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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웃기면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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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덴장] 극장에서 살인 충동 느끼다....

쌍코피
  2325
2005-12-25 01:50:26
차한잔 게시판에 종종 올라오는 글이지만 정말 오늘은 짜증만 나더군요.

오늘 일주일 전부터 예매를 해놓은 킹콩을 보러 갔습니다.

자리는 용산 CGV10관 F15,16 ....시작 시간은 2회 12시였습니다.

어제 철야를 했지만 그래도 날이 날인만큼 친구와 같이 가기로 해서 피곤해도 꾹 참고 갔죠..

친구 만나서 극장으로 향했는데 시간이 11시 40분 이더군요..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랑 김밥 사가지고 헐레벌떡 밖에서 대충 먹어치우고 들어갔죠.

처음엔 빈자리가 많이 있더군요..

영화 시작하고 약 30분이 지났는데 그때까지 사람들 들락거리고...

그냥 이건 참을 만했습니다. 저가 앉은 자리가 바로 통로 옆이여서....그냥 그려려니 하고 있었죠..

하지만 문제는 뒷자리의 아줌아였습니다. 2분...

영화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데 엄청 큰소리로 대화를 하는거였습니다.

짜증이 슬슬 밀려왔는데 참았습니다. 10분에 한번씩 큰소리로 말하는데 참다 참다 폭발하여 뒤돌아서

말했습니다. 조용히좀 해달라고....

잠시 조용하더군요...그래서 다시 영화를 보고 있는데....

이번에는 발을 동동 거리며 의자를 막 차는거였습니다. 그 막 뛰어가는 장면에서....

그래서 또 뒤돌아서 얘기했죠.... 그랬더니 말을 씹어 버리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리고 거시기 장면에서는 막 으~~~으~~~ 거리고.....

주변 사람들이 어이가 없어서 허탈하게 웃더군요..

저희가 몇번 주의를 줬는데도 변하는게 없더군요.. 정말 개념은 개밥에 비벼놓고 왔는지....

나중에는 그 아줌마들 옆자리에 앉은 아저씨가 한소리 하더군요..

좀 조용하라고.... 근데 한국말을 못 알아듣는건지..... 도대체 개선의 여지가....

그 대작을 보면서 계속 뒷자리 쳐다보고 주의주고.....3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네요..

앞으로 당분간 극장가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돈 벌어서 극장을 차리던가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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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안녕, KINO
2005-12-24 16:58:22

정말 나쁜 사람이네요. 저는 그런 꼴을 보기 싫어서 대부분 조조로 관람합니다. 용산 CGV같은 경우는 시간대도 늦은 편이고, 확실히 사람이 많을수록 개념없는 관객이 많은 것 같네요.

상후니
2005-12-24 17:09:06

참 어이가 없는 부분입니다..정말....죄지은것도 없는데 심야나 조조를 찾아야 하니...-_-;;; 정말 무개념인 분들 극장에서 제발 쫓아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의자마다 센서가 있어서 3번이상 주위사람들에게 경고를 들으면 사이렌이 울려서 어디선가 달려와서 요원이든 극장직원이든 데리고 나갔음 좋겠네요....환불해주고 말이죠...-_-;;;;;

will freeman
2005-12-24 17:11:52

어른이고 뭐고 나한테 걸렸으면 개쪽 당하는건데.. 여튼 나이먹구 대접받구 살려면, 지대루 합시다.. (나도!=_=)

정의사회구현
2005-12-24 18:24:44

어른 대접 받으시려면 그런 생각은 위험합니다. 재미UP다 님과는 다른 가치관을 가진 어린애들이 그들만의 잣대로 님을 무시할 수도 있는 거니까요. 간혹 지하철이나 공공장소에서 노인이 개념없는 행동을 했을 때, 나이는 똥구멍으로 쳐먹었냐, 그런 위인은 나이 대접해줄 필요가 없다라는 의견이 많은데... 연로함이 잘못된 행동의 면죄부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그 잘못된을 지적하는 방식엔 차이가 있어야 합니다.

정의사회구현
2005-12-24 18:30:31

사실 님께서 말한 바와 비슷한 상황을 여러번 본 적이 있는데...(나이 든 사람의 확연한 잘못-그것을 예의에 어긋나게 탓하는 애들) 정말 열받더군요. 나이 든 사람의 잘못이 확실하다쳐도 그걸 빌미로 요즘 애들 하는 꼴이라니... 몇번은 참았고 몇번은 개입했습니다. 정말 두드려패고 싶은 것을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웃긴 것이 할아버니, 할머니, 아줌마에게는 그렇게 당당하고 할 소리 다하는 어린애들이 인상 몇번 쓰니 왜 그렇게 조용해지는지...

