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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완벽] '완벽'이라고 할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화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골든볼
  3727
Updated at 2011-07-20 20:14:00

● 영화의 호불호에 관한 타인의 취향을 존중합시다.
● 영화의 반전이나 결말의 비밀 등에 대한 정보가 본문에 포함될 경우 반드시 게시물 제목에 '스포일러' 표시를 해주세요.
● 혐오스런 비속어나 어법에 맞지 않는 통신어 사용을 자제해주시고, 띄어쓰기와 올바른 맞춤법 사용으로 글읽는 분들에 대한 배려에 힘써주세요.

각본, 주제의식(그것이 가벼운것이든, 무거운 것이든), 연출, 장르적 충실함(예를들면 코미디영화는 얼마나 코믹함에 충실했는가등) 촬영등 영화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는것에서 모든것이 완벽하다고 생각하시는 영화가 있으신지?
저같은 경우엔 남들이 본다면 약간은 의외의 영화들을 골랐습니다.

현기증
살인의 추억
엑스맨 2
스파이더맨 2
터미네이터 1, 2
샤이닝
007 카지노로얄
프렌치 커네션
본 슈프리머시
히트
콜래트럴등 그 숫자가 얼마안됩니다. 선구적이고 획기적인 그런 영화들보단 기본에 충실하고 단점이 없는 그런 영화가 좋은데 과연 제가 고른 저 영화들이 그런것에 적절히 부합하는지 저도 의문입니다. 다크나이트나 인셉션도 좋아하는데 액션씬이 좀 거슬리더군요. 그 몇안되는 액션씬때문에 거슬려하는 제가 저도 생각하기에 좀 이상하기도하구요. 전 감독들만의 영화적 스타일을 존중하지만 그게 놀란감독의 스타일리쉬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거같구요.

37
댓글
nudie
2011-07-20 11:20:01

홍콩영화 열혈남아요...

2011-07-20 11:28:41

본 슈프리머시 캐공감합니다. 본 아이덴티티에서 가능성을 보여줬다면 본 슈프리머시에서 정점을 찍고 본 얼티메이텀에서 괜찮은 마무리였죠. 본 슈프리머시에서 의 그 러시아...에서 시위대...를 통과하는 장면과 마지막 자동차 추격은 정말 훌륭했죠. 본 얼티메이텀은 지붕추격은 괜찮았는데 자동차 추격이 본 슈프리머시에 비해 참 아쉽다 는^^;

공효진짱
1
2011-07-20 11:28:50

무간도1,2요

부라퀴
2011-07-20 11:30:48

빽투더퓨쳐,살인의추억,매트릭스,

캐스터
2011-07-20 11:47:08

본문과 위 댓글들에 적힌 작품들 못지 않게 '이터널 선샤인'도 매우 훌륭했다 생각해요... 또... '곤 사토시' 감독의 애니메이션 들도요... '퍼펙트 블루', '천년여우', '동경 대부', '파프리카' 등...

2011-07-20 11:53:21

너무 많은데 장르별로 나눠서 생각해본다면.. 미스틱리버 밀리언달러스베이비 본슈프리머시 3:10 to yuma 슬리피할로우 복수는 나의 것(박찬욱) 영웅본색 첩혈가두 인썸니아 무간도 등이 생각나네요.

WR
골든볼
2011-07-20 12:01:33

쓰리텐투유마를 언급해주신김에 제 질문도 받아주시면 안될까요? 러샐 크로우가 마지막에 기차를 탄 이유가 무엇인가요? 잘 이해가 안가던 장면이었는데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캐스터
2011-07-20 12:21:41

좋든 싫든 함께 시간을 보내는 동안... '크리스챤 베일'의 밑도 끝도 없이 올 곧은 면에 영향을 받은 것 일지도 모르고... 함께 여정을 하며 '정 (情)'이 들은 것 일지도 모르고... 사실은 나쁜짓에서 손 털고 싶었던 생각이 마음 속 깊이 있었던 것일지도 모르죠...

