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기]  [엘도라도] 스크린샷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2000년작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노름꾼 청년 둘이 엘도라도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9,500만달러라는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했지만, 흥행성적은 7,640만달러에 그치며 실패. 흥행에 성공한 <이집트 왕자> 이후, <엘도라도><스피릿><신밧드> 세 편 내리 흥행성적이 좋지 않았고 드림웍스는 <신밧드>가 크게 실패하자 잘나가던 3D 애니메이션으로 눈길을 돌리게 된다.

그리 흔치 않는 노름꾼 주인공 둘을 내세운거에서부터 디즈니 작화이면서도 디즈니랑은 다른 개성이 돋보이던 작품이었는데 사실 애니에 나오는 요소들이 가족용이라기보다는 성인용에 다 가깝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었다. 예측가능하고 진부한 스토리가 흠결로 지적되기도 했는데 디즈니 작품만 보다가 이런 걸 보니 또 새로운 맛이 있어 나름 재밌게 봤던 작품이었다.

<블루레이>

블루레이 화질은 연식을 감안하면 제법 준수하게 잘 나왔는데 98년작 <이집트 왕자>의 화질만 왜 별로였는지 조금 의아스러웠다. 여하튼 스페셜 피쳐는 역시나 구색만 갖춘 수준으로 메이킹 필름 외, 엘튼 존 뮤직비디오, 컨셉아트 모음 등 DVD의 스페셜 피쳐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SD화질로 재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