정의사회구현
2005-12-24 18:33:52

제가 이런 경험이 몇번 있고 생각하면 할수록 열받고 그 아이들의 비열함과 무개념에 치가 떨린 경험이 있는지라.. 본문의 내용과 어긋나는 장문의 댓글을 달았네요. 그러지 마십시오. 하시려면 진짜 나쁜 놈들, 쎈 놈들 한테 하시길 바랍니다. 개념없는 아줌마 말구요. 세상엔 단죄되어야 할 그지 같은 놈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punctum
2005-12-25 03:42:39

정의사회구현님 말씀에 심히 동감합니다.

mezquita
2005-12-24 17:41:03

이타미 주조 감독의 "담포포"의 첫장면이 생각나는군요.. 극장 뿐만 아니라 공공장소에선 서로 조심해야죠..

다지버처
2005-12-24 17:59:20

정말 한국이던 외국이던 그런 사람들을 몇번보니 개념없는 인간들은 만국 공통이더란 겁니다. 독일에서 두개의 탑 볼 때 처음 부터 끝까지 히히덕 거리다 마지막 즘에 "저에요...샘이에요..." 여기서 폭소를 터트리던 독일 가시나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영화를 본건지?

정의사회구현
2005-12-24 18:39:44

한국은 상당히 괜찮은 편인 것 같습니다. 한국에 온 양키들만 그런 건지 몰라도 왕의 귀환을 상당수의 양키들과 함께 보게 되었는데 정말 시끄럽더군요.

뚜니
2005-12-24 18:13:44

참 어이 없는건 개념 없는 사람들은 언제 어디에서나 편안하게 자기 하고 싶은대로 영화를 보는데 왜 매너있게 보는 사람들은 조조나 심야를 보며 불편을 겪어야 하는거죠? 주변 사람 5명 이상이 버튼을 누르면 의자 통째로 극장 밖으로 배출해 버리는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콬크피트에서 조종사 탈출하는 것 처럼 말이죠.

상후니
2005-12-24 18:37:54

적극 추천합니다..--;;

정의사회구현
2005-12-24 18:38:02

저는 가장 싫은 것이 직접적인 소음이나 방해되는 행동 보다 잘난척하는 애들이 싫더라구요. 특히 또래집단끼리 온 친구들을 보면 짜증나는 것이 아는 척을 한다는 겁니다. 보면 뻔하게 알 수 있는 사실을 보고 마치 나만 아는냥, 아 이 장면은 이걸 의미한다. 다음 장면엔 이러할 것이다. 정말이지 누구나 알 수 밖에 없는 것들을 대단한 것을 발견했다는 듯이 떠드는데 뭐라 말할 수 없는 재수없음이...

7번째감각
2005-12-24 23:55:48

저도 극장엘 일년에 30번도 더 가지만 위와 같은 경우를 가끔 겪는데요.. 지금까지는 참와 왔지만 앞으로는 얻어터지더라도 한번 주의를 줄려고 합니다.. 까짓거 맞기만 하겠읍니까? 맞더라도 할말은 조금만 하고 살고 살아야 하겠읍니다... ..

성마천사
2005-12-25 00:42:25

전 예전에 랜드오브데드 보는데.. 옆의 여자가 아주 전화도 하고 문자도 주고 받고 나갔다 들어오고.. 장난 아니었습니다. 제일 앞자리 였지만.. 상당히 신경 쓰이더군요. -_- 그런데.. 뭐라고 하려다가 상당한(?) 미인이길래.. 그냥.. OTL .. (죄송합니다.. 쿨럭~)

푸시캣독
2005-12-25 01:12:19

전체적인 뉘앙스가 아줌마의 잘못을 지적하는 식으로 흐르는군요... 물론 아줌마도 잘못 했지만 이런식의 제목으로 글을 올린 분도 좀 너무하시는 군요.. 전 솔직히 제목을 보고 무척 놀랐습니다. 영화관에서 그 정도면 굉장히 열을 받으시긴 하겠지만 살인 충동까지는 너무 한거 아닌가요??? 아니면 제목만 그러한건지.~~ 그 정도가지고 살인의 충동을 느낄정도면 공공의 적에서 이성재가 생각나네요. 그때 이성재가 부폐에서 자신의 옷에 물(음식이었나??)을 엎지른 아저씨를 찔러죽였었죠? 아마...

