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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펌] 나이 적은 여선배, 나이 많은 남후배사이의 트러블

acrode
  5130
2006-03-04 22:24:55
다음은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글입니다.

여성의 입장이 예전보다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에서 여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여성만이 특별히 힘들게 살고 남성은 입장이 엄청나게 편하게 살아간다는 것은 아니고, 여성이 조금 더 어렵게 살 뿐, 여성도 남성도 다들 갈수록 힘들게 사는것 같습니다. 최소한의 상식과 도리가 철저히 무너져가는 것이 우리 사회인 것 같습니다.

대학 신학기가 시작되던 날, 저는 정말 황당하고 말이 안나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는 저녁식사 후, 신입생들을 데리고 술을 마시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신입생들을 모아 학교주변의 호프집으로 갔습니다. 서로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를 하고서는 곧 삼삼오오 모여서 술을 마셨습니다.

저는 남친과 같이 있었고, 저와 친한 여자애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3수를 해서 들어왔다고 하는 신입생들 중 매우 스타일이 괜찮은 남학생이 있었고, 친구가 그 남학생을 보고 인상이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친구는 그 신입생을 오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는 신입생에게 술을 따르라고 했고, 자기도 신입생에게 술을 따라 주었습니다. 신입생이 원샷을 안하고 조금 술을 남기더라구요.

그래서 친구가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정말 토씨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기억해서 적을수 있습니다.

"너가 아직도 주도를 제대로 모르는데 좀 배워야겠구나."

그리고 나무라는것도 아니고, 웃으면서 한 얘기였습니다.

그 한마디 농담처럼 했을 뿐인데, 그 신입생은 불이 번쩍하도록 친구의 따귀를 때렸습니다.

어떻게 여학생을, 그것도 선배를 때릴 수가 있는겁니까?

제 남친과 다른 동기 남학생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신입생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신입생들 중 재수생 삼수생 애들이 몰려들어서 제 남친도 때렸습니다. 싸움이 워낙 커지다보니 저도 밀리다가 책상에 팔을 부딪쳤습니다. 동기나 선배 남자애들이 더 몰려왔는데, 그 신입생들을 어이없게도 타일러 말렸습니다.

저는 아직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글을 보는 여러분들게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무리 재수나 삼수를 했다고는 하지만 나보다 후배로 들어온 사람인데 초면에 말을 놓는 것이 그렇게 큰 잘못입니까?

스타일이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까. 인간미가 그 정도로 없으면 필요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리 사회가 어지러워진다지만 농담 한마디 했다고 해서 선배를 때리는 후배들이 있다는 사실에 간담이 서늘해졌습니다. 대학시절의 선후배인연을 소중하게 여겨서 좋은 선배가 되어주려고 했던 제 마음도 가라앉아버렸고요.

제가 종종 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았던 얘기인데, 대학때 나이많은 후배들에게 말 편하게 했다가 폭력을 당한 사람들이 생각하는것보다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보기까지 한 입장이다보니 저는 정말 할말을 잃었습니다.

물론 나이많은 사람으로서 대접받고 싶다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대학이라는 사회에서 학번을 무시할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선배는 선배로서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아무런 잘못도 한 것 없고, 단지 재수나 삼수를 안했을 뿐인데 그 이유만으로 나이많은 후배들에게 당한다는 것은 참을 수 없는 일입니다. 나이많은 후배로 들어왔다면 나이에 맞게 넓은 마음을 가질만도 할텐데 그러지도 못한다면 나이대접을 해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남친은 전화도 안받고 문자도 안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 친구도 연락을 안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마음을 이렇게 처참하게 밟아놓은 사람들이 인간인가요.

효도정신, 윗사람에 대한 존경의 마음 등등이 나날이 무너져가는 사회라고 말로만 들었는데 이런걸 보니 정말로 놀랍기 이를 데 없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서글퍼집니다.



출처는 다음 아고라입니다.

물론 저 후배가 싸대기 때린 것은 잘못한 것인데 저 여선배도
생각이 잘못되어 있군요.

삼수생이면 자신보다 몇살 많은데 선배라고 반말을 한다라......
우리나라에서 좀 민감한게 나이인데 다짜고짜 선배라고 반말을
하면 안되죠-.-;; 버릇이 없군요.

대학이 어디 회사도 아닌데 선후배 질서잡는 것이 참 그렇네요.

일차적인 책임은 저 삼수생 후배지만 심정적으로는 저 선배도 편들어
주고 싶지 않습니다.

저 역시 올해 복학해서 신입생들에게 말을 놓지 않았는데.....
3학번이나 위인데도 말이지요-.-;; 몇명 안 만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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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피그말리온
2006-03-04 13:26:35

재수한게 요새는 자랑인가보죠?

sierra77
2006-03-04 14:00:09

재수가 자랑은 아니지만... 재수 한게 나쁜겁니까?

sierra77
2006-03-04 14:00:29

재수생 출신이 한마디 씁니다... --;

피그말리온
2006-03-04 14:04:37

나쁜건 아닌데...저기서 저런식으로 나이많은걸 드러내야됩니까?

녹색신호등
2006-03-04 14:07:20

그러게요-_-;;; 무슨 열몇살 많은 것도 아니고...

sierra77
2006-03-04 14:12:57

때린사람이 문제가 있는건 명백합니다... 하지만 재수가 자랑인가라는 표현은 다수의 재수생에게 상처가 될 수도... ^^

피그말리온
2006-03-04 14:19:43

사람들 다 모인 저런자리에서 저렇게 했기때문에 저렇게 표현했습니다. 재수할수도 있고 3수할수도 있고..나이 많이 드셔서 오실수도 있죠.. 근데..저 상황만 놓고 봣을때는 술자리에서 여기자 껴안은 놈이랑 같은 행동으로 밖에 안보여서요...

