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존윅4: 견자단 액션관련 잡담
견자단의 팬이긴 하나 처음 그의 출연이 확정되었을때 그닥 큰 기대를 갖진 않았습니다.
블레이드2, 하이랜더4 등 트리플엑스 3편등 여러 헐리우드 영화에 짧은 조연으로 나온 이력이 적지 않았으나 홍콩 전성기 때 만큼의 인상적인 역할을 본 기억은 없는지라..
그리고 이번작에선 악역이 분명한 것 같은데 적어도 리썰웨폰4의 이연걸보다는 나은 대접을 받아줬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을 뿐.. ( 이연걸의 광팬은 아니었는데도 그 영화에서 이연걸의 비루한 최후에 이상하게 기분이 며칠동안 좋지 않았던 ..)
이번 영화에선 그동안 출연한 헐리우드 출연작들 중 가장 견자단 홍콩 액션 같은 모습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 원래 견자단 액션 수준에선 저 지점에서 발차기나 펀치가 한 두 번정도가 더 들어갔을 것 같은데,, 싶은 동작간의 여백이 꽤 보이긴 했습니다만.. 그렇게 되면 키아누 액션이 너무 묻힌다던가..하는 제작진의 고민이 있었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머리에 종이푸대를 씌우고 액션을 시켜도 견자단 스타일임을 알아볼 수 있는 그의 액션을 - 그가 무술감독이 아니었을텐데도 불구하고 - 잘 살린것이 이 영화 제작진의 제대로 둔 한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담으로 제가 견자단을 좋아하게 된 첫작품이 "직격증인" 이고 베스트씬은 그 영화 중간쯤 야간에 검은 점퍼입고 백인과 일대일 격투 벌이는 장면이었는데.. 존윅4 마지막 계단씬 격투의 복장이나 배경등이 그 장면을 연상시켜서 좋았습니다. 무려 35년 전 찍은 영화인데 그 영화의 격투스피드와 큰 차이가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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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자단 관련 글을 썼지만 정작 영화 본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뚱보 분장하고 나온 스콧 앳킨스..
캐릭터도 너무 마음에 드는데.. 스핀오프나 후속편에 재 등장해 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