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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  나는 과연 중학교 1학년 때 무얼 하고 있었는가

깨어진돌멩이
12
  1931
2016-10-22 10: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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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걸 보면서 깜짝 놀랐던게,

어찌 중학생이 이리도 조리있고 잼있게 자기 주장을 펼칠 수 있을까? 중 1학년생이??

난 저 시절엔 그저 시키는 대로만 했을 뿐...."왜?" 라는 걸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거 같습니다.

 

저 학생의 부모님을 개인적으로 제가 알고 있다 하면 부디 잘 키워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네요.

 

 

깨어진돌멩이 님의 서명
절망의 껍질을 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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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와플
2016-10-22 01:24:18

삼국지3, 둠2, 심시티2000이요...

S케이
6
2016-10-22 01:26:58

 헬 조선이라고 불리는 대한민국은 저런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국민을 원하지 않지요.

그냥 시키면 시키는 대로, 명령하면 따르는 개돼지가 필요할 뿐이지요.

 

학생도 학생이지만, 부모님의 영향이나 가르침을 받지 않았나 싶네요.

夕立
2016-10-22 01:36:41

 너무 오래되서 기억도 안나요..ㅠㅠ

불타는 고무다라이
3
2016-10-22 01:36:52

20년도 전에 학교 선생에게 저 비슷한 말을 했다가 뒤지게 맞은 적이 있습니다. 이 새끼 말 잘하네 하면서 당구 큐대 뒷에걸로 맞았는데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하네요. 교육시스템은 그 때나 별로 변한게 없는거 같습니다

바나나
2016-10-22 01:40:47

너무 오래되어서 기억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공부를 안 한건 확실하고 놀기는 엄청 놀았던 것 같습니다 나쁜 짓도 좀 하고 다니고 말입니다

sominus
6
2016-10-22 01:41:27

저 학생의 지적은 정확합니다. 사람들의 요구를 채워주지 못하는 조직은 존재가치가 없습니다. 요새 교육부/학교는 '국방'을 못하는 국방부/군대를 닮아가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 미래는 스스로 결정하는거구요.

버디홀리
2016-10-22 01:42:17

공밀레 갈아넣듯이 학생들 갈아넣어서 성장동력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인도 못푸는 수능 영어문제들을 포함해서요. 여기서 살아남는 카피머신들만 필요합니다.현재 최신 미국 기술을 얼마나 빨리 가져오느냐가 신생산업의 전부입니다. 애들을 영어회화 못하는 어른들이 빨아먹는 미래가 확률이 높죠

釣士
2
2016-10-22 01:56:57

야설만 찾아다니던 시절이라. . .

솔로맥
1
2016-10-22 02:03:37

그당시...

칼세이건의 코스모스가 초판 나왔죠. TV에서는 코스모스를 다큐로 방영했고...

그당시 코스모스책을 3-4번 정독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 한글로된 그만한 우주에 대한 책이 없었거든요. ㅠ.ㅠ

나디아
2016-10-22 02:17:20

문제는 학교가 사회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거죠. 저 학생이 계속되는 멘붕에 안빠졌으면 좋겠네요. 첫째 아이가 수학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집사람이 욕심을 부립니다. 선행하는 학원을 보낼가? 요즘 초딩때 중딩 수학까지 다 한다면서. 제가 그랬죠. 왜 먼저 배워야 하는데? 선행을 시키지 말고 수학이 재미있다면 심화를 시키라고요.

가믈
Updated at 2016-10-22 02:54:56

학교수학은 아이가 좋아하는 수학과 다를 수 있습니다. 수학을 좋아한다고 어떤 학문적인 수학을 좋아하는 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수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유투브나 책 등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학을 접하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공부로서 또는 학문으로서의 수학은 사춘기가 지나서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심화라고 생각하는 것을 해서도 안됩니다. 어른이 정한 기준이 아닌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것을 해주시면 됩니다. 재미에는 심화라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재미있을 뿐입니다. 수학을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이 이해하기 힘들면 심화라고 합니다. 그러니 아이가 재미있어 하는 것을 하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나디아
2016-10-22 03:51:58

뭘 이야기 하시는지 알겠는데 걱정하시는 것과는 달리 아이가 창의력 수학? 심화 문제?을 좋아합니다. 적극적으로 문제를 폴려고 하고 풀고 나면 머리가 너무 맑아지고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이가 그만 하고 싶다고 할때 까진 시킬려고 합니다.

meanmynn
2016-10-22 02:56:25

방금 유튜브로 찾아봤습니다. 너무나 대견하고 반듯한 그러면서도 논리정연하고 당당한 모습에 형제를 키우는 아빠로서 눈물이 났습니다. 저희는 미술이나 악기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야만 학원을 보내는 중인데 앞으로도 그래야 할까 고민을 하는 중입니다. 저렇게 저희 아이들도 잘 커갈 수 있으면 학원 안 보내도 되겠다.. 더불어 저 학생의 부모님이 참 자랑스러우시겠고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tamoxifen
2016-10-22 03:31:32

 저 학생이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아주 적절하고 지적하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다만 저는 저 어린 학생의 어설픈 되바라짐에 좀 불편하네요.

영어 학습에 관련되어서는 어떤 특정 단어를 학원에서 배우고, 학교에서 배우고 하는 구분이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gramatically라는 단어를 학원에서 배우지 않았냐는 급우의 표현에 당황함과 억울함(그 문제를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는...)을 어떻게 이해해야 될까요. 학원이라는 급우의 비논리를 가져와서 본인이 하고자 하는 요지의 근거로 제시한다면 그게 박수칠만한 얘기가 될른지...

말하기 위한 말들이야 얼마든지 할수 있겠지요. 그런 쓸데없는 걸 왜하냐고 실제로 급우끼리 얼마나 그런 얘기를 할까요? 우리 애가 중1인데 저런식의 대화 안한답니다.

학교교육과 학교이외의 교육에 대해서 고찰해봐야된다는 건 현실적으로 당연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런 얘기(저 학생의 의견 외에도 프차에서도 줄곧 있었고 어른들 술안주로도 자주 등장하지요.)에 불편한 이유는 결국 교육은 국가 정책, 지역 자치단체 방향.....내려 내려....한 가정의 방침으로까지 여러 단계에서 구상되고 계획되고 실천되는 개념인거에요. 무슨 얘기냐면 국내에 유통되는 밀가루가 식재료로 문제가 있다면 국가 어떤 단체에서 일을 해야 되는건데요. 그게 아니라면 한 가정에서 한식은 전혀 안먹고 밀가루를 활용한 빵과 과자 등으로 기본 식단을 구성하는걸 누가 뭐라고 할수 있겠냐는 거에요.

전 솔직히 옆집에 어떤 학생이 학원 안다닌다면 솔직히 좀 걱정되요. 그리고 우리 애는 학원 활용해서 선행학습 시킬겁니다.

근데 단답형으로 문제다 라고 주장하는 논리는 매우 불편하지요.

덧붙이자면 학원도 다니고 급우들과 캐치볼도 하고 주말에는 역사 탐구도 다니고 할거 다 할수 있습니다.

그건 부모의 지도와 교사의 지도..그리고 학생 본인의 계획 등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능한거지요. 어쩌면 능력적인 문제일수도 있어요.

학원 다니지 말고....나가서 축구도 하고 그래야 된다는 공허한 논리 백날 설파해봐야 소용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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