WR
쌍코피
2005-12-25 01:52:49

제가 흥분해서 그렇게 제목을 쓴겁니다. 다른 의도는 없습니다. 짜증이 많이 났다는걸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GONIGONI
2005-12-25 02:52:40

글쎄요..살인충동을 느꼈다는거하고 살인범하고 비교하는건 좀 틀리지않을까요?^^ 글쓰신분은 그만큼 열받았던 감정을 좀 격하게 표현한것 뿐이라고 봅니다.. 저도 공공장소에서 예절 눈꼽만큼도 모르는 인간들 보면 혼자만의 폭력적인 상상을 합니다^^;;;;

성마천사
2005-12-25 03:23:59

이 글의 의도는 아줌마의 잘못을 지적하기 위한 글 아닌가요? 뉘앙스 언급할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요. 제목 가지고 트집 잡으시는 것은 좀 이해가 안갑니다. 누구나 살인충동이 아니라 '때려주고 싶다'란 충동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단지 감정의 표현이 격했을 뿐이지.. 살인범과 비교라니.. 글쓰신 분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전혀 문제도 아닌 것을 이유로 댓글이 달린 것 같군요..

푸시캣독
2005-12-25 07:38:55

쌍코피님, 답변을 보니 제목만 그렇지 그러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저도 쌍코피님 댓글에 살인범까지 비유한 건 좀 심한거 같네요..죄송합니다. ^^

특수곰™
2005-12-25 02:15:07

개념을 완벽하게 말아먹은 분이군요. 근데 그렇게 소란스럽게 영화를 보는데 그 아줌마 본인은 영화에 집중은 될까요? 그렇게 시끄럽게 하면서 영화 감상도 제대로 안하면서 극장은 왜 왔을까?

punctum
2005-12-25 03:45:24

그 아줌마 입장에서 보면 "아 그렇게 신경쓰이면 집에서 영화 편하게 보지 왜 쓸데없이 돈 들이고 예까지 왔느냐"고 할 수 있을지도. 사는게 다 이런 식이던데요. 저마다 할 말들이 참 많은. 우야튼동 고생하셨군요.

뱀딸기
2005-12-25 03:50:28

저도 이런 이유로 머릿속에서 사람 여럿 죽였습니다. 풋. 개중엔 주의주면 영화끝나고 미안하다고 고개숙여 사과하던 예의바른 사람도 있고. 개중엔 저아줌마 처럼 얘기해도 소용없는 사람도 있고. 쩝. 뭐 어쩌겠어요 참아야지요. 나가면서 귀에대고 욕이나 해 주던가.

임수정이얌
2005-12-25 04:00:13

저에게 이런날은 영화 다본날입니다. 영화는 안보고 그 위인만 보고있으니까요^^;

평생솔로_1
2005-12-25 04:24:58

무서운영화보면.. 그런장면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나오죠 극장에서 미친뇬처럼 떠드는 흑인여주인공(?)을 극장관객들이 살인마대신 죽여준다는-_-;;

뚜니
2005-12-25 04:27:23

위에 임수정이얌 님이 말씀하신 것 보고 생각난 것 인데 좀 얼굴 팔리지만 그러면 아예 의자에 무릎 꿇고 뒤에 있는 아줌마를 쳐다보고 있는 겁니다. 아주머니가 "뭘봐요~!" 그러면 "아주머니가 영화보다 더 재밌는 것 같아서요."라고 하면 암말도 못하고 주변 사람들도 꽤나 좋아할 것 같은데요.

ehssoshk
2005-12-25 05:07:14

몇 일전 킹콩을 보러갔었는데 정말 욕지거리가 절로 나올만큼 형편없는 관람태도를 갖고 있는 한 아저씨때문에 20명 정도의 관객들이 3시간 동안 스트레스 받으면서 영화를 본 적이 있습니다. 들어와서 한 20분 동안 평상시의 말투로 옆 사람과의 대화와 거침없는 전화받는 목소리를 극장 내를 쩌렁쩌렁 울리더니... 킹콩이 죽을 무렵(영화가 다 끝나갈 때)에는 아주 기가 막히게도 큰 소리로 "아우~영화 다 끝났네. 야! 가자"라고 하면서 계단을 내려가는 그 뒷모습을 보며 영화의 감동이 와장창 깨졌었지요. 아우.. 그런 사람들은 독방에서 영화보라고 했으면 좋겠어요.

크라잉게임
2005-12-25 06:03:33

정말 고생하셨네요. 저도 이런 무개념 관람객들한테 당할 때마다 영화관 입장시 개념탑재된 사람만 들여보내는 시스템이라도 도입했으면 좋겠습니다. 무개념 관람객들 때문에 극장 가길 꺼려하는 제 친구 한 녀석은 인생의 목표가 돈 벌어서 극장 차리는 거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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