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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추억의 외화 (6) - 600만불의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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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9-13 15:29:36

 수많은 꼬마들이 주인공을 흉내내며 옥상에서 뛰어내려 사회적 문제까지 되었던 '600만불의 사나이' (The Six Million Dollar Man) 입니다.

미국에서 1974년부터 1978년까지 방영 되었습니다.

국내에선 인기에 힘입어 80년대 새 더빙으로 재방이 되기도 했는데 그때 제목은 '600만 달러의 사나이'였습니다. 

 

 

 


우주 비행사 출신의 '스티브 오스틴'대령(리 메이저스)은 나사 항공기의 테스트 비행 도중 추락하면서 크게 다치게 됩니다.

그런 그에게 첨단 과학의 힘으로 눈, 한쪽 팔, 양 다리를 기계로 대체하여 바이오닉 인간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때 사용된 금액이 6백만 달러!

 

 새 생명을 얻게된 '스티브'는 정보국의  '오스카 골드만'국장(리처드 앤더슨)의 지휘 아래 정의를 위한 사도가 되어 맹 활약을 펼치게 됩니다.

 

초반 에피소드를 보면 비밀무기를 몸에 장착한 007 컨셉을 잡았으나, 이내 SF적인 분위기를 맞춰서 '600만불의 사나이'에 맞는 이야기로 기반을 다지게 됩니다. 

국내에선 '양지운' 성우님께서 이 작품으로 인기 대열에 오르게 되셨다고 하네요.

 

 우주 비행사 출신이란 주인공의 이력 덕분에 이런 SF적인 설정은 더욱 빛을 발하게 됩니다. 

 



낙하산 사고로 역시 사경을 헤매던 '스티브'의 친구 '제이미 소머즈'(린지 와그너)는 역시 바이오닉 기술로 다시 태어나 스핀오프 시리즈인 '소머즈'(The Bionic Woman)로 가지를 치기도 합니다.

'소머즈'는 '스티브'의 시력 대신 청력을 가지게 되고, 단짝인 세퍼드와 함께 정의를 위해 활약을 하게 됩니다.

1976년부터 1978년까지 방영이 되었습니다.

'소머즈'는 '주희'님이 더빙을 맡으셨습니다. 

 

 

'소머즈'는 '600만불의 사나이'와 다른 방송국에서 방송되게 되는데, 겹치게 출연하는 '오스카 골드먼'국장과 '루디 웰스'박사(마틴 E 브룩스)는 드라마 사상 처음으로 타 방송국에서 같은 배역으로 같은 시기 출연하는 기록을 가지게 됩니다.



 '스티븐 카렐'의 '40살까지 못해본 남자'(The 40 Year Old Virgin)에서 주인공이 '오스카 골드먼' 국장 피규어까지 모은다고 해서 구박 당하는 에피소드가 문득 떠오르네요. (1분40초경 나옵니다)

 

시즌 후반기, 주인공 이미지 변화를 모색하며 수염을 기르기도 하는데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해 다시 깎게 되었다 하네요.  

 

인상적인 악역들도 등장하여 드라마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무려 백만달러를 더 투자한 또 다른 바이오닉 인간 '7백만불의 사나이'와의 대결도 있었습니다.

이분은 아마 양팔도 다 기계로 대체 되었던거 같네요.  

 

화성 탐사선과의 대결도 화제를 모았습니다.

화성 탐사를 위해 만든 로봇이 고장을 일으켜 '스티브'와 피 터지는 대결을 펼치게 되죠.

 



전설의 괴물 '빅풋'도 등장합니다. 하지만, 그 정체는....!!! 

 

 



 그리고 '존 색슨'이 연기한, 인간 모습을 한 로봇과도 대결을 펼칩니다.

 

 '리 메이저스'는 '미녀 삼총사'출신의 70년대 최고 섹시녀 '파라 파셋'과 결혼 하여 많은 남성들의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당시 미국 청소년들 방에는 이 포스터가 하나씩 꼭 붙어 있었다 하네요.

 

 



'리 메이저스'는 '600만불의 사나이' 이후 '스턴트맨'(The Fall Guy)이라는 드라마로 또 한번의 인기를 구가 합니다.

1981년부터 1986년까지 방영된 이 드라마는 스턴트맨 출신인 주인공 '콜트 세버스'가 스턴트맨의 재능을 발휘하여 악당들과 싸우는 작품이었습니다.

 



'킬러 피쉬'(Killer Fish)라는 '피라냐'가 나오는 영화에도 출연하였는데, 드라마 외적으로는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합니다.

 



한동안 국내에선 소식이 뜸하다가 1992년 방영된 '레이븐'(Raven)이란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친구로 출연하는데 살찐 그의 모습은 국내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곱게 늙으셨네요.

 

'600만불의 사나이'는 종영 이후에도 몇편의 TV영화를 만들어 냈는데요, 그중엔 '소머즈'와의 사이에 둔 아들도 사고를 당해서 바이오닉 인간으로 거듭나는 작품도 있었습니다.

아들은 눈에서 레이저도 막....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피터 버그' 감독, '마크 월버그' 주연으로 'The Six Billion Dollar Man'으로 영화화 된다고도 하네요.