행인
2006-03-04 14:44:57

나이가 어린 사람이 연상의 사람에게 "너가 아직도 주도를 제대로 모르는데 좀 배워야겠구나" 라고 훈계조의 말을 한다는 것 자체도 어이없는 일입니다. 또한 (대)학생들이 학번 가지고 그것도 1-2학년 정도 차이로 선배니 후배니 위계를 잡으려고 하는 것들도 우스운 것들입니다. 그리고 남 선배가 연상의 여 후배에게 술 따르라고 하고, 술도 권했는데... 술을 남겼다고 주도 어쩌고 저쩌고 허튼 소리를 해서 연상의 '당찬' 여 후배에게 따귀를 맞았다면 당연히 맞을만한 짓을 했다고 흔히들 여길 겁니다. (이중잣대를 쓰지 않고 본다면, 위의 여학생도 따귀 맞을만한 짓거리를 한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coasin
2006-03-04 13:28:04

맞을 짓 했네요...저걸 뭐 잘했다고 글까지 써 올릴 생각을 했을까요...

Geog
2006-03-04 13:31:27

글쎄요 3수 해봐야 한 해 선배보다는 한살 많은 것에 불과할거고, 동기보다 두살 많은거겠죠. 그리고 두해 선배일수도 윗고 그 위 선배일수도 있고, 글에는 나와 있지 않은 것 같은데, 그것을 감안하여 볼 때 말을 놓지 못할 것도 없어 보입니다.. 물론 저는 친한사람은 반말, 친하지 않은 사람은 존대말이 개인적인 원칙이고, 나이 어린 후배도 친하지 않으면 말을 잘 안놓습니다만.. 대학교때 보면 나이 한살 위아래는 학번이 엇갈리면 서로 말을 놓는것도 별 무리가 없지 않나요.. 그리고 상황이 어떻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사람을 때리는 것은 일단 잘못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배 따귀를 때리는 후배라니요..

피그말리온
2006-03-04 13:33:00

리플 지워졌네요..저는 두살많은 동기하고도 야자트고지냇습니다. 졸업한 지금도요.. 동기는 동기고 선배는 선배죠..

형돌
2006-03-04 13:32:10

올라온 글만보고는 알 수 없죠. 객관적인 상황을 모르니..

WR
acrode
2006-03-04 13:32:57

음 후배글도 있어야 하는데 그건 없더군요;;

cha397
2006-03-04 13:33:04

둘다잘못이네요.. 선배라고해서 삼수한후배에게 말을놓은 여학생도 무례하고 농담을하면 잘못한점을 지적하고 자기의 의사를 전달하지않고 다짜고짜 뺨을때린 삼수생도 그렇구요...

방랑늑대
2006-03-04 13:33:53

저도 재수를 해서 그런지...솔직히 처음에 저랑 동갑이거나 빠른 85니 어쩌니 해서 한살 어리고 한 사람들한테 존대말 쓰기 좀 껄끄럽더군요. 그래도, 처음에는, 일단은 처음 만난 사람인데 하고 존대말을 썼습니다. 선배가 되고 나서 신입생들에게도 제 생각이 나서 그랬고요. 확실히, 처음 만나면 일단 존대부터 써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아래위가 어느정도 확인되고 나면 "제가 아무래도 선배고, 나이도 많고 하니 반말해도 되겠죠?"라고 말을 하거나, 혹은 후배쪽에서 먼저 "말 놓으세요." 하면서 좋은 분위기로 갔죠. 게다가 주도라...술 못하면 남길 수도 있는 겁니다. 그걸 억지로 먹이면 안되죠. 저희도 그냥 장난삼아 먹이는 척 하고 겁을 막 준다음 막상 술잔 부딪힐때는 먹기 싫으면 그냥 건배만 해도 된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참...동갑도, 후배도 저렇게 뺨을 때려서는 안될텐데요...저건 효도, 윗사람 존경 등 이전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인격의 문제라고나 할까요. 폭력은 안좋은 것인데 말입니다. P.S 그러고보니, 재수한, 혹은 삼수한 후배들에게 늘 하는 말은, 동갑들한테 말 올리기, 그리고 동생들한테 반말듣기, 썩 고까울 테지만, 고작 1~2년가지고 너무 마음에 두고 살지는 말라고 합니다. 그거 그렇게 마음에 걸려해봤자 좋을꺼 하나도 없다고 말이죠.

방랑늑대
2006-03-04 13:48:51

그런데...제가 남자니까 그런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글의 첫부분을 보니 마치 여자래서 맞았다고, 대한민국에서 여자로서 살기 참 힘들다고 하고 있군요. 게다가, 상식과 도리까지 들먹이고 있고요. 이쪽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만약 남선배라면 저 후배 성격봐선 멱살을 잡거나 바로 주먹을 날렸지, 여자래서 때린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사라모해
2006-03-04 13:34:10

3수하고 들어와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긴장하고 있었나보죠. 솔직히 나이어린 애들이 선배로 있으면 부담스럽긴 하잖아요. 그런데 대놓고 반말하고 그러니까 열받았겠죠. 저건 여자 선배가 기본이 안된 것 같은데요. 먼저 들어갔다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것은 잘 못 되었다고 봅니다. 존댓말로 했더라면 모든게 좋게 되었을 텐데 농담이던 아니던 반말로 했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재수는 어느정도 말을 놓지만 3수면 인정해주는 분위기 였는데 요즘은 좀 바꼈나 보네요.

아시아나
2006-03-04 13:34:51

서로 존대하며 좀 친해진담에 양해를 구하고 말을 놓던가 해야지 대뜸 말놓고 거기다가 주도어쩌고 하면 기분 좀 많이 나빴겠네요

어둠의왼손
2006-03-04 13:36:02

그 여선배나 후배나 학번 높은걸/나이 더먹은걸 대단한 벼슬로 여기는 동류의 인간들 이군요. 지극히 대한민국스러운 일입니다.... 서로간에 유치한 권력싸움 벌이다 물리력을 행사한 후배라는 사람이 더 저질스러워 보이긴 합니다만. 학창시절에 2~3학번 후배들과 말놓고 친구로 지낸다고 '니가 학과 위계 질서 다 허물고 있다고' 흥분해대던 동기들 생각도 나고..... 그렇게 친구로 지내던 3학번 늦은 후배가 1학번 더 늦은 후배가 자기한테 인사제대로 않하고 싸가지 없게 군다고 흥분하던것도 생각이 나네요.--;

햇살마루
2006-03-04 13:36:04

초면에 반말 한번 했다고 귀싸대기라...참 화끈한 성격이시네. 사회생활 어찌할지.