2011-07-20 12:47:23

베일과의 약속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초반에 자신은 감옥에 가도 금방 탈옥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베일이 되고싶어하는 용감한 아버지를 위해 스스로 기차를 타죵 +_+

nadal
2011-07-20 15:09:03

기차에 타야 크리스찬 베일에게 약속됐던 돈을 아들이 받아갈 수 있으니까요. 나중에 탈옥했겠죠?

2011-07-20 16:06:31

아 이거 너무 깁니다.이 영화 오락물로써도 좋지만 상당히 심리적인 구석이 많거든 요.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벤웨이드는 그에게서 그가 그토록 그리워했던 진짜아버지로써의 모습을 봅니다.그에게 있어서 부모는 자신을 버린존재 증오와 애증의 대상이거든요. 이런 비슷한 대사를 그가 읊조리죠. "하루종일 성경책을 읽었지만 어머니는 돌아오지않았지"버려진 아이 벤웨이드는 자신이 그토록 기다렸던 부모님에 대한 배신으로 삶의 자세역시 관조적이고 본능에 이끌린 삶위주로 살아갑니다.말초적이죠. 그런 그에게 가족을 위해서는 뭐든지 하겠다는 절름발이 친구가 나타납니다. 그의 가치관을 크게 흔들죠. 성경책에 그가 앉아있는 모습을 그리는것으로 그의 감정은 극대화됩니다. 마지막에 그가 기차에 올라타는 행위는 일련의 과정속에서 일말에 망설임도 없는 확신에 찬 보답이자 자신의 어린날의 불우함을 떨처내는 행위였다고 생각해요.하나의 구원이랄까요. 그런과정속에서도 장르영화의 안티히어로답게 마지막 사라지는순간마저 멋지죠. 특히 휘슬을 불러서 애마를 부르는씬은 정말이지 감동의 극이었습니다. 좀 더 많은 부연설명을 해드리고 싶은데 귀차니즘때문에^^;;

2011-07-20 16:21:29

쓰는 김에 살짝 덧붙여서 씁니다. 벤웨이드는 크게 설명적이거나 대사가 많은 케릭터가 아닙니다.아시다시피. 대사도 많지않고 모든것을 눈빛이나 행동으로 보여주는 캐릭터죠. 그의 인물적성향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씬이 앙상한 가지위에 앉아있는 매를 그리는 씬입니다.자신을 나타내는 씬이랄까요."매여 너가 정녕 와서 닮았구나" 라는 느낌이랄까요. 이런 인물이 헌신적인 아버지를 목격하고 그와 동행하며 신을 저버렸던 자신을 돌아보게 합니다. 그가 원망했고 또 원망했던 그에게는 신이었을법한 부모라는 존재를 그가 너의 실망과 분노는 잘못된거야라고 몸소 증빙하거든요.물론 그도 함량미달의 평범한 인간중 하나이긴하지만요. 그가 받았던 구원을 그는 댄의 아들에게도 주려합니다. 구원을 받았으니 나도 너에게 구원을 주겠다랄까요. 대사하나없이 그는 기차에 오릅니다. 그 행동하나가 "너의 아버지는 이런 인물이다"라고 보여주는 거니까요. 아들의 모습에서 어린날의 자신을 벤웨이드는 봅니다. 아버지를 원망하고 불신하죠.그리고 황야의 탕아 벤웨이드의 전기를 읽으며 그를 동경합니다.그를 흉내내고 싶어하구요. 그런모습을 눈치챈 벤웨이드는 "허구적 이야기속의 삐뚤어진 내가 진짜가 아니라 너를 위해 헌신하는 너의 아버지야말로 신이다"라는 것을 기차에 오르면서 증명해 보여줍니다. 나를 닯지말고 너의 아버지를 닮아라라고.

2011-07-20 16:24:54

벤웨이드를 연기한 러셀크로우가 왜 천재배우로 추앙받는지 이 영화를 보면 알수있습니다. 그가 사생활에서도 부인에게 전화가 되지않아 전화기를 박살낸다던지 자신의 아이를 집요하게 촬영하는 파파라찌를 때려눕힌다던지의 일화는 벤웨이드의 캐릭터와 사뭇닮았습니다. 다혈질로 알려진 이 배우.가족이라면 끔찍할정도거든요^^ 일상의 모습과 캐릭터가 겹쳐보이는 황홀경을 저는 맛봤습니다. 제임스 맨골드의 캐스팅이 완벽했다고 보거든요. 쟝르영화의 충실함과 파격을 동시에 느낄수있는 작품이기에 안보신분들은 꼭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011-07-20 18:02:36

3:10 투 유마의 마지막 러셀 크로우의 눈빛은....... 캬...... 그 눈빛은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WR
골든볼
2011-07-21 01:32:49

제가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했군요. 일목요연하고 자세한 답변감사두립니다.