제목은 물가변동을 고려해서 상향한듯 싶습니다.








 

- 사용된 이미지와 동영상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고, 그 권리는 원저작권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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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9-08 18:45:31

 어릴 적 킬러 피쉬라는 영화 티비에서 해준 적이 있는데 어린 맘에 얼마나 무서웠던지...

WR
2016-09-08 19:23:03

저도 어릴적 토요명화에서 너무 재밌게 봤는데 이 영화 평이 안좋은걸 나중에 알고선.....

마지막 헤엄쳐 온 주인공 손에 고무보트 튜브 마개가 있는 장면이 아직도 생생 하네요.

2016-09-08 18:47:43

아~~추억의 미드네요,,,ㅎㅎ 80년대에 재방될때 봤던기억이 나네요,,ㅋㅋ
상당히 좋아해서 시간맞춰봤던기억이---ㅋㅋ 소머즈와 낳은 아이까지도..바이오닉--ㅎㅎㅎ
눈에서 레이져까지..읽으면서 뿜을뻔했어요

WR
Updated at 2016-09-08 19:33:36

이후에 만들어진 TV영화는 드라마의 인기에 기대서 이벤트 적인 요소가 강해 완성도가 좋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두사람의 아들이 아니라, '스티브 오스틴'의 아들이었네요.

Updated at 2016-09-08 19:07:27

정말 몇십년만에 봅니다. 제가 중학교 1학년때인 1976년에 방송한것으로 기억합니다.

7백만불의 사나이는 3부작인가 방송한것으로 기억하는데 주인공과 똑같은 바이오닉 로봇을 만들어서 싸움이 벌어진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는 TBC에서 흑백으로 방영해주었는데 마음같아선 케이블방송에서 재방해주었으면 하네요. 컬러로 보고싶습니다. 그 3부작에서는 소머즈도 함께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소머즈는 특집방송으로 소머즈의 후임으로 새로운 바이오닉 여자가 등장했는데 산드라블록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린지와그너도 엄청 나이먹어서 거의 할머니같이 나왔던것으로 기억합니다.

WR
Updated at 2016-09-08 19:36:36

찾아보니 1989년 만들어진 TV영화 'Bionic Showdown'에서 '산드라 블록'이 젊은 바이오닉 인간 '케이트 마슨'으로, '리 메이저스'와 '린제이 와그너'와 함께  출연 했었네요.

2016-09-08 19:58:59

우리나라 방송에서도 잠깐 소개되었었습니다.

2016-09-08 19:40:57

야호~!! 이제 제가 아는 미드가 나왔내요 ~~!!!!@@

내년 영화는 어떻게 나올지 기대를 일단 좀 낮추고~~

WR
Updated at 2016-09-08 20:03:33

총무님 실망입니다.
이렇게 오래된 드라마도 아시고...

2016-09-08 23:19:56

어릴적 최고의 미드... 당시 2층 난간이나 계단에서 두두두두 하면서 뛰다 다리부러진 친구들 많았음...ㅎㅎ

WR
2016-09-10 09:36:08

그 당시 어린이들의 선망의 대상이었죠.

드라마도 아이들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초반엔 악당들을 죽이던 것이 후반으로 갈수록 덜 죽이는 것으로 순화 되었다 하네요.

2016-09-09 00:33:33

드라마 도입부 추락장면이 실제 영화의 모델이 된 비행사의 실제 사고 장면이죠. 

 

사고 후 (놀랍게도!) 걸어나왔지만 추후 감염으로 한쪽 눈을 잃은..

WR
2016-09-10 09:39:22

1967년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브루스 피터슨'의 사고 음성을 사용했다 하네요. 말씀하신것처럼 눈을 잃은 후 은퇴 했는데, 주말마다 이 시리즈가 방송 되는 것을 싫어 했다고 합니다.

2016-09-09 08:52:22

화성탐사기계와의 결투가 기억납니다. 

어린마음에 얼마나 조마조마하면서 봤는지... 

그런데 네 기억엔 화성탐사선기계와의 싸움이 인기가 있었는지 한번 더 나오지 않던가요? 

가물가물하네요. 

WR
2016-09-10 09:40:21

인기가 있어서 말씀 하신 것 처럼 한번 더 등장했었습니다.

마지막엔 용암에 빠져 녹아버렸던가 그랬던거 같습니다.

2016-09-10 16:16:11

염산에 빠지던가요?기억이 가물가물

2016-09-09 13:25:56

드디어 저도 아는 드라마가 나왔네요.

어릴 땐 집에서 공중파만 연결을 해놓고 주말에만 볼 수 있어서 미드 쪽은 아는게 젬병이네요. ㅎㅎ

WR
2016-09-10 09:41:12

점점 아시는 미드들이 출연하지 않을까요 ^^

Updated at 2016-09-28 18:54:22

제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전인 80년대 중,후반에 매 주 일요일 오후에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레밍턴스틸,전격z작전,A특공대,토요일 낮에 한 맥가이버같은 외화물들이 같이 떠 오르네요

2019-05-16 11:48:33

소년중앙 별책부록, 이두호의 만화로도 나옸더랬죠

스토리는 창작인 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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