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 [잡담] 비행기 사고 이유라는게
항공사고수사대 시즌7을 보는데 나왔던 프랑스제 ATR72기종입니다.
시즌7에 지중해 비상착륙편에 나왔던 주인공 기체입니다.
사고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이탈리아 지중해에서 관광객을 태운 튀지니 항공사소속 ATR72가50여명의 승객승무원을 태우고 가다가
엔진이 정지하는 사고를 맞습니다. 그런데 이 엔진 정지 이유라는게 기가막히더군요.
출발 10분만에 오른쪽 엔진이 멈춥니다. 뒤이어 왼쪽날개도 스톱. 부기장은 엔진스톱시 조치사항을 메뉴얼
펼쳐놓고 재시도 하지만 역시 감감 무소식 연료점검 좌우 900kg씩 1.8t의 연료가 있습니다. 다행히
그 기체에 관광객 뿐아니라 항공사 기술자가 한명타고있었는데 역시 되질 않습니다. 가장 가까운 공황을
말해달라고 관제사에게 이야기 하지만 80k이상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고도 6천미터에서 무엔진 글라이등
(활공)으로 갈수있는 거리를 연필로 부기장이 재빨리 추락율과 활공거리를 계산합니다.
계산하다가 기장쪽으로 얼굴을 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듭니다. 도저히 활공으로 육지까지 가는건
무리라는것. 이제는 한가지 방법뿐. 승객들에게 바다에 불시착한다는 방송과 함께 서서히 고도를 낮춥니다.
기장은 무선으로 관제탑에 빠른 구조요청을 합니다. 그리고 주위에 어선두척이 있는 근처에 비상착륙을
합니다.
결과는 9도정도 기수를 들고 나름대로 안전착륙을 했지만 비행기는 세동강 나면서 가라안게 됩니다.
후미와 중간이 두동강 나면서 모두 수장되는바람에 대부분 탈출도 못하고 사망하게 됩니다.
기장, 부기장은 운이 좋아 탈출을 하게 되지요. 16명정도 생존하게 됩니다.
그런데 NTBS에서 사고조사를 하면서 기가막힌 원인이 밝혀집니다.
원인>
1. 연료계고장으로 비행 하루전 연료계 게이지를 교체를 했습니다만, 동종 비행기 게이지는 맞지만 모델No.
가 틀린 모델을 끼웠던겁니다.
일단 급한 마음에 결론은 이야기 드렸습니다만 이 원인 밝혀 지는 과정이 웃깁니다.
조사팀장은 기장과의 인터뷰, 블랙박스조사결과 뚜렷한 이유를 찾질 못합니다. 기장도 올바른 조치를 했던거
죠. 그런데 구조현장에서 이상한점을 발견합니다. 중간부분 동체에는 날개가 달려있는데 그 날개가 붕붕떠
있으며 그 날개를 붙자고 구조를 기다렸던것입니다. 2톤의 비행기 기름이 있는 날개인데 그게 뜰수가 없다는
걸 생각하고 혹시 기름이 없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비행 하루전 기장의 일지에 연료
게이지 교체요청 내용을 발견하게 됩니다.그리고 게이지 교체를 했던걸 알게되는데 이 ATR72기종은 두가지
모델이 있는데 다른 모델 연료게이지를 끼우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조종석이 있는
동체부분은 수장되어 인양을 해야 된다는것.
동체를 인양하고 게이지를 확인해본봐 역시 조사팀장의 추측대로 엉뚱한 모델이 끼워져있었습니다. 재빨리
이 두모델 게이지의 차이점에 대해서 분석을 하게 됩니다. 역시 제것이 아닌 다른 모델은 연료가 없는 상태라
도 있는것처럼 보여지는데 그 오차가 엄청나게 많다는걸 알게 됩니다. 그러면 연료를 넣을때는 어떻게 했나?
본래 항공법상 연료를 넣었다는 확인서를 서류로 받고 이륙을 하는게 맞습니다. 출발전 기장은 확인을 했습니
다. 그러나 관제탑에서는 나중에 팩스로 보내주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알겠다고 하면서 기장은 출발하게
됩니다. 엄연한 항공법 위반입니다. 여기서 연료를 넣을때 충분히 확인만 했어도 사고는 막을수있는 이야기가
되는거죠. 실수 와 잘못된 기기 가 중첩되면서 사고로 동반된 대표적 사례인것 같아 어이가 없더군요.
비행기는 전혀 이상이 없었고 오로지 인간의 실수와 규정 무시로 사고를 만들어낸 인제였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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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간에 끊어 버리시니까... 너무 궁금하네요? 뒷이야기도 마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