마이클앤젤로
2006-03-04 13:36:29

맞을짓은 아닌거 같은데요 동기들은 2살 정도까지는 다 말트고 지냈고 후배들은 3-4살씩 차이나는게 아니면 다 말놓았죠. 글대로라면 선배 때린 후배가 매우 잘못한거죠. 정석이라면 나이적은 후배라고 할지라도 처음에 높이고 말놓아도 되겠냐고 양해구하는게 아니던가요? (비록 그런 선배는 한분밖에 못봤습니다만;;)

coasin
2006-03-04 13:37:36

아무리 상황을 봐도 스스로 존중 받을 행동을 안 했다는 생각만 드는데요... 이미 그 후배가 자신들보다 나이가 많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음에도... 와서 술 따르라고 시키고...술 조금 남겼다고 "너가 아직도 주도를 제대로 모르는데 좀 배워야겠구나." 이런 소리나 해대다니... 폭행 자체야 잘못한 거죠...세상에 그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2006-03-04 13:39:24

일단 때린 건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한 거긴 한데 그렇다고 맞은 선배가 잘 한 건 아니네요... 그냥 때리지 말고 조용히 타이르시지...(그럼 우습게 보일래나요...) 이 글쓴이의 요지는 어찌 됐든 선배는 선배로 대접을 받아야 하는게 아니냐 하는 취지인가 본데 맞은 선배가 그닥 선배답게는 굴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저도 저보다 2살 어린 동기랑 야자 트긴 하지만 선배가 저러면 용납 못 하죠...(실제 박치기 해 본 적도 있습니다...십 수 년 전 일이지만...) 선배라는 개념을 착각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더 웃긴 건 어차피 조금 지나면(대개 군대 갔다 오니) 다 야자 트더군요... 안 트는 게 더 이상한 지라... 마냥 선후배 따지는 거 그거 어릴 때 철모를 때 하는 생각이지요... 그때도 그렇지만 지금도 그닥 큰 의미 안 따집니다...

사라모해
2006-03-04 13:39:34

말을 놓고 지내는거랑, 내가 니 위니까 말을 놓는거는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3수한 사람이 말을 놓은 상황이 아니었고, 서로 그렇게 하자고 한 상황도 아닌 듯 하니, 상대방을 무시한 경우라고 볼수 있죠. 때리는 것도 참.쩝.

Bridy
2006-03-04 13:39:50

'너가 아직도 주도를 제대로 모르는데 좀 배워야겠구나' 너 <= 반말 주도 <=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 주도를??? 아직도 제대로 모르는 데 <= 무시 배워야겠구나 <= 나이 많은 사람을 갈치겠다고? 여자를 때린건 일단 무조건 잘못이지만, 여자도 개념이 없나 보군요.

fortunate
2006-03-04 13:40:19

기분나쁘다고 싸대기라-_-;; 만화를 너무 많이 봤나 봅니다. 그 신입생애는 대학생활 제대로 하기는 힘들 것 같네요. 물론 선배가 아주 잘했다는 건 아닙니다만 잘못의 무게에서는 비교할 꺼리도 못됩니다.

Bridy
2006-03-04 13:42:53

확실히 그렇긴 하죠.

nadal
2006-03-04 13:44:26

두 사람 다 잘못했네요. 나이 많은 후배의 잘못은 다짜고짜 타인에게 폭력을 행사한 점, 나이 어린 선배의 잘못은 나이에 상관 없이 선배 행세를 하려고 했다는 점. 후배의 잘못은 두 번 따질 것도 없이 명백한 거니까 제쳐두고.. 선배의 잘못도 상당히 보기 안좋네요. 전 학번보다는 나이 쪽입니다.. 후배라도 저보다 나이가 많으면 말을 높이고 선배인데 나이가 같은 경우에는 선배로 높여주죠. 후배가 괜찮다고 말 놓으라고 해도 제가 불편해서 못놓겠던데요. 명백히 저보다 나이가 많은데 어떻게 말을 놓겠습니다. 윗글에서도 당연하게 선배이기 때문에 후배에게 무조건 말을 놓는 건 좀 아니다 싶네요. 선배 후배를 떠나서 '너'라고 지칭한 부터가 잘못된 것 같습니다.

초밥왕
2006-03-04 13:46:30

때린사람 잘못이죠. 선배의 호칭문제야 술한잔하면서 대화로 조정하면될텐데

WR
acrode
2006-03-04 13:46:47

쩝 아무튼 저 과는 개판이 되었군요-.-;; 대략 서로 뻘쭘해질듯.....;;

녹색신호등
2006-03-04 13:47:49

저희 학교를 예로 들면, 재수와 현역은 똑같이 칩니다. 예를들어 00학번 중에 재수든 현역이든 어쨌든 99학번에게는 존댓말을 해야 하죠. 그런데 00학번 중 삼수는 존대를 해 줍니다. 삼수생은 재수 및 현역이 모두 존대를 해야 하고 99학번과는 친구를 먹습니다. 사실 이게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별것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한번 놨다고 따귀를 때린 저놈은 진짜 미친놈이군요.

넘버나인
2006-03-04 13:48:42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의 대학교의 선후배관계도 군사문화에 많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군사문화의 원류는 일본제국주의 군사문화이기도 하지요.

피그말리온
2006-03-04 13:50:19

글쎄요..집안에 삼촌이 나보다 나이가 어려도 삼촌이니까 존대 해주지않나요?

햇살마루
2006-03-04 13:56:36

집안의 촌수문제와는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녹색신호등
2006-03-04 13:56:59

친척관계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피그말리온
2006-03-04 14:00:35

글쎄요.,흔히 연고행존이라고 하는데.. ..행열이 연고에비해 우선합니다. 이건 집안대소사 뿐 아니라.. 어딜 가나 마찬가지인걸로알고있었는데.. 세상이 나이가 무조건 우선으로 바뀌고 있는모양이죠?

햇살마루
2006-03-04 14:19:07

같은 연고행존이라해도 집안에서 따지는 거와 외부 사회에서 따지는 것은 좀 다른 의미가 있지요. 집안에서 행열이 높으면 나이가 자신보다 적더라도 당연히 어른이지만 밖의 다른 단체에서 행열이 자신보다 높으나 나이는 더 적다면 어른대접을 해야하는 것은 그때마다 다를수가 있습니다.

