었습니다.


그 다음엔 MBC 드라마 한 편으로 인해 완전히 연기파 배우로 저에게 각인이 되는 계기가 됩니다.

그런데 재밌던 점은 동국대 연영과 선후배 관계로 워낙에 돈독한 사이였던 한석규

이때부터 시너지 효과를 이루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한석규, 채시라 주연의 <서울의 달>.

이 작품에서부터 배우 한석규와 호흡을 맞추면서..... 박중훈 + 안성기 에 버금갈 만큼

최고의 콤비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의견] 배우 최민식 연대기

[의견] 배우 최민식 연대기


배우 최민식이 드라마에서 벗어나 영화배우로 본격적으로 뛰어든 때는 아무래도 1997년

영화 <넘버. 3> 부터였을겁니다. 대부분 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공공의 적>에서

설경구가 맡았던 아주 그 악질 형사가 대한민국 형사 캐릭터로서는 정말 특이한 최초의

경우라 말을 많이 하는데, 사실 그런 캐릭터의 원조는 <넘버. 3>에서 그 (썅)욕을 맘껏

퍼부어대는 그 악질 검사 최민식 캐릭터가 원조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전 첨에 이 영화를 볼때

최민식 씨가 악역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죠 ㅡㅡ++ 그 당시에 영화를 보면서

제가 참으로 당황해하면서도 한편으론 통쾌하게 웃으며 보았던 아주 신선한 추억이 새록새록 기억이 납니다.

아니 어떻게 조폭들보다 더 욕을 잘 하고 무시무시한 괴력을 보여주는 검사였기에 정말

뭐랄까.... 어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참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참!! 여기서도 한석규 씨와 연이어 연기 호흡을 맞췄죠.


[의견] 배우 최민식 연대기

[의견] 배우 최민식 연대기


그 다음부터는 그야말로 탄탄대로 흥행배우로서도 자리매김을 했다고 봅니다.

거기에 각종 시상식에서 매 작품마다 상을 휩쓸었으니 그의 최고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조용한 가족>,<쉬리>,<해피 엔드>,<파이란>,<취화선>,<올드보이> 까지.......

(쉬리에서도 한석규 씨와 호흡을 또 맞췄죠.)

그리고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는 <꽃피는 봄이 오면>,

또 앞으로 제작예정인 류승완 감독의 <주먹이 운다>.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연기파 배우이자 흥행배우 남자 트로이카 설경구, 송강호와 함께

최민식이라는 배우...... 앞으로도 계속해서 많은 영화팬들에게 사랑받길 원하며,

얼마전 강신성일 국회의원이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는데, 최민식 씨는 이대로만 나간다면

충분히 아니 그보다 더 한 상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연기력 만으로도 저를 소름 돋게한 배우 최민식..... 계속해서 더 많은 기대하겠습니다....!!!!!



PS. 개인적 소망으로는 저 트로이카 외에 나중에 조재현, 한석규 씨가 추가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물론 이 두 분도 충분한 자질을 갖추신 배우이지만,

      현재로서는 최근 작품들에서 흥행에 전패를 기록한 ㅡㅡ++



- 韓信 kyun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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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004-09-05 22:52:32

아들과 딸들에서 최민식이?

WR
안국현武道人
2004-09-06 00:32:52

에구..... 제가 어제 늦은밤 글을 쓴 것이.... 굉장한 착각을 하고 썼네요 ㅡㅡ++ 죄송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베리알
2004-09-06 02:34:08

야망의 세월... 당시 이휘향씨의 그 거들차림(!)이 상당히 화제가 되었죠. 맡은 배역도 상당히 거시기한 배역이었고... 그래도, 전 쿠숑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비지터
2004-09-06 03:10:18

야망의 세월의 쿠숑 매력적 캐릭터를 소화를 잘해냈죠 어떻게 무명의 배우가 저런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 하나 했더니 연극 무대서 눈물젖은 빵을 먹다 생계를 위해 TV로 전향 했더군요. 그때 연극은 추송웅의 빨간 피터의 고백 정도나 밥을 먹을 수 있었죠. 고인이 된 추송웅씨도 TV로 진출해 부업으로 생계를 유 지하고 본업인 연극을 하던 때. ....... 아이구 할려던 말은 이경규의 몰래 카메라에 걸려 공항에서 야간 업소 사장을 만나려 수 시간 덜덜 떨다가 출연료 봉투서 돈을 세려다가 딱 걸려서 쿠숑의 이미지 버렸던 가난한 연극배우들의 비애

신입사원
2004-09-06 03:16:41

당시 최민식과 최민수가 라이벌이었죠. 최민식은 꾸숑으로 최민수는 뭐더라.... MBC에서 한창 터프가 이 이미지로 나왔죠. 친구들과 꾸숑이 쎄네 최민수가 쎄네 하고 람보와 코만도 식의 말싸움을 하곤 했는 데... 지금은 전혀 다른 스타일의 배우가 되었네요.

양동선
2004-09-06 13:14:47

걸어서하늘까지 아닌가요? 전 최민수씨 드라마에서 제일 기억이나는 거라서요.

비롬
2004-09-07 05:23:19

제가 아는 1년선배누님이 최민식씨랑 동기라고 하더군요. 가끔 전화통화도 하시고 좋은사람이라고 말씀 을 자주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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