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한번 소개를 해 드렸는데 저희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두동글램핑이라고 하는 곳이 있습니다. 식사에서 부터 나름 마음에 들어서 올해 두번째로 이용하게 되었네요. 왜 펜션이 아니라 글램핑을 선택하게 되었냐고 한다면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아이들는 이런 야외에서 뛰어 놓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조금 춥지만 그래도 그것또한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두동 글램핑장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을밤을 만끽하면서 각자 식사도 하고 나름의 추억을 쌓고 있더군요. 저희 가족은 일단 식사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간단한 불꽃놀이를 합니다.

요렇게 하고 재미나게 놓고 나서는 모닥불 앞에 앉아서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이들은 불을 보니 장난이 무척 치고 싶은가 본데요. 저도 어릴때를 회상 해 보면 외갓집에 가서 아궁이에 불 떼는 것이 왜 그렇게 좋았고 재미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릴때 가장 재미있었던 것이 불장난 이라고 많이들 얘기 하시잖아요. ㅎㅎ

이렇게 적당히 놀다가 아이들이 심심하다고 합니다. 밥도 먹었겠다. 모닥불에 놀이도 했겠다~~~ 조금 심심해 하더군요. 그때 짜잔~~ 하고 등장한 것이 유대용 빔프로젝터인 LG 미니빔 TV 입니다.

일단 글램핑장 앞에서 우리들만의 전용 극장을 설치합니다. 영화나 TV를 보면서 심심하지 않게 간단한 다과도 함께 하네요. 이렇게 우리 가족만의 극장이 하나 탄생하게 됩니다.

프로젝터라고 하면 엄청 크게 번거롭게만 생각을 하는데요, 이 제품은 적당한 크기에 휴대를 하기 좋게 되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 필수로 채택되어야 하는 MHL 을 지원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연결해서 보는것을 말함) 원소스가 무거운 노트북이나 다른 매체가 아닌 스마트폰에 영화 한편만 담아오시던지 아니면 LTE 로 해서 보면 바로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감상 할 수 있습니다. (MHL 케이블는 별매)

토요일 저녁 아리 가족이 좋아하는 불후의 명곡을 보고 있는데요. 영화, 예늘 프로그램 등 요즘은 참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지 TV 케이블이 따로 없도라도 이런 것을 감상 할 수 가 있네요. ㅎㅎ

자신들만의 극장이 생겼다응 이유 하나만으로 아이들은 즐거운가 봅니다. 야외의 추위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아주 열심히 시청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함께 보다가 저희 부부는 오랜만에 모닥불 앞에 앉아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불후의 명곡이 끝나고 아이들은 바로 만화영화에 심취하는군요. ^^ 아무래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만화영화 겠죠? 설치 원리는 간단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적당한 스크린은 삼각대에 걸고, 빔프로젝터는 방향을 좋게 하기 위하여 작은 삼각대에 거치를 합니다 그 다음 제 아이폰에 HDMI 케이블 변환 젠더를 달고 케이블을 연결하면 끝입니다.

이엏게 가을밤은 깊어만 가네요. 그런데 아이들이 잘 생각을 안 합니다. 아무리 럭셔리한 글램핑의 밤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자야 할텐데.. 그래서 이제 그만 자자~~ 라고 설득하여 아이들을 텐트 안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런데 안에서도 꼭 보고 싶다고 하는군요. ㅠ.ㅠ 그래서 뭐 아이들이 조금 보고 자고 싶다고 하니 여기서도 틀어줍니다. 사진은 노출차이가 커서 밝은 화면에서 조금 스크린이 뜨는데요. HD 화질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선명한 편입니다. 또한 안시가 높아서 왠만한 불빛에서 봐도 볼만 하네요.

이 제품의 장점은 음성은 블루투스 지원도 가능합니다. 물론 LG 미니빔에 스피커가 달려 있어서 충분히 들을만 하지만 그래도 조금 아쉽다 하시는 분은 블루투스 지원이 되는 스피커만 가지고 오시면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컴팩트한 크기에 겨우 580g 의 무게라서 참 간편하게 설치 철거를 할 수 있네요.

계속 이제 자자~~ 라고 하니 이불속에 파묻혀서 끝까지 보고 있습니다. 두 개구쟁이들이 모처럼 캠핑장에 와서 보는 것이다 보니 막 제재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12시가 넘은 시간이 되니 잠을 자긴 해야겠죠?

그런데 이 제품 시야각도 꽤나 좋네요. 거의 160도 옆에서 봤는데도 이렇게 선명하네요. 요즘 프로젝터들은 다 시야각이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일단 옆에서 봐도 잘 보이는 것은 사진으로 증명된 듯 합니다.

이렇게 우리 아이들의 가을밤의 럭셔리한 캠핑은 꿈나라로 갑니다. 지금은 이렇게 작은 스크린으로 표현을 하였지만 실제로 극장 크기 까지는 안 되겠지만 대화면도 가능하니 흰색 벽면만 있다고 하면 언제 어디서든 빔을 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요건 아주 활용도가 많은 듯 한데요. 아무래도 요즘 유행인 캠핑장에서 활용하기가 참 좋은 듯 하네요. ^^ 이렇게 소소한 작은 행복이지만 캠핑용으로 하나 장만하시는 것도 괜찮은 듯 합니다.

앞전에 이걸 올리고 나니 많은 분들이 문의를 해 주셨는데요. 안시가 얼마나 높은지에 대해서는 직접 시연을 하고 판단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제가 봤을때는 다른 타사제품에 비하여 휴대용 치고는 안시가 꽤나 높은 편이었습니다. 아마 캠핑장에서 보시기엔느 무리가 없어 보이네요 ^^

하나의 가을밤의 추억, 이제는 이렇게 소소하게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끝까지 시청 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