피그말리온
2006-03-04 14:23:09

외부사회에서도 제가 겪은사회는 나이가 완전 무시당하는건 아니지만 저런 적은 차이...에서는 행열이 우선하던데요.. 10살많은것도아니고...한살많은게 뭐 대수라고...

햇살마루
2006-03-04 14:30:00

저도 인생경험이 많진 않아서 모르겠지만 제가 대학다닐때는 재수는 한학번위로 취급을 해줬습니다. 각자 겪는 사회가 다르기때문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그 단체의 분위기를 맞춰야 하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그때마다 다르다는 거죠.

피그말리온
2006-03-04 14:34:40

아..그러시군요..근데 대부분 우리나라 대학이나 기타 연공서열식 회사들도.. 대부분 행열이 우선하더라구요.

피그말리온
2006-03-04 14:36:03

저는 저희집이 큰집이라 그런지 몰라도...잘 이해가 안가네요..

avatar_2
2006-03-04 13:50:10

두사람 다 잘못이라고 할려면 둘의 잘못의 정도가 어느정도 비교할 거리가 되어야 나올 얘기죠.이건 애초에 비교가 안되는 수준인데요...둘다 잘못했네라는 기계적 반응은 좀...의아하네요...

방랑늑대
2006-03-04 13:54:07

글쎄요...무작정 적인 양비론이라기 보다는, 일단 때린 후배쪽은 정말 잘못했고, 이건 누가봐도 변호가 안되는 부분임으로 다들 논외로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딱히 두사람의 잘못을 비교하기 보다는....선배쪽도 물론 저렇게 맞을 만한 이유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리 좋은 태도는 아니라는 점 아닐까요.

avatar_2
2006-03-04 13:54:21

한마디로 그냥 웃으며 넘어갈수 있는 사소한 실수..와 완전히 미친짓과의 비교인데요... //최소한 저정도 실수가 맞을 짓은 아니라는건데요..진짜 저정도 실수가 맞을 짓이라고 생각하십니까?

피그말리온
2006-03-04 13:54:57

글쎄요..글을 다 읽어보면...후반부도 참 황당합니다..후배더러..야 니가 참아라 이런식으로 흘러간거같은데...

avatar_2
2006-03-04 13:55:54

혹은 참 개념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만한 잘못인지도 의아하네요..그냥 술자리에서 쉽게 나올수 있는 실수란 생각이 들거든요...

방랑늑대
2006-03-04 14:02:07

일단, 저도 써놓고나서 읽다보니 아차 싶어서 수정은 했습니다. 물론 맞을만한 짓은 절대 아니죠. 그리고, 개념쪽 이야기는...각자 환경에 따라 다르게 생각하지 않을까 합니다. 선배들이 저렇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테고, 어쩌면 평소 저렇게 대하는 선배분들이 마음에 별로 안드셨던 분들도 있으실 수도 있고요.

Bridy
2006-03-04 14:06:37

일단 물론 맞을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자가 여자를 때릴만한 짓은 정말 보기 힘들죠. 하지만 때리지만 않았다고 치면, 여자가 개념이 매우 없는거 같습니다. 그냥 술자리에서 나오는 '실수'라기 보기에는, 너무 당연한 듯이 나온말 같지 않습니까? 왠지 본인도 누가 옆에서 말해주지를 않으면 실수는 커녕, 전혀 잘못한거라 생각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avatar_2
2006-03-04 14:06:40

사실 초면에 반말하는거 무례한짓이긴 하지만 저런 경우에야 술자리고 아마 저 학교 저 과 분위기는 나이보단 학번 우선같으니까 적당히 웃으면서 "저 나이 많습니다" 정도의 얘기를 던지는게 낫죠. 그랬는데도 여전히 "학번이 깡패" 라는 짓을 한다면야 그땐 비난할수도 있겠지만요..//다만 군대도 그렇고 회사도 그렇고 윗자리에 있는 어린 넘한테 반말을 넘어서 이새끼 저새끼 소리 듣는 경우가 부지기수일텐데 거 참 저 후배는 앞으로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피그말리온
2006-03-04 14:10:58

저 남자는 여자가 선배라는걸 미리 알면서 공개적으로 때렸는데요? 그게 영 맘에 걸리고 껄끄러우면..나중에 불러서 한마디 해도 되는일이죠.

avatar_2
2006-03-04 14:11:42

저정도를 웃으면서 못넘기시겠다면..음..뭐 그렇습니다.../참고로 옳고 그름을 떠나서 저 대학 저 과분위기가 학번 우선이라면 일단은 거기에 따라 준 후에 바꿀 생각을 해야죠..군대에서 나이어린 고참이 이새끼 저새끼 한다고 들이 받을껍니까? 물론 대학에서의 군대 문화..잘못된거고 버려야 하겠지만 일단은..관습에 맞춰 주는게 좋을텐데요..

Bridy
2006-03-04 14:39:00

때린건 일단 논외로 쳐야죠. 진짜 맞을 만큼 잘못할일은 아니죠. 문제는, 어느정도의 잘못이 있느냐인데, 저도 그냥 웃으면서 넘어갈 일은 아닌거 같습니다. 나이 많은거 모르고 했다면야 얼마든지 웃고 넘기죠. 하지만 뻔히 알고 있는거, 제 생각엔 괜히 처음부터 군기? 교기? 한번 잡아볼려고 일부러 한번 떠본듯 싶습니다. 쉽게 말해 이거 넘어가면 다음부터 좀 더 편하게 대할 생각이었던거 같습니다. 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전혀 모르고 한 말은 아니고, 반말에 훈계까지 하는데, 적어도 저는 웃으면서 넘어가진 못할 것 같습니다.(다시말하지만 그렇다고 때린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꼭 때린다는 말을 다시 꺼내시는 분이 계실듯 하군요.)

