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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요즘] 어르신들 공과금 낼 때의 처연함

Micha
  1034
2006-03-28 12:56:14
월말에 은행에 가보면 공과금을 자동화 기기에다 내는데, 가끔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오셔서 줄서 계시다가 자신 순서가 되면 어쩔줄을 몰라 하시더군요.
옆에 안내 직원있으면 모르는데, 아닐 경우 계속 틀려서 처음부터 다시하시고, 뒤에 줄 서있는 사람들에게 눈총이라도 받을까봐 그냥 포기하고 돌아가시는 경우도 있고, 또 뒷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도와주다보면 비밀번호 그대로 노출되고...
어르신들만이라도 창구에 그냥 납부하게 하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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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레위니옹
2006-03-28 03:59:20

저도 예전에 공과금 직접 기계로 낼때 혼란스럽더군요. 근처의 직원은 그렇게 쉬운것도 제대로 못하냔식이더군요. 그러니, 연로하신 노인분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자꾸만, 노인분들이 불편한 세상이 되는것 같습니다. 기차표나 버스표 같은것도 인터넷에서 젊은사람들이 다 예매를 하니, 일부 현장발매분 사려고 어렵게 가셔서 고생하시는걸 보면 좀 안타깝습니다. 복지선진국만 외치지 말고, 이런 노인분들이 소외 안되게끔 적절한 정책을 구비했으면 합니다.

박스메르스타펜
2006-03-28 04:06:28

문제 많습니다. 버스노선개편할때도 노인분들이 제일 고생하셨죠. 버스에다 일일이 다 물어보고 버스기사들은 짜증내고.. 그냥 물어만 보는게 아니고 뭐타야하냐고 물어보고 그러니.. 사실 버스기사들도 짜증이 안날래야 안날수 없었겠죠. 에효..

DP'lan-love
2006-03-28 04:12:21

보통 직원들이나 청경분들이 옆에서 잘 도와주시는데 규모가 작은 은행들은 직원 수가 많지 않아서 힘든가 보더군요.;; 나이든 분이나 어린아이들을 위해 이용방법 안내를 잘 해놨으면 좋겠네요.

Ornd
2006-03-28 04:18:12

공감합니다. 나이 있으신 분들은 창구납부 가능하게 했으면 해요. 카드로 돈 빼는 것도 벅차시는 분들이 계실건데, 이런 부분은 참 융통성 없고 야박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위즈
2006-03-28 04:30:12

저희 동네 은행에 안내해주는 참하게 생긴 여인이 있는데 노인분들 오시면 정말 친절하게 다 챙겨드리더군요 아 갑자기 그 여인 생각이....

특수곰™
2006-03-28 04:32:02

그 짜증내는 안내원들이나 그 기계 생각해낸 은행원들도 언젠가는 저렇게 늙어서 젊은 사람들에게 푸대접 받을거라곤 생각도 못하겠죠.... 다같은 손님인데 배려가 아쉬운 때입니다.

▦▦미르
2006-03-28 05:15:44

저도 그게 맘에 걸려서 웬만한 납부는 자동이체로 하고 휴대폰 문자메세지로 확인합니다. 1년에 1~2번 나오는 재산세같은 것도 제가 대신 은행에 가죠.

토드윙클리
2006-03-28 05:59:48

정말 배려가 아쉬운 때죠. 도시생활의 룰에 적응되지 않으신 분들께 그렇게 야박하게 굴다니..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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