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액자형 스크린 자작 중입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만들고 있는 액자형 스크린은 가로, 세로의 길이가 3700mm*1900mm입니다. 대각선 길이가 163인치입니다. 16:9 화면을 기본으로 하고 4:3 화면도 그럭저럭 소화하기 위한 스크린으로 제작 중입니다. 참고로 프로젝터는 천정에 부착하지 않고 튼튼한 카메라 삼각대(Manfrotto) 위에 거치해서 사용중입니다. 프로젝터에 접근 및 조작이 편리해서 아주 만족합니다.
스크린원단은 Carl's Blackout Cloth, Projector Screen Material, White, Gain 1.0(4:3, 186 inch)를 주문해서 배송 중에 있습니다. 제작기를 보고 만약을 위해서 저도 두 장을 주문했습니다. 내일 도착한다고 합니다. 액자형 틀은 30mm*30mm의 각재(다루끼)를 사용합니다. 틀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이미 쓰고 있는 알루미늄도 생각해 보았고, 생소하지만 스터드 러너(유바)도 고민해 봤습니다만 역시 목재가 가장 만만하겠더군요.
여기에서 자작 고수님들께 질문드립니다. 흔히 다루끼라 불리는 목재를 사용하면 습기등으로 뒤틀림이 있다고 꺼려하시던데 베니어합판을 함께 사용하는 것은 어떤지요? 스크린의 폭이 4미터에 가까은 길이여서 오늘 건재상에서 재료를 준비하면서 4.6T(2부)베니어합판을 3장 주문했습니다. 각재로 사각의 틀을 만들고 그 위에 합판을 보강재 삼아 붙이는 것이 괜찮을까요? 게시판에 여쭙는 것은 제작기를 읽어 봐도 베니어합판을 쓰신 분들을 찾을 수가 없어서 입니다. 보통은 목재로 틀을 만들고 그 위에 바로 원단을 씌우시더군요. 굳이 필요없는 작업이 될까 궁금합니다.
또 하나는 액자틀 위에 베니어합판을 붙이면 원단을 팽팽하게 당기면서 작업할 때 문제는 없겠죠?
일단 액자형 틀에 원단을 입히는 작업까지 바닥에서 하고 나서 액자를 벽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질문을 정리하면,
1. 163인치의 액자형 스크린을 자작하는데 목재틀 위에 4.6T의 베니어합판을 사용하는 것이 필요한지
2. 일반 베니어합판을 썼을 때 원단 작업에 문제는 없는지? 입니다.
액자를 보강하는 좋은 방법이면 많은 분들이 이미 사용했을 텐데라는 염려가 듭니다.
참고로 프로젝터는 엡손 EH-TW5350, BDP는 삼성 BD-J7500(주로 블루레이, 가끔 DVD와 넷플릭스 사용) 환경입니다. DP의 자작 고수님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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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그 정도 크기에 목재는 무리라고 보여집니다.
합판을 붙인다 해도 언젠가는 100% 휩니다.
합판 붙이면 무게는 또 어찌하신답니까.
각형 알루미늄 프로파일을 구매하시고
원단을 말아 프로파일의 다른 홈에 강제 끼우는 식으로 하심이
가장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