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VER HEALTH CHECK: OK
자동
ID/PW 찾기 회원가입

[영게]  [다시보는 명화극장(번외편)]: (1) KBS 50주년 기념 시청자 투표 명화 50~41위

 
8
  1317
2021-03-29 15:40:21

 

 

 

 예전에 캐백수에서 방송 70주년 KBS 50주년 기념 다시보고 싶은 명화 50편을 선정한 적이 있는데요. 우연히 그 리스트를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50편 대부분이 지금 봐도 뭉클해지는 명작들인데요. 오늘은 50위부터 41위까지의 열편을 소개합니다.

 

 

50. 쉘부르의 우산, 1964

 까뜨린느 드뇌브 여사님의 젊은 시절은 정말 아름다우셨네요. 영화 자체가 음악으로 이루어지기에 훗날 뮤지컬로도 여러번 공연되는 걸작으로 남았습니다. 또란 우리나라의 수많은 경양식집과 까페 이름에도 쉘부르가 사용되었죠.

 

49. 콰이강의 다리, 1957

 1950년대 CG란 존재하지 않았기에, 모조리 수작업으로 완성시킨 세트와 구조물로 만들어진 대작입니다. 안타깝게도 전 개봉했을때 어려서 극장에서 보지는 못했는데요. 티비에서 겨우 보았습니다. 월요일날 학교에 가자 반 친구들이 전부 주제곡을 휘파람으로 불었던 기억이 나네요.

 

48. 여인의 향기, 1992

 알 파치노가 대부 1,2편과 독 데이 애프터눈, 그리고 글렌게리 글렌로스에서도 타지못했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그야말로 일곱번 떨어지고 여덟번째에 수상하게 해준 명작입니다. 풋풋한 크리스 오도넬과 꽃미남 필립 시모어 호프만의 모습도 볼수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참 아름다웠던 가브리엘 앤워 배우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47. 브레이브하트, 1995

 생각했던것보다 굉장히 사실적인 묘사로 조금 놀라게 했던 작품인데요. 멜 깁슨의 파격적이고 남성적인 연출이 가슴을 끓게 만들었습니다. 비록 고증에는 상당한 오류가 있다고는 하지만, 당시 수많은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던 마지막 장면의 한마디로도 유명합니다.

 

46. 라스트 콘서트, 1976

 제가 처음 보았던 당시에는 '스텔라'는 그냥 자동차 이름으로 알았었는데요. 이 영화를 보고 '별' 이라는 뜻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훗날 여주인공이 불과 19세때 찍은 영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티비로 볼때는 최소 20대 중반으로 보았는데, 백인들의 충격적인 노안(?)은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45. 인디아나 존스: 마궁의 사원, 1984

 비디오로도 보고 극장에서도 보았던 루카스-스필버그의 최고의 오락영화입니다. 첫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계속 신나는 모험의 연속이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연회에서 선보였던 음식 중에서 원숭이 골 요리가 충격적이었던 기억입니다.

 

44. 백 투더 퓨처, 1985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이때 대한극장에 얼마나 관객들이 꽉꽉 들어찼는지, 나중에 대한극장 매표소 앞을 가득 메운 인파를 찍은 사진이 극장안에 걸려있기도 했죠.

 

43.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1961

 로미오와 줄리엣을 원작으로 만든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서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두자, 1961년에 영화로 제작되었습니다. 영화 버전의 평가도 좋아서 그해의 아카데미 작품상까지 수상하는데요. 지금 보아도 참 잘 만들어진 뮤지컬 영화입니다. 리메이크작은 아직 보지 못했는데요. 혹시 보신 분이 있다면 감상을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2. 이유없는 반항, 1955

 단 2년 사이에 주연했던 3작품을 남기고 사라진 전설 제임스 딘의 대표작입니다. 영화 내에서도 치킨 게임 레이스가 나오는데요. 실제로 제임스 딘은 스피드광이었으며 레이싱 선수이기도 했죠. 그러나 불과 세작품만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그가 마지막으로 몰았던 포르쉐 스파이더는 도난당했다고 하네요.

