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  간단한 카플레이 사용기

지난 금요일 IOS를 13으로 업뎃하고 나서 퇴근할 때 카플레이를 써 봤어요.

요즘 자동차들은 CD도 없으니 핸드폰에 들어 있는 음악이나 멜론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들을 수 밖에는 없어서 차 타면 무조건 핸드폰 연결하고, 충전기 위에 올려 놓고 쓰고 있었지요.

자동차 바꾸면서 애플카플레이 지원을 한다고 해서 꽤 많이 기대했었는데요,

근데 막상 카플레이 화면은 개발하다 만거 같기도 했고 기능도 별로 없고, 지도도 막상 쓰려니 과속카메라 안내 같은 기능이 없어서 안쓰고 있었고, 티맵도 HUD와 연동이 안되어서 차량에 있는 네비만 써서, 카플레이는 주로 음악 듣는 용도 외에는 별로 활용을 안하고 있었죠.

IOS업뎃 소식에서 카플레도 변경이 된다고 하니 많이 기대되었는데, 사용해 보니 조금 괜찮게 바뀌었네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좀 더 이쁘게 잘 나왔네요.

화면분할도 되고, 전화걸기 화면도 잘 나왔고, 음악 재생 중 표시도 이뻐요.

네, 그렇습니다. 장점은 이쁘다는거, 애플 스러워졌다는거 말고는 아직 없네요.

Ps. 카플레이 연결을 하고 라디오를 듣고 가는 데, 가끔씩 라디오가 끊기면서 카플레이로 넘어가서 케이블이 정품이 아니라 오류가 났나 싶었는데, 원인을 알아 냈어요.

원인은 바로 애플워치였네요. 커브를 틀 때 핸들을 잡은 손이 위로 올라가면서 워치가 켜지고 재생했던 음악이나 팟케스트가 열리면서 라디오가 꺼지는 현상이 생기는 거 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