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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이스

MC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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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4-12 22:38:49

이 영화는 아들 조지 부시 시절 부통령을 지냈던 딕 체니에 대한 전기영화지만 실상은 미국 보수의 민낯을 그린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제목인 vice가 부통령을 의미하는 vice president의 vice도 되지만 vice가 '악'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는 측면, 딕 체니가 조지 부시 시절 실질적인 권력자로서 행한 '악'에 대해 참으로 많은 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딕 체니를 맡은 크리스찬 베일은 메소드 배우답게 아메리칸 허슬을 연상시키는 머리 벗겨지고 배나온 형태로 등장합니다.

단순 외양새뿐만 아니라 그의 연기를 보면서 영화를 보기전에도 그랬지만 보고난후 확신이 든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은 아무래도 크리스찬 베일이 받았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두 영화를 모두 본 입장에서 라미 말렉이 그냥 프레디의 외양새만 따라했다면 크리스찬 베일은 영화를 보다보면 연기하고있는게 아니라 딕 체니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뭐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무거운 주제를 다룬 정치영화이지만 초중반부는 무척 유쾌하게 그립니다. 젊은 시절 딕 체니와 도널드 럼즈펠드를 각각 덜떨어진 놈과 음담패설지껄이는 양반으로 그릴때는 실소가 터졌습니다.

그리고 딕 체니가 부통령 시절 일어났던 각종 사건들이 풍자적으로 그려집니다.

크리스찬 베일도 베일이지만 럼즈펠드 역을 맡은 스티브 카렐과 아들 조지 부시 역을 맡은 샘 록웰도 좋았습니다.

특히 샘 록웰이 연기한 아들 조지 부시의 말투 싱크로율이 너무 똑같아 소름돋았네요.

마지막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딕 체니의 얼굴이 줌인되며 하는 대사가 있는데 그 대사에서 미국 보수의 민낯과 함께 소위 한국 보수의 민낯도 겹쳐보였습니다.

영화는 그냥 봐도 무리는 없는데 기왕이면 영화보기전에 딕 체니와 아들 조지 부시에 대해 어느정도 배경지식을 쌓고 가면 더 공감할 포인트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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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리키
2019-04-13 03:32:23

저도 인상적으로 본 영화입니다.

보고나니 바이스 5천원 관람 쿠폰이 있어 재관람할까 고민중입니다^^

닥터프로이트
Updated at 2019-04-18 01:06:19

어제 CGV에서 친구랑 1+1으로 관람했습니다.

흥미진진하게 보았습니다.

블루레이 나오면 구매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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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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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담의 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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