 

41. 탑 건, 1986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실제 전투기가 나오는 공중전을 보겠다고, 새벽녘부터 피카디리 앞에서 달달달 떨면서 기다렸던 그 시절이 기억나네요.

 

 

*40~31위는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 

 

19
Comments
2021-03-29 15:41:58

 44위는...제가 본 가장 기발하고 재밌는, 음악이 좋은 영화입니다

WR
2021-03-29 15:44:33

사상 최고의 오락영화 10편을 꼽는다면 무조건 들어가야 할 명작이죠!

2021-03-29 15:46:08

 웨스트사이드스토리...리메이크작은 아직 개봉을 안 한 걸로...

WR
2021-03-29 15:47:59

그래서 제가 못본거였군요!!

2021-03-29 15:50:06

원래 작년말에 개봉예정이었는데...

 

 

코로나 땜에 개봉이 미뤄지면서....아마 올 해 말에는 극장에 걸린다고 하는데...

 

과연...가능할지...??? 

WR
2021-03-29 15:51:36

그래도 스필버그 감독님 최초의 뮤지컬이라니 보긴 봐야할것 같습니다.

 

개봉은 해주겠죠!

2021-03-29 16:14:34

인디아나 존스 초반 댄스 씬이 스필버그가 뮤지컬을 찍고 싶어 넣은거라죠. 훗날 자기 부인 출연

WR
2021-03-29 16:17:57

케이트 캡쇼랑 결혼할때 조강지처 버리고 간다고 말이 많았었죠.

 

쿨하게 줄거 다 주고 이혼하더니, 자식도 여럿 낳고 해로중...

1
2021-03-29 16:13:33

대부, 여인의 향기, 백 투더 퓨처, 브레이브 하트는 아직 블루레이나 DVD사고 안 봤네요
어여 봐야지...

WR
1
2021-03-29 16:14:26

헉!!!!!

 

마블히어로님 눈 제가 살수 없을까요?

1
2021-03-29 16:16:18

은근 안 본 명작이 많아요 흑흑...

WR
1
2021-03-29 16:18:41

근데 명작들은 나중에 봐도 명작인 이유가 다 있더군요.

 

일단 안본것부터 보시길!

2021-03-29 16:52:27
맞아요 랄랄랄랄라
2021-03-29 19:00:37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DVD로 구입해서 봤는데요. 초반 뉴욕 마천루 장면들이 60년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얼마나 충격적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나올 작품들 기대되네요.

WR
2021-03-29 19:58:07

정확히 50년 전에 우리나라에서 개봉했더군요.

 

1961년 대한늬우스 같은 자료 화면을 보면 뉴욕의 모습은 상당한 문화적 충격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찾아보니 삼일빌딩도 1970년에야 지어졌군요.

2021-03-29 19:40:15

여인의 향기는 저 탱고 장면 하나로 다 했죠....

본지 오래되서 줄거리도 잘 기억 안나는데

 

저 탱고 장면은 지금도 기억납니다...

 

PS. 또 다른 탱고는... 트루라이즈... 

WR
2021-03-29 20:00:23

사실 탱고를 함께 췄던 여배우는 그닥 비중있는 역할이 아니었지만,

 

저 장면 하나로 인지도가 쫙 올랐던 기억입니다. 

2021-03-30 00:24:26

탑건을 피카디리에서 보셨을 연세이시면 콰이강의 다리 극장에서 81년인가 82년인가 하옇튼 80년대 초에 재개봉했을때 보실수 있으셨을텐데요.

WR
2021-03-30 09:19:10

82년에는 7세였습니다.^^;;;;

 

나중에 열두살때 탑건을 친구들이랑 봤죠.

 
글쓰기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