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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익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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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9-20 09:27:17

화천대유가 단순히 자산관리하는 회사라서 수수료 수익만 챙기고 나머지는 후에 컨소시엄에 돌려준다

라는 글이 있어서 한번 봤습니다.

물론 제 지식에 기초한 것이라 틀릴 수도 있으니 감안하시고...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화천대유의 2020년 연결손익계산서입니다

연결로 보는 이유는 화천대유의 100% 주주인 모언론사 기자가 천화동인의 주주이기도 하기 때문에 기자가 가지고 있는 모든 지분에 대하여 합친 손익계산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천대유가 자산관리 수수료만 수익으로 하는 회사라면 매출액은 수수료만 잡혀야 합니다.

그런데 매출액이 7천억입니다. 수수료가 7천억일 리는 없겠죠...항목을 보니 분양매출입니다

그렇다면 화천대유는 자산관리하는 회사가 아니라 시행사라고 봐야합니다

즉 매출에서 비용을 제외한 수익은 주주의 몫이라는 것이죠

제일 하단에 있는 당기순이익 1,700억원이 모언론사 기자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은행컨소시엄에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회사 수익을 뺄 수 있는 방법은 배당과 청산 밖에 없는데...

배당과 청산은 주주에게만 할 수 있고 그 주주는 100% 지분을 가진 모언론사 기자이기 때문이죠...

 

몇몇 퍼오는 자료에 화천대유는 성남의 뜰과 하나은행컨소시엄이 필요에 의해 만든 페이퍼컴퍼니라는 글들이 있는데....필요에 의해 만든 페이퍼컴퍼니가 거의 모든 수익을 가져갈 수는 없겠죠.

 

그런데 좀 신기한게...보통 이런 대규모 개발공사 컨소시엄은 중대형 건설사들이 주축이 되어 구성되는데.....하나은행컨소시엄에는 건설사가 없더라구요..원래 포함이 안되는건지....

이 부분은 그냥 좀 개인적으로 궁금한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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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9-19 13:07:47

본문 글을 보니 ... 갑자기 궁금한게 다른 경쟁사 2곳도 화천대유가 같은 페이퍼 회사 하나씩 끌고 들어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WR
Updated at 2021-09-19 13:11:32

없습니다...제가 알기로는 하나은행컨소시엄에 자산관리사가 있다는 것으로 가산점 20점을 받아서 선정 되었다고 하더군요.

즉 화천대유가 있었기 때문에 선정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화천대유는 공고 7일전에 만들어졌구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8236

2021-09-19 13:18:15

그럼 필수는 아니군요.

마치 이런 사업할때 저런 페이퍼 회사 필수 인거 처럼 말하던데...그것도 아니군요.

근데 오하려 가산점을 주다니....그것도 급히 낸 공고에 의해서....

저건 의심이 안가면 이상한 상황이네요

WR
2021-09-19 13:23:00

그래서 저는 성남시가 판 깔아준거 아니냐는 생각입니다..

2021-09-19 13:41:26

밑에 다른 분이 쓴 발제문을 보고 혹시나 해서 찾아 봤는데,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해당회사 감사보고서(2016~2020)가 올라와 있더군요. 연도별 손익을 보니 2016~2018년까진 적자로 자본잠식 상태까지 갔었지만, 이후 흑자로 반전돼 엄청난 이익을 올렸었고요. 단, 이런 부동산 회사의 경우 일반적인 제조업체와 손익 흐름이 다르기 때문에 분석에 신중을 더 기해야 하긴 합니다.

추가로 2016년 감사보고서 주석을 보니 '15.02월 설립 때 현재 천하동인 1호로 연결되는 김만배씨가 단독주주(3.1억원/62만주) 형태로 세운 것으로 보이는데, 이 당시 언론사 재직 관련 겸직금지에 걸리지 않았을까 싶긴 하더군요. 별도 예외규정 형태로 문제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말입니다.

* 참고 :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공시통합검색)
http://dart.fss.or.kr/dsab007/main.do

WR
2021-09-19 13:48:14

재무상태표 자본금을 보면 기존 결손금 다 차감하고 잉여금이 1,500억으로 별차이가 없습니다

2021-09-19 14:04:32

위에도 잠깐 언급했듯이 2019~2020년 대규모 흑자로 자본잠식 상태를 극복해 최근에 엄청난 배당수익이 수면 위로 드러났기 때문에 화천대유 자체가 이슈화된 측면이 있긴 합니다. 그전까진 회사 자체가 자본잠식 상태라 세간의 관심 대상이 되긴 힘들었을 겁니다.

단, 전에 일산대교 관련해서도 얘기했듯이 이러한 다년간의 손익흐름(or 현금흐름)을 사전에 인지한 상태에서 지인한테 미리 공유해 관련 회사를 설립하게 하고, 추후 배당수익으로 형성된 금액에 대해 1/N 형태로 나누거나 별도 혜택을 받을 생각으로 선정 절차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이면 공무상 직권남용/배임이 되죠. 유관기관의 감사/수사가 선행되어야 하겠지만, 위의 시나리오대로 화천대유 스캔들이 진행된 것이면 이재명 도지사의 경우 법적 책임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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