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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너의 이름은. 정발 일반판 BD 리콜 책자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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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8-02 12:15:23

* 본 게시물은 이전에 게시한 https://dvdprime.com/g2/bbs/board.php?bo_table=blu_ray&wr_id=1955491&sca=&sfl=mb_id%2C1&stx=knoukyh  이후, 리콜 처리된 해당 책자에 대한 확인입니다.


1. 배송 관련

 

전 A모 인터넷 서점에서 주문했기 때문에, A모 서점의 일반적인 책자 한 권용 뽁뽁이 봉투에 담겨 왔습니다. 다만 이 '너의 이름은.' 정발 일반판 BD 동봉 책자가 얇기 때문에, 받아보니 좀 구깃구깃 하더군요.(배송 중 봉투가 여기저기 눌리거나 해서 그런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품 외견에 별 관심이 없는 구매자(예를 들면 저라든가)라면 그냥 좀 주름 펴서 보면 되지, 하겠지만 안 그러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관심이 집중된 제품의 리콜 처리라면, 구김 방지 대책을 강구하여 각 쇼핑몰에 전달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네요.

 

(* 전 이와 같이 얇은 책자만 따로 리콜받아 본 적이 별로 없어서, 다른 제작사와 쇼핑몰이 어떻게 대응했는지는 딱히 기억에 없습니다. 또한 이 건은 받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2. 수정 관련

 

이 일반판 동봉 책자: 인터뷰 북의 수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최상단에 링크한 게시물에 자세히 언급했습니다. 궁금하신 분께선 먼저 그쪽을 참조해 주시면 편하시리라 생각합니다.

 

결론부터 언급하면, 본 인터뷰 북에서 명백히 고쳐져야 할 부분은 모두 수정되었습니다. 수정되지 않았거나 다른 방식으로 수정된 부분은, 아래와 같은 사유라 추정하고 있습니다.(아래 제시된 사항은 모두 리콜 후 책자의 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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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p Q. ('이 장면은 이렇게 해야 했나?' 싶어서~) 부분

이장을 설득하는 데 실패하고

 

: 이건 디스크 내 자막에서 '이장'으로 적혀 있어서 책자만 수정하면 번역 통일성이 저해되기에 놔둔 것으로 보입니다. 자막(및 같은 표현을 쓰는 더빙)을 수정하지 않는 이상, 책자 혼자 다른 역어를 쓰면 오히려 내용 전달력이 저해될 수 있다는 판단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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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p Q. (미츠하가 머리를 묶고 있던 매듭의~) 부분

'황혼'을 의미해요

 

: 리콜 전에 '황혼의 시간'이란 표기를 쓴 본 역어는, 최상단 링크 게시물에서 언급한대로 본 단어(카타와레도키)에 대한 본편 자막의 여러 역어 중 하나로 수정 번역되었습니다. 기존의 '황혼의 시간'이 본편 자막 중에선 쓰이지 않은 표현이기 때문에 내용 전달력을 저해하고 있었는데 반해, 수정 후에는 그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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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p Q. (RADWIMPS의 음악을 살리기 위해서~) 부분

'난데모나이야'라는 곡이 만들어질 때까지... 

 

: 리콜 전에 '아무것도 아니야'란 표기를 썼던 본 역어는, 정발BD 한정판 동봉 가사지의 옮김대로 '난데모나이야'라는 역어로 수정되었습니다. 이 역시 가사지에 맞춘 통일성을 추구한 것으로 보이며, 개인적으론 이 대목에서 본 책자의 수정을 담당하신 분의 고뇌가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제가 가사지와 본 책자를 둘 다 수정할 권한이 있었다면, 이 책자의 역어를 바꾸는 게 아니라 가사지 표기를 '아무것도 아니야'라고 수정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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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p Q. (현재까지 영화관에서 20회 감상하면서~) 부분

2013년 이날, 타키는 미츠하로서 사당에 '구치카미사케'를 바치고...

 

: 이 역시 디스크 내 자막과의 표기 통일성을 추구하여 수정하지 않은 사항으로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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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p (STAFF 항목)

제작 : 오오타 케이지 

 

: 이건 제가 일전에 '오오타케 케이지'로 수정하는 것을 제시한 적이 있는데, 이 분의 성함 표기가 大竹圭二이기 때문입니다.(大竹는 거의 예외없이 '오오타케'로 읽힘.) 하지만 이후 알파벳으로 발음이 표기된 외국 사이트 등에서 참조하니 이 분의 성함은 Ota Keiji로 적고 있었습니다. 해외 사이트의 표기가 100%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정발 BD 발매사라면 스태프의 공식 영문 표기 리스트를 얻을 수 있으며 본 리콜 책자는 이에 준거했을 가능성도 높으므로, 이 분의 성함(발음)은 '오오타 케이지'가 맞으리라 사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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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총평

 

전 너의 이름은. 정발BD 한정판을 구입하지 않았으므로, 그쪽 리콜품의 수정 상태를 100%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한정판 가사지의 경우 아예 몇 행이 통째로 잘못 들어간 '난데모나이야' 외에는, 리콜 후에도 일본어 가사의 오류가 전혀 수정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본 게시판에서 보았고 & '전전전세'에 한해서는 (사진을 통해)그 실례를 확인하기도 하였습니다.

 

때문에 일반판의 리콜 대상인 본 인터뷰 북 책자에도 일말의 불안감이 있었습니다만, 결론은 상기 2에서 자세히 살펴본 것처럼 대부분의 확실한 오류가 수정되었고 그 외의 부분도 '현실적인 환경 내에서' 상당히 우수하게 살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인터뷰 북을 검토하신 분께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이때문에 현 리콜 상황으로만 볼 때는 '너의 이름은.' 정발 BD는 일반판의 번역 및 전체 표기 정합도가 더 높아 졌습니다. 라는 것으로, 추가 보고를 마칩니다.

님의 서명
無錢生苦 有錢生樂
4
Comments
2018-08-02 12:21:50 (117.*.*.115)

조지마 님의 글은 항상 깊이감이 남다르십니다.
지지합니다.

WR
2018-08-02 20:21:24

말씀 감사합니다. 늘 읽어 주신다니 저도 감사드립니다.

2018-08-02 15:59:01

조지마님이 새심하게 리뷰해주셔서 가능했던 일이라고 봅니다

WR
2018-08-02 20:23:40

말씀 감사합니다. 다만 전 아주 좋게 쳐도 그저 계기 정도였을 뿐입니다. 결과물은 늘 현장에서 실행하는 분들의 노력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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