2006-03-04 14:05:28

선후배, 동기들간에 호칭 문제 은근히 껄그럽습니다. 전 저보다 2살 많은 동기 누나한데 말 놓았는데 그 누나가 절 안 좋게 보더라구요. 형들은 말 놓으라고 해서 말 놓지만 본인이 허락 한 경우에만 동기라도 말 놓아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크아악
2006-03-04 14:12:15

처 맞을짓 했군요 요새 선배라고 일방적으로 반말하는게 어디있습니까 제 동기 여자친구 같은 학교고 나이 6살 어리지만 3번볼때까지 깍듯하게 존댓말 썻습니다 두번째 자리서 말 편하게 놓으라고 했을때도 담번에 뵈면 그때부터 편하게 말 하도록 하죠 라고 한다음 그다음부터 말트고 지냈죠 이게 상식 아닌가요? 학부제 도입전의 대학도 아니고 요새 세상에 1년 선배라고 반말 그것도 술한잔 줘놓고 주도 운운하면서 반말이라 저같으면 뺨이 아니라 테이플 집어서 머릴 찍어버렸을겁니다 시건방지게

크아악
2006-03-04 14:17:21

글 내용보니 선후배 격식 차리다 맞은것도 아니고 본문 내용대로 후배랍시고 들어온 남자애 중에 속된말로 땡긴다 작업한번 걸어볼려다 주접떨다가 처맞은거 같은데 전혀 저기에 공감하고 싶지 않군요 나이도 어린년이 술처따르라고 하면서 니가 주도를 모르네? 아이고 제가 뒷골이 다 땡기는군요 남자 선배가 여학우 불러다가 술한잔 따르라고 해놓고 니가 주도 어쩌구 저쩌구 하다 트러블 생겻으면 마초라고 날리났겠죠

Bridy
2006-03-04 14:47:09

저도 동감합니다. 괜히 호감도 생기고 해서.... 처음부터 괜히 잡아보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술 조금 남기는게 주도를 못배운거라고 생각하는 자체도 삐뚤어졌거나 괜히 트집 잡는거 같네요.

RGB
2006-03-04 14:18:08

나이, 선후배 따지며 대접받고 군림하려는 것 다 속물근성 아닙니까? 전 군생활 할 때 말년병장일 때도 대학원 졸업하고 온 일병하고 둘이 있을 땐 존대말 써 줬습니다. 지금 직장생활하면서도 몇몇 나이같은 친한 동료외에는 다 존대말 써줍니다. 주민등록증받으면 남녀노소 가릴 없이 평등하게 존중해줘야할 성인이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낙엽한장
2006-03-04 14:18:21

다 철모르는 어린시절 싸우면서 커는거죠..-_-; 동갑이라도 무턱대고 말놓기도 그렇죠..전 무조건 존대해 줍니다..그게 저도 존대 받는거고..

세짱
2006-03-04 14:20:41

좀 이해 안 가는 덧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젠 내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건지.

The Truth_1
2006-03-04 14:21:32

만약 서로의 성별이 바뀌어... 나이 어린 남자 선배와 나이 많은 여자 신입생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면 어땠을까요. (예쁜 여자 신입생이 있다며 술을 따르게 한 상황...) 왠지 나이 어린 남자 선배가 잘못했다는 글이 다수이며, 속 시원하게 잘 때렸다. 심지어는 성희롱 관련해서 잘못을 주장하는 의견까지도 나옴직 합니다.

제임스 봉두
2006-03-04 14:21:32

저도 저런 군기잡는 대학문화 안 좋아하지만.. 만약 그 맞은 후배가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더라도 같은 반응이 나왔을까요? 2살 적은 남자후배가 "네가 아직 주도를 배우지 못했구나!"라고 했어도 똑같이 기분더럽겠지만 바로 싸대 기를 날리고 그랬을까요? 가정은 의미가 없지만 제 생각에는 기분은 더럽더라도 그 순간에 싸대기를 날리거나 주먹질을 했을 것 같지는 않군요.. 같이 있던 후배들도 반란(?)을 일으키기 보다 때린 그 동기를 오히려 제지 했을듯 합니다.. 말린 선배들도 만약 남자후배가 더 아래 후배에게 맞았으면 그냥 니가 참아라 했을까요? 아마도 반 죽이던지 작살냈을겁니다.. 결론은 제가 볼때 남성우월주의(선배지만 어디감히 나이도 어린 여자가 남자에게 훈수를!!)같군요

coasin
2006-03-04 14:23:15

정말 희한하게 틀어서 보시는 분들 꼭 계시는군요...

크아악
2006-03-04 14:25:28

진짜 희한하게 틀어서 보시는거 같군요 저런데서 남성우월 주의를 찾으시다니..

녹색신호등
2006-03-04 14:26:01

제생각도 마찬가집니다-_-;; 솔직히 남자선배가 그랬으면 싸대기 때렸을까 싶네요;

WR
acrode
2006-03-04 14:27:24

제가 보기에는 저정도 성격이면 남선배였으면 주먹이 날라갔을 것 같네요-.-;; 선빵날리고 맞짱이죠;;

허리폐인죠
2006-03-04 14:34:31

제 생각도 그런데요 여자분이 아니라 남자분이라면 -_-;; 그리고 이 정도 일로 때릴 일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충분히 기분 나쁘다고 말로 할수 있는것 아닌가요?

ffffff
2006-03-04 14:42:14

저 역시 상대가 남자분이었다면 저렇게 폭력을 휘두르는 일까지는 일어나지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 어딜 여자가 건방지게라는 식으로 남자가 생각했으니까 빰을 때리는 폭력 사태로까지 일이 커진게 아닐까 ...

낙엽한장
2006-03-04 14:25:07

결론..여자선배의 남친만 없었으면 아무일도 없었다.. 고로 거기에 있었던 여선배의 남친이 잘못한거다..

옵저버_1
2006-03-04 14:26:03

재수하고 대학 들어가서 동아리를 들어갔는데 선배라는 타이틀로 참 군대처럼 사람을 굴리더군요. 그래도 선배니까 나이는 2학년들과 같아도 존댓말 써주고 했는데 처음 보자마자 막말을 하질 않나 툭툭 치질 않나......동아리 동기중 한명이 4수해서 들어온 형이 한분 있었는데 똑같은 취급...-_-;; 당시 동아리 가입후 한달이 다되가는 시점에 MT를 가게 되었는데 이러이러 한점이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3, 4학년 선배들은 이미 그러한 생활을 겪었기에 웃으면서 그런거다 하는데 2학년들이 가만히 못있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때 대판 싸움을 했고 그후 그런 관습을 없앴습니다. 선배라는 것을 타이틀만 가지고 행세해서는 안됩니다. 선배라는 타이틀에 맞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이 후배들이 알아서 따라오는 것인데...

