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한국 해군... 항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현재... 한국 해군의 발전 방향을 놓고 많은 논란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 중 하나가 앞으로 한국 해군이 가져야할 무기는 항공모함이냐 아니면 핵추진 대형잠수함이냐를 놓고도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죠..
개인적으로는 둘다 맞는 답안이면서도 동시에 틀린 답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둘다 한번에 풀면 시작부터 중구난방이 되어져버리는 혼란이 가중되니.. 우선... 항모 도입논란부터 생각해 보겠습니다..
1. 해군 : F-35B 운영하는 방식으로 경항모를 도입하겠습니다.
2. 반론 : F-35B는 돈먹는 하마이고 그 덩치가 얼마나 큰지 아느냐?? 경항모에 운영을 해봐야 많아야 20대 내외인데 이게 효율적인것인가? 차라리 대형항모에 KF-21 함재기형 파생형을 운영하자.
3. 재반론 ① : 재래식 항모에 KF-21 함재기형을 운영하면 그 운영비만 천문학적이다. 차라리 핵추진으로 가자.
4. 재반론 ② : KF-21을 함재기로 파생하는 비용은 어쩌고? 그리고 걸 위해 몇대나 만들 수 있느냐?? 그리고 좁은 동북아시아 지형에 빽빽히 설치되어진 장거리 미사일이 배치된 위험한 지형에 항모는 그저 보이는 대형표적이다. 차라리 핵추진 대형잠수함을 가지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사실 모두 맞는 말씀이십니다. 머 하나 틀린 말씀들이 없습니다...
헌데, 잠시 시선을 일본으로 돌려봅시다. 현재 일본은 이즈모급 다용도 운용모함이라고 주장하는 함정이 두척이 있죠. 그리고 그 두척에 F-35B를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 변경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척당 F-35B 20대를 운영할 계획인 듯 하더군요...
그렇다면 이렇게 효율성이 떨어지는 경항모임에도 굳이 돈을 써가면서 항모 운영에 집중을 하는 것일까요??
https://youtu.be/aOoPwqi8eHk?si=SCDg_zNq7JE1tPLX
본 영상에서 지적을 하다시피 크게 두가지....
1. 항모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 항모 운영 경험은 남이 주지 않는다. 소형 항모를 운영하면서 운영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가면서 대형항모로 발전해 가려는 의도가 강하다는 점입니다.
2. 정치적 영향력 강화 : 현시력(!!!) 주변 국가들에게 해군력을 과시함에 있어서 항모만한 것이 없다는 데 있죠. 특히 향후 미국에 대해 해군력을 과시하면서 미국-일본간 군사 동맹을 강화할 겁니다.
우선 한국의 입장을 생각해 봅시다.
1. 핵추진 잠수함이든 핵추진 항공모함이든.. 모두 핵추진 엔진이 필요하다는 똑같은 결론이 도출됩니다. 과연 그 핵추진 엔진을 만드는 것이 쉬울까요??
사실 둘다 모두 핵추진 엔진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 엔진을 만드는 기술은 이미 가지고 있을 겁니다. 다만, 정치적으로 그게 가능하겠냐는 것입니다..
핵추진 잠수함을 만드는 일을 전정부에서 추진했었습니다. 현 정부에서 엄하게 핵미사일을 가져야한다는 선동이 나와서 되려 핵잠수함 개발까지 미국 행정부가 거부가 되어지고 있습니다. 얼마전 뉴스에서도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은 뉴스가 나왔죠..
거기에 한국과 그 주변 해역으로 한정한다면 과연 핵추진 항공모함이든 핵추진 잠수함이든... 과연 활동하기 좋은 넓은 바다이고 깊은 바다일까?를 생각한다면 둘다 회의적인 결론으로 도출이 되어집니다...
2. 한국의 최전방은 어디인가요??
지금 이 질문을 드리면 당연하게도 휴전선이고 이북을 견제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합니다. 올으신 말씀이십니다.
다만, 통일이 되지 않았다는 조건하에서 미래에도 이 논지가 맞는 것일까요??
영화 "서울의 봄"에서 전두광 소장이 이런 발언을 하죠..
"오늘 밤은 여기(서울)가 최전방이야."
생각해보건데... 중국의 대만에 대한 집착, 나아가 태평양으로의 진출 야욕... 중국으로써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목표를 숨기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당연히 태평양을 지배하고 있는 미국이 반대하면서 중국을 포위 압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한국 입장에선 최전방은 휴전선 이북이지만, 주변 국가들의 정치적 대립이 격화가 되어진다면 언제이든 한국 남해가 더 심각한 최전방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미국의 전략은 미군 + 일본 자위대를 통한 바다 봉쇄, 한국 육군과 공군을 통한 대북, 대중국육군, 대러시아 견제인것 같습니다.
남해... 대만과 구변 해역에서 전쟁이 발발한다면,, 그 주변에서 운행중인 한국 선박들...
미해군과 일본자위대를 믿고 그들에게 의지를 해야 하나요?? 미해군과 일본자위대가 자신들의 전력자산이 붕괴되더라도 한국측 자산을 보호해줄까요??? 미군은 어떨지 모르지만, 과연 광개토대왕함을 위협비행하고 되려 정치쟁점화하는 일본측의 행동을 보건데, 절대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점만 확일을 했기에.. 과연??
동시에 중국 해군과 공군 전력 역시 스스로 망가지더라도 한국측 자산에 대해 보호를 해줄까요???
이 답에 아니다라고 말을 하게 된다면 ,, 우리가 대북 포위 전력을 풀어서 남쪽으로 돌려야 하나요??
개인적인 생각...
확실히... 대북 포위전력만 놓고 보자면,, 핵추진 잠수함이든 핵추진 항공모함이든 활약하기 좋은 장소는 절대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오히려 적의 선제타격으로 지상의 미사일 기지가 공격을 받더라도 해상에서 반격할 수 있는 합동화력함 체계가 더 효율적일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한국과 주변 환경을 생각한다면 언제까지고 우리는 북으로 향해서 모든 전력을 올인할 수는 없다는 생각은 확실히 느껴지게 되더군요..
언제든 악화가 되어질 수 있는 남해에 대한 효율적 대응을 위해선 적당한 선에서 장거리 타격이 가능한 해군 전투기 40대를 배치해주어서 언제든 남쪽과 그 주변을 견제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해야할 필요 만큼은 확실하게 느껴지는 것은 기우일까요??
물론 대형 무인기가 있기는 합니다.. 다만, 상대편이 전자전을 동시에 수행한다면 과연 대형 무인기가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봐야 하거든요..
현재 2인승 KF-21에 멈티를 부여하는 이유도 생각해 봅시다...
적은 비용으로 군을 운용하고 계신 한국군 관계자님들께 항상 존경을 표하면서 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힘들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花朝月夕이라.........
뷰바인더 속에 비춰진 아름다운 세상 그대로를 담길 좋아하는 한 명의 소심한 도시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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