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노멀>을 보고(약스포)
벤 휘틀리 감독이 연출한 <노멀>은 작은 마을에 임시로 부임한 보안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눈 덮인 미네소타의 작은 마을에 임시로 부임한 보안관 율리시스. 따로 숙소도 없어 모텔에서 기거합니다. 거기서 강아지를 키우는 여성과 대화를 나누는 정도로 일상의 무료함을 달랩니다.
몇 주만 버티고 떠날 생각만 갖고 있던 율리시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 은행강도 사건이 벌어집니다. 알고 보니 범인은 모텔에서 만난 강아지 주인인 여성과 그의 연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강도치곤 너무 착한 것이죠. 강도짓을 하다 쇼크로 쓰러진 남성을 구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이 그러합니다.
암튼 율리시스와 형사가 이들을 제압하려고 은행에 도착하는데 율리시스는 강도의 얼굴을 확인하고 대화로서 그들과 단판을 내려고 하는데 같이 따라온 형사가 대뜸 강도와 심지어 율리시스에게 총질을 해댑니다.
영화 오프닝에 등장하는 야쿠자가 이 마을에서 벌어지는 모든 것들의 원흉이 됩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에드가 라이트의 <뜨거운 녀석들>이 떠오릅니다. 런던 최고의 검거율의 형사가 작은 마을로 좌천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 주인공 캐릭터는 정반대이지만 소시민들의 이중적인 모습과 마을의 분위기가 아주 많이 흡사하더라고요.
하지만 영화의 만듦새나 신선함은 <뜨거운 녀석들>에 미치진 못했습니다. 독특한 유머코드가 나쁘진 않았지만 주인공의 목표가 과연 무엇인지 헛갈리더라고요. 연출자의 전작들과 비교하면 더욱 더 아쉬운데요. 제작자로 나선 주인공 밥 오덴커크의 입김이 안 좋은 영향을 끼쳤을까라는 의심 아닌 의심도 들더라고요. <노바디>와 같은 작품을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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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은 많으믄 좋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