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터]  100인치 스크린 고민입니다...

 극장에서 아이맥스 E~F열에서 보신다면 2.5미터에 100인치도 작게 느껴지실 수 있어요. 설치되어있는 곳에 가서 체험해보는게 제일 좋긴해요.

저는 벤큐 w2000과 그랜드뷰 유압식 포터블 스크린 100인치 사서

2.5m 정도 거리에서 쓰고 있어요.

아주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볼 때 항상 스크린을 옮기고, HDMI 선을 꽂아서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만,

저는 전세집이라 벽이나 천장에 못 안 박고,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에 만족합니다.

다만 사람에 따라서는 이렇게 계속 설치, 철거하는 게 번거로워서 잘 안 보게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심지어는 수동 스크린을 내리는 게 귀찮아서 안 보게 되니, 전동으로 달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더군요. ㅋ

물론 저 역시 만약 전세집이 아니고, 제 집이었다면 120인치 짜리로 스크린을 천장에 달았을 겁니다.

만약 글쓴 분이 이사하시는 집이 본인 집이시라면, 어지간하면 천장 스크롤 식으로 하는 게 낫지 않나 싶네요. 

자가설치의 번거로움은 설치할 때 딱 한 번만 감수하면 되니까요.

또 저는 안방에서도 쓰고, 거실에서도 쓰고 하려고, 일부러 이동식을 한 것도 있긴 합니다만,

(안방과 거실 모두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어요.)

막상 쓰다보니 다시 프로젝터 거리, 초점 맞추고 하는 게 귀찮아져서 계속 안방에서만 쓰게 되더군요.

이러한 점을 참고하셔서, 본인의 용도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