1
2011-07-20 11:55:48

대부 1 +_+

조빙
2011-07-20 12:38:20

대부2 추가요.

백모군
2011-07-20 12:17:19

피터잭슨의 <킹콩>이요. '킹콩'이라는 소재로 이 이상은 뽑아내기 힘들 거 같아요.

Mr.칠드런
2011-07-20 12:48:05

"반지의 제왕 3부작" 추가입니다~

토마스
2011-07-20 13:19:16

열거하신 타이틀 모두 공감가네요. 재미와 감독이 하고자하는 메세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영화중에 엑스맨2와 터미네이터, 콜레트럴이 많이 공감이 가고, 마이너리티 리포트나 리틀미스 선샤인, 픽사의 대부분의 애니메이션도 추가하고 싶습니다.

다미엘
2011-07-20 13:30:14

아마데우스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Red Pill
2011-07-20 13:43:55

쇼생크 탈출에 한표~

풍류도인
2011-07-20 13:59:24

지금 당장 생각나는 것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입니다. 진짜 스릴러 중 이렇게 완벽하게 사람을 가지고 노는 작품은 없을 겁니다.

토마스
2011-07-20 14:02:43

전 완벽한 스릴러라면 싸이코가 먼저 생각이 납니다ㅎㅎ 관객을 가지고 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AMBER
2011-07-21 02:01:06

저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한표!

갤러해드
2011-07-20 14:02:50

다크나이트, 대부2, 왕의 귀환, 인셉션, 화양연화 전 이정도..

神威
2011-07-20 14:04:13

다크 나이트가 없다니............이럴 수가 다크 나이트가 없다니............이럴 수가 다크 나이트가 없다니............이럴 수가 다크 나이트가 없다니............이럴 수가

WR
골든볼
2011-07-21 01:33:52

배트맨의 맨몸액션때문에...

OBLUDA
2011-07-20 14:15:06

화양연화!

2011-07-20 14:22:21

흑사회, 흑사회2, 하얀리본, 메멘토, 소셜 네트워크, 밀양 순서나 그런거 상관없이 딱 떠오르는대로만 써보자면 이정도네요

WR
골든볼
2011-07-21 01:34:40

흑사회라는 영화가 자주 언급되던데 어떤 영화인지 한번 봐야겠습니디.

샤유
2011-07-20 18:27:14

다크 나이트는 개연성 면에서 약간 아쉬웠어요. 조커가 너무 신적인 존재랄까. 저는 조디악이요. 하지만 불완전한 영화들도 불완전하기에 좋아합니다.

WR
골든볼
2011-07-21 01:35:30

저 역시 조디악을 쓸려고 했는데 까먹었네요.

토랑토토아빠
2011-07-21 01:15:01

역시 무간도는 빠지면 안되겠죠..특히 무간도2... 느와르 보면서 추억은 방울방울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 시절 아련한 추억을 너무나 잘표현.. 특히 엔딩부..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입니다. 홍콩반환과 리더의 교체... 아~~~~~~

쳉미파
2011-07-21 08:32:58

저도 무간도2 적극 동감합니다. 아 그 마지막 장면은 정말.....

AMBER
2011-07-21 01:38:59

다크나이트 터미네이터2 그을린사랑 4개월 3주 그리고 2일 혐오스러운 마츠코의 일생

NEPS
2011-07-21 03:19:01

저같은 경우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조디악' 과 '소셜네트워크' 를 꼽고 싶네요. 이 두편은 정말 끝까지 완벽하게 끌고갔다고 생각합니다. 언급하신 살인의 추억과 샤이닝도 마찬가지로 편집의 힘을 처음부터 끝까지 놓치지 않은 작품이라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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