Geog
2006-03-04 14:29:39

앞서서도 댓글에 달았지만, 삼수라고 해 봐야 일년 선배보다 기껏 한살 많은것 아닙니까.. 동기중에도 한살 차이는 말 놓는 경우가 더 많은데.. .. 한살 많은 후배한테 반말 좀 했다고 따귀 쳐 맞을 짓이라는 소리 들을 수가 있는 것입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삼수는 쳐 준다..는 것도 동기끼리나 하는 말이지.. 삼수 해봐야 바로 윗학번 보다 한살 많으면 끽인데.. 그리고 나이에 상관 없이 이 정도 자기 기분 나쁘다고 상대방을 그것도 모욕적으로 그게 남자든 여자든 따귀를 올려 붙이는 사람이 이해가 되십니까? 여러모로 답글을 보고 더 놀랐습니다..

방랑늑대
2006-03-04 14:31:37

위에서도 한 말이지만, 여선배의 죄로 남후배의 죄를 경감시키려는 것이 아닙니다. 때린 것은 절대적으로 잘못 된 일이고 그 사람을 이해할 이유도 없지만, 저 글에 있는 정황만 놓고 볼때 여선배쪽에서도 썩 잘한 일은 아니라는 의견이죠. 아무도 남후배가 뺨을 친 행동을 이해하거나 정당화 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

피그말리온
2006-03-04 14:38:20

글쎄요..글보면...1차적책임 뭐라고 하시는분도 계시던데...

Geog
2006-03-04 14:38:51

'아무도 이해하거나 정당화 하려고 하지 않는다'로 보이질 않아서 놀란 것입니다.. 제가 보기엔 위의 댓글중에는 남자도 잘못했지 뭐..보다 그래도 여자가 맞을짓 했네 뭐..라는 느낌이 더 큰 댓글들이 보여서 말입니다..

ffffff
2006-03-04 14:44:01

저도 본문을 읽으면서 예상했던 반응과 올라오는 리플들이 너무 달라서 상당히 놀랬습니다 .... 여자가 건방진 행동을 했으니 맞을만하다 ... 는 식의 리플들이 눈에 보였거든요 ...

Bridy
2006-03-04 14:46:08

다른 분들이 모두 어떤 의도로 글을 쓰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와 대부분 다른 분들의 의도는 (제가 보기에) '맞을만큼의 행동을 했다'가 아니라, 그러니까 충분히 화날만큼의 잘못을 먼저 했다.. 인거 같습니다. 물론 맞을 짓을 했어도 참아야죠. 그건 맞고, 때린건 분명 잘못이지만, 일단 1차적으로 여자의 잘못이 있느냐 없느냐를 두고 말하는거 같습니다.

ffffff
2006-03-04 14:47:27

그 개념을 잡는데 꼭 빰을 때리는 폭력이 필요했습니까 ....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 지금 상황은 아무리 봐도 폭력을 사용한 그 남자 후배 잘못이 더 큰데 ....... 참 ... 의외의 반응들이로군요 ...;;

Bridy
2006-03-04 14:49:39

dyingcat님, 뺨을 때리는 폭력이 필요했다고 말했나요? 바로 위 댓글을 보면 아무도 그런말을 하지 않았는데, 누구에게 말씀하시는건지 궁금하네요.

Bridy
2006-03-04 14:50:37

저도 남자의 잘못이 훨씬 크다는건 동의합니다. 말할 필요 없이 크죠. 하지만 여자도 잘한건 아니라는 겁니다.

Bridy
2006-03-04 14:50:54

여기서 여자를 비난하는건 남자를 감싸는게 아니라는것을 이해해주세요.

혀니미니아빠
2006-03-04 14:30:09

우선은 폭력을 휘두른 남자 후배가 잘못으로 보입니다. 원인을 제공한건 여자 선배라 보입니다. 신입생들 중에서 재수생/삼수생도 꽤 많았던 것 같고 보자하니 한학번 차이 실제로는 남자 후배가 나이가 많은 상황 비슷한 처지의 동기들이 주변에 많은 상태에서 여자에게 그런말을 듣고 기분 좋을 사람은 없겠네요. 여자 선배라는 사람도 처음 후배 받고 작업은 해야겠고 예전에 지가 들은건 주도니 머니 그런말이고 한번 뻐꾸기 날렸다가 총맞은 격이군요. 결론은 둘다 잘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자리에 남자 선배라고 있었다는 사람들도 바보 같군요...동기가 그런 무개념 짓을 할꺼 같으면 말리던가..교육을 좀 시키던가...

Skywalkr
2006-03-04 14:33:57

갈수록 위로는 몰라보고 자기 나이먹는 것만 눈에 불을 켜고 챙겨먹으려 드는 것 같군요.

눈새_2
2006-03-04 14:44:17

... 다짜고짜 손찌검을 한 건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이지만.. 주도 운운하며 술 따르라 시킨 여선배란 분도 잘한 건 없어 보이네요. + 술자리에서의 강권이니 시덥잖은 예절(?)교육들 때문에 맺힌 것들이 좀 있어서인지.. 같은 여성이면서도 이해가 안 됩니다. 따귀를 맞았으니 황당하긴 했겠지만.

바다_6
2006-03-04 14:45:08

성인이 되서 나이 학번 따지는 걸 이해할수 없네여--; 여자 선배나 글 써서 올린 여자나--; 떄린 남자나 다 이해불가능--;

햇살마루
2006-03-04 14:50:45

아직 성인이 된지 1,2년 밖에 안되서 그럴수도 있지요. 예전에 윤다훈과 김정*(갑자기 이름이 생각이...음.)도 싸우고 한걸로 보면 나이가 들었다고 정신까지 성숙해지는 것은 아니지요.

WR
acrode
2006-03-04 14:51:49

윤다훈 사건도 보면 나이 때문이었죠-.-;;

ddaddu
2006-03-04 14:46:30

둘 다 똑같은 놈(?)끼리 많났으니까 저런 결과가 나온거지요. 서로 대접을 받으려니까 문제가 되는거죠. 선배는 선배대접 받으려는 거고, 후배는 나이대접을 받으려니 서로 문제가 생길수 밖에요. 저의 경우는 후배가 나이가 많으면 형님 대접을 해주고, 선배가 나이가 어리면 선배대접을 해줍니다. 그렇게 하면 자연스레 상대방도 대접받으려기 보다는 존중하려고 해주고요.

