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한솔로 : 스타워즈 스토리(Solo: A Star Wars Story , 2018)
먼저...작품을 다 보고 난 후 드는 생각, 혹은 작품 보는 중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이렇게 재밌는 영활 왜 극장에서 놓쳤지?'하는 뒤늦은 후회와 함께 혹시 이 작품을 IMAX에서 관람하신 회원님들은 정말 대단한 경험이었겠다....였습니다.(용아맥등 아이맥스상영을 해줬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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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론하워드'감독의 '아폴로 13'을 너무 감동적으로 봐서 어느정도 신뢰를 바탕에 두고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역시...감독님의 연출역량은 대단하네요...전혀 지루할 틈 없이 두시간 넘는 작품을 속도감, 긴장감있게 연출하셨더군요.
제가 꿈꾸던 SF영화의 대부분의 것들이 멋지게 '시각화'되어 화면에 나타날 때 마다 "와.....!" 소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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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부분들]
01)밀레니엄 팔콘과 배경이 이질감 없이 구현되었고, 비행장면마다 얼마나 멋지던지.....이걸 진짜 대형관에서 봤다면!!(지금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ㅜㅜ)
02) 이 부분을 '미래열차씬'이라고 불러야 할 지...아무튼 이 멋진 '열차씬'이 적지않은 분량으로 잘 구현되었습니다.
열차 디자인도 참 인상적이고, '빈티지'한 질감을 어찌나 잘 시각화했는지...그냥 와우네요!!
03) 이 작품에서 상당히 신선했던 설정은 첨부 이미지의 로봇 'L3'가 상당히 '자존감높은'로봇으로 나온다는것입니다.
기존의 단순하고 다소 멍청한 엑스트라 수준의 로봇이 아니라 '인격(?)'을 갖춘 '사람같은'사고를 하는 로봇으로 '구속'되어 사람/주인/지배자의 명령에 복종하는 수동적이고 노예같은 작업을 반복하는 로봇들을 '해방'하는것을 그의 목표로 삼는 독특한 설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작품내에서 가장 신선했던 설정이었고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04) 당연하게도 '해리슨포드'를 떠올리면서 주인공 '한솔로'역의 '엘든 이렌리치'와 비교할 수 밖에 없지만...저는 부담이 많이 되었을텐데 상당히 연기 잘 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다른 배우들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작품을 더 빛나게 해주었다고 봅니다.
[에필로그]
*비록 뒤늦게 접하긴 했지만...'자연스러운 빈티지한 SF' + '배우들의 연기' + '신선한 설정'이 상당히 인상적인 '수작'을 만나 기쁘네요~충분히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이 그다지 좋지않아서 좀 주저했지만...역시...영화는 자기가 직접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걸 다시 깨닫게 한 작품입니다.
*영화 초반부...작품의 타이틀인 [SOLO]가 스크린에 멋지게 표현될 때의 감동도 좋네요^^
*아...내일 마침 '쉬는 날'이어서...오래간만에 서울로 아래 제품 구매하러 나들이 가야 겠습니다.
(제일 마음에 드는 artwork의 상품이어서...가격의 압박이 있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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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작이 없다는게 너무 안타까운 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