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게]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감상후기(스포)
1
1427
Updated at 2019-11-13 03:33:17
방금 심야로 보고 왔습니다.
평점때문에 볼까 말까 고민은 많았지만,... 그래도 제가 터미네이터를 참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평타만 해라
라는 심정으로 관람했습니다.
다 보고 나서 생각은 ... 무리수 설정이 참 많더군요.
시작과 동시에 존 코너가 죽는건... 에드워드 펄롱빼고, 린다헤밀턴만 출연시킬려니 억지로 넣은 설정이라 쳐도... 중간에 국경선 넘다 걸려서 갇혀있던 수용소에서 헬기타고 도망갈때... 추적자 Rev는 그냥 뭐라도
집어던져서 헬기를 맞추기만 하면 주인공이랑 주인공 친구들이랑 한방에 보내는 건데.. 그냥 가만히 쳐다만 보더군요.
무엇보다 놀란건 T 800이 존코너 죽이고 갑자기 양심이 생겨서 인간을 도와 준다는 이 무리수 설정은
왜 이렇게 밀어 붙였는지... 보다가 헛웃음만 나왔습니다.
다만, 액션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Rev와 그레이스의 액션만 속도감 있고, 빨랐으며 나머지 두분은
나이가 있으신지...아무래도 그냥 그랬네요. 무엇보다 이걸 진짜3부작으로 계획을 하고 있는지...
저는 그냥 미래를 배경으로 한번 만들어 보면 안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아쉬움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10점 만점에 3~4점 정도면 적당한듯 싶네요.
6
Comments
글쓰기 |
공감합니다.
존 코너 죽인 거 및 린다와 아놀드가 출연한 건 정말 억지라고 생각했고요,
Rev9도 전편에서 봤던 거 또 보는 거라 그닥 흥미는 안 생겼고
저도 보면서 차라리 4편처럼 미래 얘기를 새롭게 만드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얘기는 이미 지난 4편의 영화가 지겹도록 써먹은 설정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