반크램
2006-03-04 15:14:21

상황이 어찌되었건, 무조건 폭력을 쓴 사람의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도 작은 사회이고, 본격적인 사회생활을 하기 전의 한걸음일텐데, 회사를 다니다가 자기보다 나이어린 상사가 저런 말을 했다고 하면 지금과 똑같이 한 대 때리는 겁니까? 물론 선배와 상사는 다르지 않느냐, 하시겠지만, 상사 역시 사회에 한 발 먼저 내딛은 선배와 크게 다르지는 않다고 봅니다. 어디가나 그런걸 부각시키며 나의 화를 돋구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구요. <나보다 나이어린 여자가 선배라는 걸 내세워 말한 것이 기분나빠 때렸다>라는 뉘앙스를 풍기는 글을 쓴 것이 여러모로 사람들의 의견을 충돌시키는 것 같은데, 다짜고짜 초면의 여자에게 주먹질을 한 것은 정말 기가 막힐 뿐입니다. 자신이 얼마나 기분나빴는지 알릴 현명한 방법은 많을진데 말이죠. 모두에게 납득이 갈 만한 행동을 하는 참을성을 길러야 할 사람이구만요.

2006-03-04 15:18:33

3학년을 다니다 학교를 그만두고 20대 후반에 수능을 봐서 다른 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제 주위에는 재수, 삼수가 꽤 있었고 저는 칠수정도 되는 셈이었습니다. 선배 대부분은 존대말을 썼고 나이에 맞게 서로 호칭에 대해 어떻게 할지 합의하던데, 일부 신입생이나 일부 선배들은 '인성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예의가 없더군요. '존중'은 강요를 통해 이루어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히토키리
2006-03-04 15:21:05

싸대기 때린 인간이 99.9% 잘못이고 다음날에 선배남자들에게 맞았을것 같네요. 나이먹고 늦게들어온게 잘못은 아니지만 나이대접받을라면 그만큼의 행동을 해야죠. 물론 선배도 매한가지.

히토키리
2006-03-04 15:24:52

그리고 싸대기를 맞는다는것은 더럽게 기분나쁜거죠. 맞아야 하는데 싸대기 한대맞을래 몸 열대 맞을래 하면 아마 그냥 몸 열대 맞지 않나요??

Geog
2006-03-04 15:38:43

저같아도 따귀는 안맞습니다 -_- 맞아 본 사람은 압니다. -_-;; 제가 중고등학교 시절 아직도 맞아서 기억에 남는 선생님들은 따귀 때리는 선생님들입니다 -_-;;

이요
2006-03-04 15:45:03

나이가 많으니 대접은 받고 싶지만, 나이에 걸맞는 행동은 하기 싫은가 봅니다;; 기분 나쁘면 나중에 불러서 차근차근 타일러야죠.. 그게 나이값죠..

달봉오빠
2006-03-04 15:49:17

1.폭력행사 그 자체로 나이많은 후배는 잘못한 것이 분명하다. 2.4가지 없는 말투와 행동, 그리고 주변 분위기(나름대로 상황이 그려집니다.ㅡㅡ;;)로 여선배역시 철없는 행동한것이다. 3.개인생각 - 선배라는 사람역시 많이 되어봐야 2-3학년 정도 되었을텐데 술을 알면 얼마나 안다고 주도니 어쩌니 함부로 말놓고 솔직히 같잖습니다. 폭력은 나쁘지만 저역시도 그 상황이었다면 술자리 엎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여성의 입장이.....어쩌구 하는 글 내용은 사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여성의 입장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 이미 민감해지는 사안이 됩니다. 아무데나 갖다 부칠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달봉오빠
2006-03-04 15:51:49

이 시대 남성, 여성 문제가 아니라 미숙아들의 술자리 폭력사건밖에 안될듯 싶습니다.

penixlee
2006-03-04 15:53:15

공부 못한게 자랑인지..지지리도 못났으니 남들 한번에 들어가는거 여러번해서 들어간거죠. 그렇게 들어갔으면 쪽팔린 것을 알아야지.. 내세울께 따로 있지.. 이렇게 얘기하면 화내실분 여럿 계시겠죠 ? 전 88년도에 재수해서 대학에 들어갔습니다. 즉, 89죠. 88에 고등학교 동기도 있었고 89에 고등학교 후배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위에 얘기한거 솔직한 제 심정입니다. 그리고 한두살 차이가 그때는 크다고 할 수 있겠지만.. 별로 차이도 안납니다.. 70먹은 할아버지나 80먹은 할아버지나 다 비슷한거 아닌가요.. 그때 가면.. 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위에 있던 일과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면 때린 학생은 아마 학교 그만둬야될 껍니다. 적어도 위로 5학번은 저런일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게될 것이고 직간접적으로 많은 압력이 들어올 것입니다. 조교도 선배고 다 그러니.. 늘 그렇지만 요즘 애들은 싸가지 없다고 하지만.. 저희 동기들은 그런일이 없었는데 90 몇학번인가 삼수한 것을 자랑 삼아 다니는 놈들이 있었죠. 딱 두명이 그런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놈들 다 제대로 풀리지 못했죠. 물론 이렇게 된 것이 제대로 되었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처한 위치에 대한 파악도 중요합니다. 학교 일년 일찍 들어오면 재수생하고 현역하고만 2년 차이가 납니다. 즉, 현역하고 삼수생하고 똑같은 차이죠.. 그럼 재수생에게도 형이라고 불러야 되고 존대를 해야되는 건가요 ? 공부 못하고 머리 나쁜 자신을 탓하시는 것이 훨씬 빨라 보입니다. 제발 나이가지고 내세우지 말라고요.. 뭔 일만 있으면 "너 몇살이야" 이거 하고 지금 상황하고 틀린게 뭐가 있습니까 ? 학원에서 썩고 있을때 이미 대학 생활을 했다면.. 어찌됐던 인생선배죠.. 하여간 답답한 일입니다.

伯松
2006-03-04 16:14:37

나이가지고 내세울일이 아니라면, 솔직히 대학교 1~2년 먼저 들어갔다고 딱히 내세울 일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학교를 늦게 들어간 이유가 꼭 공부를 못해서라는 것도 상당히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아닌가요? 여기에 리플다신 분들 의견이 '때린 학생이 잘못이 없다'는게 결코 아니죠. 당연히 잘못이 큽니다. 근데 원인제공을 한 여학생의 잘못도 없지는 않다는 거죠. 자꾸 같은말이 반복되는것 같긴 합니다만, 요지는 그것 같습니다.

대희
2006-03-04 16:15:31

재수 삼수하면 지지리못난놈입니까? 꼭 공부못해서 재수, 삼수합니까? 글남기실때 한번더 생각하고 남기세요

howdoudo
2006-03-04 16:13:47

나이도 벼슬이 아니고 요즘 같은 학부제에선 학번도 벼슬이 아니죠. 때린 사람이 무조건 잘못이지만, 맞은 쪽도 남들에게 말해봤자 좋은 소리 들을 만한건 하나도 없다고 봅니다.

jackmazony
2006-03-04 16:17:40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3수 하고 들어온 남자 신입생이 두살 어린 여 선배가 보자 마자 아무 예의 없이 반말 했다고 폭행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폭행자는 자퇴한 일이 있었습니다. 참 씁쓸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폭행한 쪽에 잘못의 비중을 더두지만 그렇다고 나이를 알면서 초면에 반말하던 여학생도 잘한것은 없다고 봅니다. 나이가 많거나 선배라고 어떤 권위를 내세우는 바람직하진 않은것 같습니다. 제가 그 학생 입장이라도 당연히 기분이 상하겠지만 대화로 불편한 심기만 표현하고 예의를 갖추라고 충고 정도만 하겠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그래서 ... 그런데 이런식으로 나온다면 그런 예의 없는 선배는 상종 안하고 지내면 그만 입니다. 현명하지 못하고 예의없는 선 후배의 씁쓸한 단면입니다...

fjkst
2006-03-04 16:23:30

한쪽만 보고는 모릅니다. 그러나 다짜고짜로 반말하면 좀 열받기야하겠죠 보통사람이라면 뺨까지는 안때릴텐데 중간에 뭔가 있었겠죠. 말을 싸가지없게 했거나 인터넷에 올라온 한쪽의견만 듣고는 뭐라고 할수 없는 게재같습니다..

존디블러
2006-03-04 16:28:25

아직도 저런 유치한 행태가 대학에서 일어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요즘엔 직장에서도 초면이거나 친밀하지 않은 후배사원들한테는 존대말을 쓴는 세상인데.. 남 주도를 따지기 전에 기본 예의 범절부터 배워야 할 듯 합니다.

Smoker
2006-03-04 16:55:05

글 써놓는 꼬라지가 저 모양이니 맞는겁니다. 달리 할 말은 없군요. 그건 그렇고, 요샌 아무거나 '여성은 살기 어려운 세상이다' 라고 갖다 붙이는군요.

moonbangoo
2006-03-04 16:57:10

때린쪽 80%, 말한쪽 20% 과실...-.-;

2006-03-04 18:02:28

선배라는 사람이 초면에 반말한 것도 잘못이긴 하지만, 그런 일로 굳이 폭력을 휘두른 걸 보니 자기가 삼수해서 다른 사람보다 나이 좀 많다는 것에 대해 이성이 마비될 정도로 무지 컴플렉스 느끼는 분이었나보네요. 아니면 원래 이성이 없는 사람이던지. :-) 앞으로 그렇게 가고 싶던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최소한 자기가 지금 했던 행동이 부끄러운 행동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 사람의 지금 성격이나 대기업 대비반이 되어버린 대학교육에서 그런 걸 바라는 것은 무리겠지만요.

토니_1
2006-03-05 01:56:13

그냥 법대로 하면 됩니다. 일단 주먹을 휘두른 사람은 사회에 첫발을 디딘 것 같은데 큰 쓰라림을 맛보겠죠. 이런 일에 저 남자를 옹호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웃긴일이네요.

네레이드
2006-03-05 02:43:50

이게 왜 논란이 되는 지 모르겠네요.. 여자 선배 따귀 때린 신입생이 100% 잘못한거 아닌가요? 선배면 당연히 존대해주고, 후배에게 말 놓으면.. 그러려니 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전 졸업한지 10년이 훨씬 넘었지만, 아직도 (저보다 나이 적은)선배들에게 존대말 쓰는데.. 물론.. 선배들은 말 놓고...

네레이드
2006-03-05 02:45:56

물론 5~10살 이상 차이가 나면, 상호 존대를 하는게 맞겠죠.. 저 학교 다닐 때는 아뭏든 학번 순이었습니다... 물론, 가끔.. 나이 많다는 걸 내세우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워낙 소수였기에..

inaba
2006-03-05 03:13:36

그려려니라고 생각하는건 개인적인 생각이십니다. 전 그러면 그 사람 안보고 삽니다.

잡담머신
2006-03-05 04:41:06

저로서는 [선배니까 당연히 존대] 라는게 저로서는 애매합니다 ^^ [나이 많은게 자랑이냐?] 라는 말처럼 [학번이 왕이냐?] 라고도 말할 수도 있겠죠. (군번도 아니고) 여러분은 집 밖에서 처음 보는, 자기보다 어린 사람에게 아무렇게나 반말을 하십니까?

장미의기사
2006-03-05 05:53:12

서로를 존중못해서 생긴일 이군요.. 하긴 저라도 나보다 어린애가 먼저 들어왔다고 어른행세 하면서 반말에 애취급하면 아마 죽여버렸을거 같습니다만.. 저걸 자랑이라고 글쓴 여자도 참 무개념 이군요.. 자신만 존중받고자 하는 저런 싸가지는 졸업해도 사회악 입니다. 쯧쯧.. 자신에게 유리할때만 선배고 여자죠..

leon
2006-03-05 06:03:32

반전이있었답니다.... 나이많은남자후배와 어린여자선배가 알고보니 같은 고교동창이랍니다. 여자들 대학가면 얼국 확달라지는건 다아는 사실이고 얼굴도 많이고쳐서 몰라봣답니다....... 남자가 골든벨 출신인데 여자후배가 '오빠 화이팅' 하는게 티비녹화 자료화면으로 인터넷에 나돈답니다.......... ㅋ......웃기는 권력다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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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우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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